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기지개 켜는 새움…화초 손질

    겨우내 싸주었던 장미 등의 볏짚을 풀어주고 화초의 씨를 뿌릴 준비를 할 때가 왔다. 먼저 땅을 될 수 있는 대로 깊이 일구어 비료를 섞어 풍화를 시켜야 한다. 장미는 필요없는 가지

    중앙일보

    1972.03.16 00:00

  • (400)제26화 경무대 사계(27)

    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나자 국회일각에선 내각 개편론이 일고 백범의 한독당은 또다시 외군철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백범의 생각은 모든 외국군대를 철퇴시키고 통일정부를 수립해야 이번 사건

    중앙일보

    1972.03.06 00:00

  • (12)나무할아버지

    이른 새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산1 임업시험장 뒷산. 가죽잠바에 방한복 바지를 입은 할아버지가 관목의 숲을 헤치고 있었다. 제주도산 「단팔수나무」 밑에서 긴 대나무 막대기로 나뭇

    중앙일보

    1972.01.27 00:00

  • 대연 각 화재 구명 아이디어 앞다퉈

    대연 각 호텔 화재현장은 생명과 인간애가 얼마나 숭고한가를 생생하게 보여준 무대였다. 이날 화염이 휩싸인 호텔 창가에 대롱대롱 매달렸던 투숙객들이 낙엽 지듯 길바닥에 떨어지자 이를

    중앙일보

    1971.12.27 00:00

  • 세계최악 기록한 대연 각 호텔 대화

    지난 25일 바로 성탄절당일에 일어난 대연 각 호텔 화재는 연옥의 불길을 이 지상에 재현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27일 현재 1백57명의 시체가 확인되었고, 64명의 부상자가

    중앙일보

    1971.12.27 00:00

  • 대연 각 호텔 화재상보|「불덩어리 22층」힘드는 구조

    성탄절인 25일 22층의 서울 대연 각 호텔이 때아닌 불길에 휩싸여 수많은 투숙객이 불길을 피해 뛰어내리다 온몸이 으깨어져 죽거나 질식 또는 불타죽는 끔찍한 대 참사가 일어났다.

    중앙일보

    1971.12.25 00:00

  • 낙엽|문덕수

    방금 가지를 떠난 플라타너스의 잎이 인연을 끊은 아픔의 몰살에 흔들리면서 빈 가지로 되돌아올 듯 망설이다가 허공 속의 골짜기를 더듬어 내리다가 허공 속의 모퉁이를 휘어 돌다가 허공

    중앙일보

    1971.12.15 00:00

  • 가을을 담그는 소녀들

    뒹구는 낙엽주서 좁아터진 골목어귀에서 김치를 담그는 다섯 살 짜리 소녀들 하늘이 차서 밀려 떨군 낙엽이 배추잎새냥 살림을 배우는 가을은 짙게 다듬어 간다. 고추, 마늘, 파, 생강

    중앙일보

    1971.11.24 00:00

  • (상)PEN대회 참석, 세계1주 박기원 여사 기행문

    50일 동안에 먼저 파리, 서독의 프랑크푸르트, 벨기에의 브뤼셀, 네덜란드를 거쳐 북해를 보고 다시 파리, 그리고 워싱턴, 뉴요크, 로스앤젤레스, 스턱턴,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로

    중앙일보

    1971.11.16 00:00

  • 라디오·TV

    고 차종락 추모위원회는 연례행사인 제3회 낙엽상 수상자로 이용복군과 은희양을 선정, 지난 10일 명동「파라다이스 살롱」에서 시상했다. 매년 차군의 기전에 시상하는 낙엽상은 그해 가

    중앙일보

    1971.11.15 00:00

  • 김장 재촉…겨울 문턱에|오늘 입동

    8일은 입동-. 겨울이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낙엽이 지고 추수가 끝나면 가을도 문을 닫고 동장군의 그림자가 차츰 나타나기 시작, 주부들은 김장 등 겨울 채비로 일손이 바빠진다.

