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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말바위는 말 안 닮았다…차마 못 부르는 ‘민망한 본명’ 유료 전용
서울 북악산(342m)은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산행객으로 북적이는 명소다. 2년 전 완전히 개방돼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고, 백악마루 정상에 서면 ‘천만 도시’ 서울 도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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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불타고 썩어도 다 훼손되진 않아요, 전통 건축 부재의 가치
전통 건축물 어떻게 보존해야 할까…부서진 기와, 썩은 기둥이 알려줍니다 우리 전통 건축 문화재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정치·기후·풍토 등에 의해 형성되고 이어져 왔습니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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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사직공원~동대문 20㎞, 민본과 소통을 묻다
━ 한양도성길, 그 유구한 매혹 김정탁 노장사상가 뉴욕타임스는 지난 6월 25일 서울의 한양도성 길을 세계 도시 안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 7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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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만 남은 서울 창신동·숭인동…2000세대 아파트 짓는다
서울시가 신통기획을 추진 중인 서울 종로구 창신동 단지조성 예시도. [사진 서울시]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종로구 창신동·숭인동 일대가 2000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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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과 우연이 얽혔다…靑과 용산집무실 관통한 이 선의 비밀 [청와대 백과사전]
▶청와대 백과사전 1- 걸어서 한바퀴(시설물과 등산로) ▶청와대 백과사전 2- 알고 걷는 재미(자연유산 문화유산) ▶청와대 백과사전3-서울 타임캡슐 인근 동네 한바퀴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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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도시재생 롤모델? ‘월세전단’ 어지러운 이화벽화마을
18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이화동 벽화마을에는 훼손되고 빛 바랜 벽화를 여럿 볼 수 있었다. 윤정주 인턴기자 지난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이화동으로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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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관저 뒤편 자리잡았다, 통일신라 '꼬마 불상' 정체
그림=안충기,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풍수(風水)’란 말에 담긴 뜻은 무엇일까. 여러 설이 있지만 대체로 ‘장풍득수(藏風得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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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무려 44가지, 서울길 어디부터 걸을까
걷기 여행이 주는 탁월한 즐거움은 생생한 체험에서 온다. 이름난 길도 막상 걸어보면 달리 보인다. 전문가와 함께라면 더더욱 그렇다.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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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스님 밥상 받고, 무술도 배운다…색다른 산사의 하룻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산사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진은 전남 해남 미황사. [중앙포토] 하수상한 시절, 산사로 훌쩍 떠나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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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사를 1400년 늘렸다, 공사판서 찾은 뜻밖의 두 유산
━ 서울 걷기 여행③ 몽촌토성 백제의 역사가 서린 몽촌토성은 시민의 쉼터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몽촌토성 안으로 산책로가 걷기 좋게 뻗어 있다. 야트막한 언덕길이지만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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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아래 '만점 커플샷'…낙산성곽 '비밀의 통로' 아시나요
━ 서울 걷기 여행 ②낙산성곽 낙산(126m)은 야트막한 반면, 근사한 경치를 품었다. 정상 성곽에 서면, 내사산(북악산·인왕산·남산·낙산)에 안긴 서울의 모습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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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도 OK, 코로나로 1년간 중단했던 ‘서울도보해설관광’ 재개
낙산성곽은 경관 조명과 가로등 따위의 시설이 잘 돼있어 야간에도 도보 관광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최승표 기자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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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퇴사 기념 이벤트로 선택한 서울 성곽길 걷기
━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53) 2021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새로운 일상이 시작됐다. 작년 12월 31일 자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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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아직도 이런 풍경이 남아 있구나…‘서울 옛길’ 사진전
'서울 옛길' 사진전-흥덕동천길 ⓒ이한구 “어르신들이 ‘교보빌딩 뒤로 옛날에는 개천이 흘렀어’라고 하면 ‘에이 설마’ 하겠죠. 그런데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서울 도심 아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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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따라 서울 한 바퀴, 어제로 떠나는 가을 여행
한양도성 순성길은 성곽을 따라 도심과 산을 누비는 매력적인 걷기 길이다. 인왕산 구간은 제법 산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전망도 빼어나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정상에서 돈의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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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순성길 심심하다고? 이말 한다면 백악·인왕산 안가봤다
━ 한양도성 순성길 ② 백악·인왕산 구간 인왕산 정상에 서면 360도로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낮은 산인데도 전망은 여느 산에 뒤지지 않는다. 한양도성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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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산이라 얕보지 마라, 낭만 따라 걷는 600년 수도 성곽길
━ 한양도성 순성길① 남산·낙산 구간 한양도성 순성길은 성곽을 따라 걷는 18.6km 걷기여행 길이다. 낙산 구간은 오후 6시 조명이 들어온 뒤 걸으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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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유난히 화사한 봄꽃, 너는 왜이리 눈치가 없는가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58)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사회적 격리를 하느냐 몸과 마음이 지쳤다. 이런 때엔 여럿이서 몰려다니는 꽃놀이와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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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서울 남산 숲…"못생긴 소나무조차도 점점 사라져"
원로 조경학자인 이경재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서울 남산 숲을 둘러보고 있다. 강찬수 기자 서울의 상징인 남산 숲이 속으로 앓고 있다. 애국가에도 나오는 철갑을 두른 소나무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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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너머 창신동, 그곳의 문화실험
김종임씨가 직접 만든 생활한복을 입고 창신동 주민들과 함께 패션쇼를 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 종로구 창신동 낙산어린이공원. 평소 마을 쉼터로 활용되던 이곳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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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 성북구 거주 어르신 대상 문해 교육
문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성북구민 및 봉사학생 한성대 학술정보관(관장 강순애)은 지난 6월 23일(토)에 ‘지역주민 참여형 건강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인 성북구 거주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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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마을’ 그 이상을 위하여
━ ‘마음이 머무르는 이화동’ 전 서울 이화동은 동네 곳곳에 벽화가 그려지며 ‘벽화 마을’로 알려졌지만 동네의 가치는 그 이상이다. 한양도성 및 낙산성곽 안쪽에 자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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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힘찬 러닝에 '두근', 멋진 야경에 '심쿵'
서울 도심 러닝코스 뛰면 뛸수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해지는 러닝. 건강은 물론 기분 전환까지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장소를 골라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선선한 가을밤, 답답한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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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7) 가을이 되면 불타오르는 한양도성길
복궁 근정전 뒤로 보이는 북악산. 처마와 같은 기울기로 비스듬히 누운 것이 새삼 놀랍다. [사진 하만윤] 가을 산행의 백미는 단풍이다. 온산을 물들인 그 아름다운 불길(?) 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