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트럼프의 황당한 발뺌…거짓말 들통 나면 "언론이 문제"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 주자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거짓말 행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주 2001년의 9·11 테러 당시 뉴욕 맨해튼 맞은 편 뉴저지주의
-
[Saturday] 이슬람공포 자극한 트럼프 약진 … 카슨에 10%P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130명의 희생자를 낸 파리 테러가 미국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 프랑스의 심장부인 파리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 만큼 미국도 안전할 수 없다는 여론이 거
-
‘금단의 땅’ 탈출한 잊혀진 난민들
인도 뉴델리의 마지누카틸라 티베트 난민촌은 9번 국립 고속도로와 야무나강 사이에 있다. 좁은 골목과 초라한 콘크리트 건물이 빼곡히 들어선 번잡한 동네다.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
[OMG] 세상사 엮어보기 - 거짓말 하지 않은 외교관 화이트
“외교관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신사다” 400년 전 영국의 외교관이자 시인이었던 헨리 우튼의 말이다.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 19일(현지시
-
[책꽂이] 난센여권 外
인문·사회 ● 난센여권(최소연 지음, 북노마드, 264쪽, 2만원)=한국을 찾은 난민들의 목소리를 독특한 드로잉·디자인과 함께 책으로 엮었다. 제목은 1922년 노르웨이 인권운동가
-
아이들이 온갖 잡일 해 생계 … 미래를 잃은 시리아 난민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맞아 반기문 사무총장이 발표한 기념 메시지 중심에는 시리아 사태가 있다. 반 총장은 “시리아 내전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안보 위기”라고 규정하
-
[남윤호의 시시각각] 간·쓸개 다 떼고 덤비자
남윤호경제선임기자 수출·제조업에서 내수·서비스업 중심으로. 기획재정부가 17일 펴낸 보고서의 요지다. 많고 많은 보고서 중 하나로 보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금 보태 말해
-
[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일러스트=이용규 우리가 이렇게 건너는데 고려군보다 훨씬 힘이 센 몽골군들이 왜 이 가까운 해협을 건너지 못하겠는가. 고려 조정이 천도할 때 건넜던 개경 쪽 승천포와
-
[BOOK] 그 똑똑한 마르케스, 왜 카스트로를 싸고돌까
정치가 피델 카스트로(85·왼쪽)와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84)는 권력의 공생관계를 누렸다. 카스트로에게는 마르케스의 문학적 명성이, 마르케스에게는 카스트로의 정치적
-
[food&] LP Bar 그때 그 음악 친구 삼아, 그때 그 추억 안주 삼아
신청곡을 적어내면 DJ가 음반을 찾아 들려준다. 홍대 근처 ‘밤과 음악사이’에선 추억을 안주삼아 막걸리를 마시는 20대들을 볼 수 있다. 추억은 맛있다. 40대에게 이문세의 ‘광화
-
시시콜콜 미국문화 졸리, 의도하지 않은 '불륜의 고백'
여배우 앤절리나 졸리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행 연예인’ 중 하나다. 이미 세 아이를 입양했고, 브래드 피트와 동거하며 아이를 셋씩이나 낳았지만 최근 또 입양할 의
-
시시콜콜 미국문화 졸리, 의도하지 않은 ‘불륜의 고백’
여배우 앤절리나 졸리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행 연예인’ 중 하나다. 이미 세 아이를 입양했고, 브래드 피트와 동거하며 아이를 셋씩이나 낳았지만 최근 또 입양할 의사
-
서경석 목사-변영주 감독 대담 전문
보수시민운동가 서경석 목사와 진보 성향의 변영주 감독이 18일 마주했다. 이들은 때때로 서로의 말을 가로막을 정도로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지만 “이명박 정부가 성의 있는 자세로 국민
-
박수와 환호, 야유와 함성이 사라진…
영화 ‘체’의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한 전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왼쪽)과 축구 스타 마라도나. 올 칸영화제엔 두 사람을 각각 소재로 한 다큐 영화 ‘타이슨’과 ‘마라도나’도
-
美 리더십에 치명상…이란은 ‘어부지리’
미국인은 거짓말쟁이(liar)와 패배자(loser)라는 말을 욕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 문화는 그만큼 진실과 성공을 숭상하고 거짓과 실패를 멸시한다. 이라크 전쟁은 그런 미국
-
5년 만에 난민 인정받은 콩고 민주共 기관원 ‘음보카’
콩고인 무와나 음보카가 김종철 변호사(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탈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신변 보호를 위해 얼굴과 실명 노출을 꺼렸다. 무와나 음보카도 ‘나라의 아들’
-
한국 독자 매혹시킨 일본 장르소설의 매력
무라카미 하루키, 에쿠니 가오리 등 이전에도 일본 작가와 문학이 인기였던 적은 많이 있었다. 심지어 일부 한국 작가들이 하루키의 문체를 따라 써서 물의를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
-
"북한 인권 개선은 내 손자 행복 위한 것"
인권대회 나온 탈북 소녀2002년 5월 8일 중국 선양 일본영사관에 진입하려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김한미양 가족이 9일 북한인권국제대회에서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사진위).아래
-
포위 열흘…133만 도시가 폐허로
"시민들은 인사말 대신 '적이다(enemy)'라고 외쳤다. 열흘 만에 바스라는 생지옥으로 변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 종군기자인 올가 크레이그가 30일 영국군의 포위공격에 저
-
아프간계 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타밈 안서리 2001년 9월 12일 타밈 안서리는 샌프란시스코 주변에서 차를 몰고 가며 라디오 토크쇼를 듣고 있었다. 바로 전날 발생한 테러공격의 여파로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에서
-
惡緣에서 善緣으로
"카터는 선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분명하다. 대통령에서 물러난 이후 그의 경력은 이를 더욱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는 분명히 실패한 사람이다." 네이슨 밀러는 그의
-
눈동자
탁구공 크기에 무게 7~8g인 안구(눈알)는 하루에 약 10만번 움직이며, 눈꺼풀은 5천번 가량 깜박인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속담은 거의 사실이다. 인간이 외부
-
사이공 최후의 날 生死의 기로에서
1975년 4월 하순 월남의 수도 사이공. 미국 대사관 내 중앙정보국(CIA) 정보 분석요원인 프랭크 스넵은 사이공의 다른 비밀공작원들과 마찬가지로 월남 정권이 붕괴하고 월맹이 보
-
[글로벌 뷰] NATO 코소보사태 사죄·배상해야
*** 파이낸셜 타임스 12월 14일자 칼럼 최근 서방의 인도주의적 관심은 러시아군의 체첸 공습에 쏠려 있다. 이는 지난 코소보사태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번 체첸전은 무엇보다 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