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위로부터의 개혁 시급하다

    오늘 우리사회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불안감속에 개개인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시대다. 가장 첨예한 이념의 문제와 계층간의 대립은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최소한의

    중앙일보

    1989.06.10 00:00

  • "내각제 거론은 5공 청산 회피용" 민주

    ○…노태우 대통령은 현충일을 앞두고 3일 오전 국립묘지에 헌화한데 이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재활용사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곳에 계신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며

    중앙일보

    1989.06.03 00:00

  • 유리도 「만만디정신」필요하다

    『서경』(서경)에 정귀유항(정귀유항)이란 말이 있다. 즉 정치에는 항구여일(항구여일)한 것이 귀중한 것이지, 일시적인 편의주의는 옳지 않다는 뜻이다. 다른 정부 부처는 차치하고 문

    중앙일보

    1989.06.03 00:00

  • 프랑스혁명, 오늘의 의미|이인호

    프랑스는 지금 혁명 2백주년을 맞아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바스티유 감옥이 무너지고 봉건제도의 폐지가 선포되었으며 자유민주주의의 초석이 된「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이

    중앙일보

    1989.05.24 00:00

  • 정치지도자의 거짓말

    정치인의 식언 내지는 임시 방편용 거짓말 문제가 요즘 새삼 거론되고 있다. 문익환씨 입북사건의 여파다. 나라를 떠맡아 책임지고 있거나 책임지려는 고위정치지도자들이 거짓말을 밥먹듯

    중앙일보

    1989.05.03 00:00

  • 섹스 스캔들

    최근 영국에서 제작된 한 영화가 개봉 1주일만에 1백90만 달러를 벌어들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제목은 『스캔들』. 지난 60년대 초 영국의「맥밀런」내각을 무너뜨린 고급 창녀

    중앙일보

    1989.04.21 00:00

  • 「외유」못 보튼「정치 내??」-이수근

    국회의 평의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여야 4당 지도자들도 의원 친선 외교니, 시찰이니, 초당 외교니 하는 그럴싸한 명분을 둘러대면서 외유라면 남에 질세라 잘도 나가고 또 계획을 세워

    중앙일보

    1989.04.18 00:00

  • 「포니타」에도 못 가는 정치-이수근 정치부 기자

    동해시 국회의원 재선거는 당초 우려해 마지않던 갖가지 사태를 야기해 정치권에 또 다른 부신의 씨를 남기면서 14일 투표에 들어갔다. 재 재선거의 실시가 거의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중앙일보

    1989.04.14 00:00

  • 오탁 선거의 결정판

    12일에 있었던 공화당 이홍섭 후보의 사퇴표명은 과열과 타락으로 얼룩진 동해시 재선거에 「인신매매」라는 시비마저 가세시킨 오탁 선거의 결정판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피차 부정과 불법

    중앙일보

    1989.04.13 00:00

  • 보혁 논쟁과 통일 논의

    보수와 혁신의 대립은 어디에나 있다. 이 두개의 상반된 이념은 사회 관리에 관한 대표적인 방식이기도 하다. 보혁 논쟁은 규칙과 한계만 지켜 진행된다면 사회발전에 유익한 힘이 된다.

    중앙일보

    1989.04.10 00:00

  • 난국지풍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언제 어디서 화염병과 최루탄이 날아올지 모른다. 요즘은 어떤 빌딩의 유리창 몇 장강 깨진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불이 나도 그런가보다 한다. 울산은 신

    중앙일보

    1989.04.08 00:00

  • 돌출분자의 행동 개탄

    김종필 공화당총재는 문목사 사건이 연일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대해 『돌출분자의 터무니없는 행동들만 크게 보도된다』며 『앞으로 얘기할 때가 올테니 소이부답이라고만 해두시오』라고

    중앙일보

    1989.03.29 00:00

  • "작년 9월 정경모씨에게 방북부탁"

