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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파격·조화 … 한복 덧조끼에 담긴 멋
배자는 한복 덧조끼다. 이홍순 작가가 재현한 조선말기 배자들이 한옥 대청에 걸려있다. 배자는 한복 덧조끼다. 보온 혹은 멋내기를 위해 저고리 위에 겹쳐 입는다. 옛 사람들의 지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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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한국의 다도' 뿌리째 우려내다
한국 차문화사 상.하 류건집 지음, 이른아침, 512.448쪽, 각 권 3만원 차를 마시는 의식을 통해 도를 구한다는 다도(茶道)는, 무사도와 더불어 일본 전통문화의 상징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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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징새 '삼족오'로 바꾸자
"성남시의 시조(市鳥)는 물론, 상징을 '삼족오(三足烏)'로 바꾸자." 한춘섭 성남문화원장이 최근 분당구청서 열린 '삼족오와 성남문화' 학술회의에서 이색 주장을 폈다. 그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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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다루는 고구려인 솜씨 놀라워"
"8년 만에 고구려 벽화를 다시 만났습니다. 재차 확인했지만 고구려 벽화의 색채는 정말 황홀합니다." 명지대 이태호(54.사진) 교수는 고구려와의 재회를 만끽했다. 1998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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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가자! 해외여행]시티투어④ 파리
'깃발 부대는 가라!' 똑같은 장소를 때지어 몰려다니는 패키지 여행이 아닌 나만의 여행 방식을 감행하는 해외 개별여행자들의 외침이다. 깃발 부대란 단체관광객을 뜻하는 속칭. 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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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2005 일본 아이치 엑스포
냉동 상태의 매머드, 악기를 연주하는 로봇, 무인 하이브리드 버스…. '2005 아이치(愛知) 엑스포'에서 만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다. 21세기 첫 엑스포(EXPO)인 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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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치킨집'…인테리어로 차별화
감미로운 재즈 선율에 부드러운 와인, 그리고 프라이드 치킨. 왠지 어색한 모습이지만 요즘 치킨집은 이렇다. 동네 치킨집이 바뀌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만 100여개에다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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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진파리 1호분 모습을 드러내다
고구려가 안방으로 살아 돌아온다. 주작이 붉은 날개를 활짝 펴고, 백호가 포효한다. MBC는 24일 밤 11시5분, 고분 벽화 등 북한의 고구려 유적을 담은 '살아오는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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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고구려…北 '진파리 1호분' 국내 언론에 첫 공개
북측이 1974년 발굴을 끝낸 이래 답사를 엄격히 제한하던 '진파리 1호분'을 30년 만에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입구의 돌문과 벽돌을 들어내자 사신(四神)과 풍경화가 조화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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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태몽은 前生이력서
CEO와 역술가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지인지감'(知人之鑑)이다. '사람을 판단하는 감식력'을 갖춰야 한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승부는 여기서 갈라진다. 결국 사람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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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한복展
통일신라시대에는 저고리를 입은 다음 치마를 가슴까지 치켜 올려 입던 중국풍의 옷차림새가 유행이었다. 이 시기 남자들은 둥근 깃의 외투를 즐겨 입었다. 고려와 조선시대 남자들도 겉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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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문화생활 갈증 야,겨울방학이다! 실컷 풀어보자
◇먹고 만지고, 전시장은 어린이 세상=미술이 '맛있어지고', 화랑에 간 어린이들은 '왕자와 공주'가 된다. 주눅 들어 조심조심 그림 구경에 나서던 건 옛일이다. 생활 속에서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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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의 꿈] 4. 멕시코-다면체의 얼굴
멕시코시티 국립예술궁전에서 관람한 민속무용극은 우리 일행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각 지방의 민속춤으로 그 지방의 역사와 풍속을 표현하는 뮤지컬 비슷한 것이었는데, 장면마다 색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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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술작품같은 수원월드컵 경기장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시대 경기장이었다. 당시 철저히 실용적 목적에서 지어졌을 이 건축물은 세월의 더께가 쌓이면서 '문화' 가 되고 '예술' 로 격이 올라갔다. 2002 한.일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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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술작품같은 수원월드컵 경기장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시대 경기장이었다. 당시 철저히 실용적 목적에서 지어졌을 이 건축물은 세월의 더께가 쌓이면서 '문화' 가 되고 '예술' 로 격이 올라갔다. 2002 한.일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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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벽화는 기린을 그린 것"
경주에 있는 제155호 고분(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국보 207호)의 주제는 천마(天馬)가 아니라 상상 속의 상서로운 동물인 기린(麒麟)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미술사가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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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협 엠블럼 표절 논란
지난 6일 발표한 대한축구협회 공식 엠블럼 공모전 1위 입상작(사진上상금 1천만원)이 영국 웨일스의 국기(사진下)를 표절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입상작인 '비상하는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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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협 엠블럼 표절 논란
지난 6일 발표한 대한축구협회 공식 엠블럼 공모전 1위 입상작(사진上상금 1천만원)이 영국 웨일스의 국기(사진下)를 표절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입상작인 '비상하는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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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주름잡는 '글래디에이터 패션'
헐리우드에서 시작돼 전 지구촌을 달구고 있는 블락버스터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영향으로 로마시대의 패션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속에서 러셀 크로우가 신었던 가죽 샌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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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칼춤 재현의 세계
'춤꾼' 이애주씨는 87년 고 이한열씨 추도식장에서의 한풀이 춤으로 일반에게 더 유명하지만, 사실 우리 춤의 원형에 집착하는 무용가이다.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우리 춤을 정리.보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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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과 소멸" 최수철
93년 『얼음의 도가니』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던 문제작가 최수철(38)씨가 신작장편 『불멸과 소멸』을 펴냈다. 지난해말 범우사에서 상.하 2권으로 나온 이 소설은 생명의 탄생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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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이 날리듯 낙하산 타고 "두둥실"|「패러세일링」자동차·보트로 끌다가 공기압의 힘으로 부상|월 5천 원에 장비 빌려주고 교습도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높이 오르고 싶은 인간의 꿈은 고대신화·전설이나 고분벽화의 날개 달린 천사에 담겨있다. 오늘날에는 점차 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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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국내 전 계기 지상소개|즐거움|신라 토기의 가무|이난영
토우란 원래 토 제의 인형이란 뜻이다. 그러나 다른 동물이나 일상용구·가옥 등을 본뜨기도 하고 그 만드는 재료도 석제골각제 등 다양하나 흔히 토우란 말로 쓰여진다. 아득한 구석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