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대통령 회견은 국민에게 더 큰 걱정 안겨줘"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전
-
[신장섭의 시대공감] ‘저성장 악순환’ 벗어나는 길
한국 경제의 내년 화두(話頭)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최근 ‘내수 견인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을 강조했다. 수출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
-
MB정부, 발전 모델에 매몰 … '공진국가'로 가자
박형준(54·사진) 국회 사무총장은 이명박 정부의 핵심인사였다. 정부·여당의 책사(策士)였던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그는 원래 운동권의 ‘글쟁이’였다. 가
-
[연산 800만대 판매 달성한 현대차그룹] 세계 1위까지 200만대 남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에서 셋째)이 3월 4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의 기아차 공장을 방문해 차량의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80
-
새정치련, 하루만에 '증세→부자감세 철회'로 선회
새정치민주연합이 무상복지 논쟁의 타결책으로 삼은 ‘증세론’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이날 오전 우윤근 원내대표는 ‘증세’ 대신 “부자 감세 철회”를 주장했다. 전날 문희상 비상대책위
-
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환율왜란 2일본은행(BOJ), 기습 양적완화 단행. 미국의 양적완화(QE) 종결일을 겨냥한 정교한 집행. 글로벌 낙수효과(trickle down)가 거의 없는 일본판 QE는 외환
-
문희상, 교섭단체 대표 연설 "28년만에 합의된 개헌의 최적 시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
-
[사설] 대기업 특혜론이 일자리 창출 가로막는 현실
대기업을 보는 삐딱한 시선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려면 먼저 투자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줘야 하는데 환경은 안 만들고 ‘왜 투자를 안 하느냐’
-
[이훈범의 세상탐사] 낙수와 분수 사이
한 부자가 세 명의 하인을 불러 재능에 따라 다섯과 둘, 그리고 한 덩이의 금을 주고 외국여행을 떠났다. 다섯 덩이를 받은 하인은 장사 수완을 발휘해 다섯 덩이를 더 벌었다. 두
-
[이훈범의 세상탐사] 낙수와 분수 사이
한 부자가 세 명의 하인을 불러 재능에 따라 다섯과 둘, 그리고 한 덩이의 금을 주고 외국여행을 떠났다. 다섯 덩이를 받은 하인은 장사 수완을 발휘해 다섯 덩이를 더 벌었다. 두
-
[키워드로 보는 사설] 성장과 분배
성장과 분배의 균형 및 조화는 경제 정책의 최대 과제이다. 그런데도 성장과 분배의 우선순위를 놓고 우리나라 진보와 보수는 끊임없이 갈등하고 싸워왔다. ‘선성장 후분배’를 주장하는
-
[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국가 혁신, 정부는 방향만 세우고 국민이 움직이게 해야
백용호 전 실장은 최근 서울 강변역 인근에 개인 사무실을 내고 ‘한가로운 구름’이라는 자신의 호를 따서 ‘한운재(閑雲齋)’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는 정치권 진출 여부에 대해 “생
-
해외 명품과 어깨동무, 판 키우는 가전·IT
삼성전자는 지난달 뉴욕에서 프리미엄 주방기기로 구성된 ‘셰프컬렉션’을 출시했다.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의 유명 요리장과 협업한 셰프컬렉션은 지난 3월 출시 이래 국내에서만 5000대
-
[신장섭의 시대공감] 다시 봐야 할 ‘아베노믹스’
한국경제가 저성장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수출은 계속 신기록을 깨뜨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283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
[신장섭의 시대공감] 다시 봐야 할 ‘아베노믹스’
한국경제가 저성장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수출은 계속 신기록을 깨뜨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283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
-
[세상읽기] 권력의 위기, 경제의 위기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졌다. 잇따른 인사 실패로 여당마저 등을 돌리고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문창극 총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일제시대 ‘집장사 한옥’ 붐 … 진정한 한옥은 점차 밀려나
‘한옥은 포근하고, 화목하며, 감각적이고, 과학적이며, 신기한 집’(임석재 『지혜롭고 행복한 집 한옥』)이라고 했다. 강렬한 한옥 예찬이다. 하짓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는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일제시대 ‘집장사 한옥’ 붐 … 진정한 한옥은 점차 밀려나
1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독립운동가 김대락 선생의 고택인 ‘백하구려’ㅁ자형 한옥. 1907년 이 지역 최초로 근대식 학교인 협동학교를 개교했던 유래가 있는 집이다. 2 19
-
[송호근 칼럼] 교육감에 당선된 두 친구에게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지자체 선거는 절묘한 무승부로 끝났다. 비록 표심이 홍동청서(紅東靑西)로 분할되기는 했으나 제발 싸우지 말고 타협정치를 하라는 유권자의 주문이었다. 교육은
-
[서소문 포럼] 반갑다! 강한 원화
김광기이코노미스트·포브스 본부장 세월호 참사에 가려 주목을 끌지 못한 경제 변수가 있다. 환율이다. 원화가치의 상승(환율 하락)이 예사롭지 않다. 미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값은 최근
-
[분수대] 세월호 참사의 피케티식 해석
전문용어와 그래픽, 통계로 가득한 700쪽 가까운 책이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론』 얘기다. 우리말 번역서는 아직 나오
-
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미국은 ‘모르쇠’버냉키가 합류한 브루킹스연구소 토론회. 라잔 인도 중앙은행장, “미국은 자국 이기적 정책만 펴고 있다”고 선공. 이에 에번스 시카고 지역총재, “연준은 국가에 봉
-
한국 증시 '기차놀이' 안 통하네요
국내 증시가 영 무덤덤하다. 미국 증시가 고공비행을 계속해도, 일본 증시가 갑자기 크게 떨어져도 반응이 없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16일에도 코스피지수는 소폭(
-
지하철 타고 온 새 뉴욕시장 "불평등 끝내겠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청 계단 앞에서 빌 더블라지오 신임 시장(오른쪽)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맨 왼쪽은 힐러리 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