    문익환 목사는 평양으로 떠나기 전인 자난 23일 정경모씨와 함께 동경에서 한겨레신문과 만나 북한을 방문하게된 동기와 경위를 밝혔다. 다음은 이 회견내용의 요약이다. ◇문익환 목사

    중앙일보

    1989.03.28 00:00

  • "우리사회 제자리 찾자"

    『현 상황이 해방직후 혼란기와 다름없을 정도로 정치·사회적으로 위험수위에 이르렀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라면 좌·우익 성향을 떠나 서로가 잘한 일은 칭찬해주고 못한 일은 꾸짖어주는 풍

    중앙일보

    1989.03.22 00:00

  • 「좋은 말」다 어디 갔나

    『저 선생님, 있잖아요. 그거 정말이에요. 애들이 내일 시험을 안볼 거라고…』어느 국민학교 교실에서나 흔히 들을 수 있는 요즘 어린이들의 말버릇이다. 「있잖아요」같은 군더더기 말의

    중앙일보

    1989.03.18 00:00

  • 「솔직한 정치」가 아쉽다

    중간평가에 대한 여-야 입장이 차츰 접근되고 위험스런 대결국면을 피하자는 방향으로 정국이 전개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중간평가 문제에 접근하는 여야의 정치언어들이 너

    중앙일보

    1989.03.11 00:00

  • 무책임이 번져가고 있다. 김상철

    지금 대학엔 반지성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면서도 나서는 교수들은 거의 없다. 주요대학 학생처장들이 모여 숙의를 해보았으나 총학생회측의 신입생 오리

    중앙일보

    1989.03.01 00:00

  • 이정복

    신문과 TV를 통해 한국 정치를 접할 때마다 미국의 문명 비판가인 「다니엘·부어스틴」교수가 그의 저서『이미지』에서 밝힌 「의사사건」이라는 개념이 자꾸 떠오른다. 최근의 한국정치가

    중앙일보

    1989.02.16 00:00

  • 신의

    1985년 11월 스위스에서 「레이건」과 「고르바초프」가 첫 미소정상회담을 가졌을 때의 일이다. 아마 두 사람은 처음 만나 몹시 어색했던 모양이다. 「레이건」이 먼저 농담을 시작했

    중앙일보

    1989.02.15 00:00

  • 색깔 다른 각론을 듣고싶다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냐고 몹시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요사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변화의 템포가 너무 빠르고 그 모습이 너무 휘황찬란해서가 아니라, 도시

    중앙일보

    1989.02.08 00:00

  • 웃음 건강론

    세상에 실없이 웃는 사람처럼 싱거운 사람도 없다. 그러나 웃어야 할 때 웃지 않는 사람처럼 딱한 사람도 없다. 「빌헬름」황제는 웃음이 없어 제국을 잃었다고도 한다. 생물가운데 웃을

    중앙일보

    1989.01.20 00:00

  • 공동체의식-갈등의 벽을 허물자|남북한 서로 「장점」을 봐야한다.

    연전에 독일정부 초청의 연구여행을 위해 얼마동안 서베를린에 체류하면서 무척 부럽게 생각했던 점은 동·서독간의 갖가지 교류와 해빙분위기였다. 최근 공산권 내부의 개혁과 개방 물결을

    중앙일보

    1989.01.04 00:00

  • 기도

    새해에는 하늘도 좀 쳐다보며 살수 있게 해주소서. 우리는 하고한 날 발등에 떨어진 불만 보고 살아왔읍니다. 위를 바라보기엔 앞 일이 급하고, 뒤에서 잡아당기는 일들이 하도 많아 하

    중앙일보

    1989.01.01 00:00

  • 지배층이 만든 편견 일제가 조장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감정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영-호남간 대립으로 대표되고 있다. 두 지역간 갈등의 기원에 대해 말하자면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수 있다. 신라가 백제

    중앙일보

    1989.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