    중앙일보

    1971.11.08 00:00

  • 언어를 부패로부터 지키는 일|시인의 임무는

    64세에 이른 영국태생 미국시인「W·H·오든」이 친지방문과 일련의 강연을 위해 최근 영국에 돌아왔다. 친구인 시인「스티븐·스펜더」의 집에 묵고있는 현대시단의 이 거인은 북부「런던」

    중앙일보

    1971.10.30 00:00

  • 월동준비는 이렇게|겨울맞이 정원손질

    아침마다 수북히 떨어져 쌓이는 낙엽더미 속에서 봄·여름·가을동안 아름답게 꽃피던 나무들이 시들기 시작한다. 1연초들은 씨를 받고 뽑아버리면 간단하지만 다년생 중 추위를 타는 나무들

    중앙일보

    1971.10.28 00:00

  • 다시 찾은 캠퍼스

    대통령의 대학 진주군 철수지시로 대학가는 오래간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15일 위수령발동으로 서울대를 비롯, 고대·연세대·성대·외대·서강대 등 서울시내 7개 대학에 진주한 군은

    중앙일보

    1971.10.23 00:00

  • 낙엽은 지고

    소리 없이 가을이 익어간다. 뭣 인가 소리 없이 사라져 가며 있다. 그러나 가만히 귀를 모아보자. 뭣 인가 들리는 소리가 있다. 낙엽이 지는 소리일까. 옛 영국인들은 1년을 여름과

    중앙일보

    1971.10.18 00:00

  • 앞당겨오는 단풍 전선|가을 맞이 관광기상도

    10월은 단풍의 계절. 붉고 누런 단풍전선이 점점 남하하고 있으나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단풍이 빨리 선을 보였다가 일찍 지고 말 것 같다. 8일 중앙 관상 대에 따르면 북극 지방의

    중앙일보

    1971.10.08 00:00

  • 초가을 집 단장|정원 가꾸기

    정원공사는 보통 봄철에 하지만 내년 봄부터 자리잡힌 화목을 즐기기 위해서는 가을 공사가 적당하다. 요즘은 잔디심기에 적기이며 향나무, 회양목, 전나무, 장미 등 정원수옮겨심기에도

    중앙일보

    1971.09.10 00:00

  • 역광선

    연내물가안정 안되면 경제각료 「팀」인책. 『불쌍히 여기사 안정하소서. 비나이다. 수련의 사표바람 전국으로 파급. 가을은 완연, 낙엽에 앞서 사표장 날아. 장관용 외산차 외빈용으로.

    중앙일보

    1971.09.08 00:00

  • 꽃과 나무의 계절 7월 꺾꽂이의 요령

    단시일 안에 큰 화초를 얻고 한번에 많은 꽃나무를 번식시키는 데는 꺾꽂이가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꺾꽂이는 습도와 온도가 높은 7월이 적기다. 꺾꽂이의 몇 가지 요령과 화초 가꾸기

    중앙일보

    1971.07.16 00:00

  • 닉슨 신변보호 위해 집무실도 방탄유리

    【워싱턴 17일 AP동화】백악관 경호담당 관리들은 닉슨 대통령의 신변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에 방탄유리 장치를 하는 등 일련의 예방조치를 마련했다. 닉슨 대통령의 책장

    중앙일보

    1971.06.18 00:00

  • 유랑정객

    정치의 여름은 이제 막이 내린다. 그 무성한 언어의 잎사귀들은 모두 낙엽처럼 떨어지고 만다. 그리고 깊은 잠에 빠진다. 이제 여름은 다시 4년을 기다려야 한다. 『주여! 지난 여름

    중앙일보

    1971.05.25 00:00

  • 화단 손질은 이렇게-봄을 심는다 &밭갈이는 30∼45㎝깊이로|장미 등의 볏짚 풀어 일찍 싹트는 것 방지|이식한 나무는 뿌리 풀은 위에 걸음 주고

    3월은 그해의 가정원예를 계획하여 첫 실천에 옮기는 달이다. 한뼘의 땅이라도 버려두지 말고 흙을 일구어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어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자. 가정에서 봄에 해야할

    중앙일보

    1971.03.04 00:00

  • (2)목마

    지원 경화는... 정말... 가엾은 애예요. 아버지가 계시지만 따로 사시니 고아가 다름없잖아요. 상현 그러나 이젠 더 불행하지 않을 겁니다. 지원 옳아요. 이제부턴 경화는 행복해지

    중앙일보

    1971.01.05 00:00

  • 목마(1)

    경화(26세) 회사 전무의 비서. 지원(26세) 경화의 친구로서 같은 회사 평사원 상현(32세) 같은 회사 기획실장. 창빈(28세) 같은 회사 기획실 평사원. 깊은 가을. 초저녁

    중앙일보

    1971.0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