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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북한은 경제 우선으로 가는가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김정은의 행동은 북한 기준으로는 상궤(常軌)에서 많이 벗어난다.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등장한 모란봉악단 공연에서 김정은과 그의 아내가 박수를 치면서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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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MB외교 심기일전의 기회다
대통령이라도 전문가 집단인 지명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방문을 앞둔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냈다. 독도 표기를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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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본 외교의 어제와 오늘
시데하라 기주로(幣原喜重郞)와 마쓰오카 요스케(松岡洋右). 일본이 대국외교를 구사하던 1920년대와 30년대 양 시기를 대표하는 외상들이다. 성장 배경과 사상, 외교 스타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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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일본은 아시아로 돌아오라
일본에서는 새 내각이 출범할 때 코미디 한 토막이 연출된다. 총리와 대신들이 일본인의 체격에 거의 어울리지 않는 연미복을 입고 총리관저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복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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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24주년 특집 우리 어디로 가고 있나|"90년대엔 남북관계·북방외교 큰 진전"|외무·통일원장관 특별인터뷰-전육 정치부장
90년대는 남북관계와 북방정책에 일대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70세가 넘은 김일성의 사망시기, 김 부자의 권력세습가능성과 승계양태가 90년대엔 판가름나지 않을까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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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국장 사절 맞아 조문외교 활발
24일의「히로히토」일왕 장례식을 앞두고「다케시타」일본 수상이『2차 대전을 침략전쟁으로 규정하는 것은 학문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침략성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으로 중국·한국에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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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서 양보할 경우|EC 수입쿼터 철폐
【브뤼셀 로이터·AP=연합】EC(구공체)외상들은 22일 한국과 일본이 상응하는 양보를 할 경우 EC회원국들이 두 나라에 부과하는 수입쿼터 등 일부를 철폐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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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11월 8일 정상회담
【매내마·튀니스AP·AFP·로이터=연합】22일의 페르시아만 전쟁발발 8주년을 앞두고 이란-이라크의 포격과 공습이 치열해진 가운데 21개국 아랍연맹은 두나라 전갱을 논의할 특별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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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군축협상 진일보|중거리 핵 감축 원칙 합의|미·소관계 정상화 큰도움
사흘동안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미소 외상회담은 핵감축 협상의 세분야중 유럽의중거리 미사일 감축분야에서 원칙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가운데 상당히 낙관적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렸다.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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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제재에 반대 불·영등 미맹방들
【본 로이터·AP=연합】서방7개국 경제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미국의 서방동맹국들은 3일미국의 대니카라과 금수조치가 니카라과 좌익정권으로하여금 소련및 쿠바와 더욱 가까와 지도록 유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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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네스코 분담금중 리비아서 백만불 제공키로
【사나 로이터=본사특약】리비아는 오는 31일 미국이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로 부터 탈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분담금의 일부를 맡아 1백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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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관계 재검토|KAL격추로 한국, 내년 유엔가입신정
【뉴욕=이근량현지판편집장】 이범석 외무장관은 28일 유엔 출입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KAL기 피격 추락사건과 대소관계에 언급하면서 『한국정부는 73년 6·23선언이후 소련과·중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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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일 측의 구체적 행동
「나까소네」수상의 방한으로 2년여를 끌어오던 한일 경협 문제가 타결되고 한일 양국은 호혜평등의 새로운 동반자시대를 다짐했다, 2차례에 걸친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을 토대로 양국 관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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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츠」미 국무의 내한
우리는 내년 봄께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있을 것을 기대했다. 그는 81년 2월 전두환 대통령의 방미 때 방한 초청을 수락한바 있고 올 후반기부터 그의 한국, 일본, 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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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란사태 인질444일(6)
-나는「사이」(「밴스」국무), 「데이비드」(「애런」국가안보자문위부위원장), 「조던」(비서실장)을 불러 이란측 반응을 논의했다. 「바니-사드르」는 인질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신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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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의 회고록『신의를 지키며』(10)
「모세·다얀」이스라엘외상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이스라엘이 정착촌을 점령지 안에 증설하는 것, 최근의 레바논 침공, 평화회담에서의 팔레스타인대표 참석을 거부하는 억지 등이 바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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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천연가스 받겠다…안 된다|미-유럽 "파혼직전"
소련과 서구를 연결하는 가스관 건설공사문제를 둘러싸고 서구 국가들이 미국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시베리아 가스관 건설에 미국기술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레이건」미 행정부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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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한-일 외상
우리가 일본과 60억 달러의 경협 문제를 논의한지도 벌써 1년2개월이 되었다. 그 동안 두 나라는 경협의 명분과 규모와 조건을 놓고 협상을 하면서 여러 차례의 고비를 넘긴 끝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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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교섭의 재개
일본의 대한안보협회 60억달러에 관한 한일교섭은 안보협회의 당위성에서 그동안 두나라의 입장이 맞서 왔다. 그래서 지난9월의 한일각료회의는 사실상의 결렬로 막을 내리고 안보협회의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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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 위협에 공동대처 전대통령-마르코스 1차 정상회담
【마닐라=김옥희특파원】필리핀 공식방문 이틀째를 맞은 전두환 대통령은 7일 상오10시(한국시간상오11시)부터 말라카냥 궁에서「페르디난도·마르코스」필리핀 대통령과 제1차한·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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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의 아세안순방
전두환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개국 순방을 위해 25일상오11시 김포공항을 떠났다. 20명의 공식수행원을 대동한 전대통령은 7월9일 귀국할 때까지 3만4천리를 여행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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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중커진「동남아연」
자원의 빈고라는 아세안 (ASEAN) 5개국이 전두환대통령의 순방을 기다리고 있다. 67년 참석된 아세안은70년대의 격동과 충격을 우리와 함께 체험한 이웃들이다. 그래서 한국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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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한일외상회담
내달부터 가을까지 잡혀있던 일련의 한일고위층회담에 우리는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6월초의 외상회담, 9월이전의 정기각료회의를 거쳐서 10월께에는 전두환대통령과「스즈끼」(鈴木善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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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맹외상들 잇달아 내한
○…「뉴델리」비동맹외상회의에참석했던「아프리카」여러나라의외상들이 속속 내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아우두」외상이 12일온데이어「케냐」의「오우코」외상과「수리남」외상이 이달중에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