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국아이 입양 차 귀국한 미「입양출신」-마지 드레허 씨
7세 때 미국가정에 입양된 입양아 출신의 한 여성이 엄마가 돼 다시「자신과 같은 처지의 한국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고국을 찾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미니애 폴리스에 사는 마지
-
본사 안성규기자가 본 「오늘의 러시아」|「살인물가」먹고 살기도 "빠듯"
러시아에는 지금 사회주의의 자본주의로의 전환이라는 인류역사상 최초의 실험이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같은 체제전환에는 신구질서의 틈바구니에 끼여 신음하는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게
-
(4)박사학위 딴 한국계 혼혈 3명
시베리아대륙 깊숙한 불모의 오지 야쿠티아에 한인들이 산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던 일이다. 『남조선에서 오신 김 선생이디오. 나 노재두 올시다.』 호텔 방에서 전화를 받는 순간 눈앞
-
동양챔피언 명성 이 안사노씨 사업에도 수완 부 일궜다
한국에서도 복싱 재벌(?)이 탄생했다. 지난 60년대 프로복싱 미들급 동양챔피언이었던 이안사노(본명 이병태·57)씨가 피흘리며 모은 파이트머니(대전료)를 불려 수백억원대의 백화점을
-
하원진출 확실한 김창준씨 “입신”스토리
◎이민 30년만에 꿈이룬 코리언/설계전문사 차려 성공이루며 야망키워/시의원→시장 단계밟은뒤 “지도자” 부상 지난해 미국 이민사상 최초로 한인시장이 됐던 이민1세 김창준씨(53·미국
-
「볼쇼이」공연 보러 서울 온 일본인 아소 준코씨
『생각만 해도 괜스레 즐거워지는 볼쇼이발레, 그 중에서도 볼쇼이가 첫손꼽는 「스파르타쿠스」와 언제 보아도 감동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밤마다 감상하게 됐으니 저는 지금 부러운게
-
주민에 친밀감 주는 동사무소 설계
서울서초동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92한국건축전이 열리고있다. 17회를 맞은 이 건축전의 올해 대상 수상작은 수원 예일 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의성 건
-
대중음악 미서 제작 붐
대중음악음반제작의 편곡·연주·녹음 등을 미국에서 하는 것이 붐이다. 지난해 세련된 편곡으로 14번째 앨범인『꿈』을 발표한 조용필에 이어 그룹「봄여름 가을 겨울』이 지난 2월 미국
-
미 인공위성 통신장비사 백우현
한국인 과학자가 세계적인 개발경쟁이 붙어있는 고화질 텔리비전(HDTV)을 세계 처음으로 디지틀 방식으로 개발해냈다. 주인공은 미국의 인공위성 통신장비와 케이블텔리비전 전환기 제조회
-
"엄마 고국 아름다워"
『말로만 듣던 어머니의 나라를 직접 와보니 꿈만 같아요. 한국이 이렇게 아름답고 발전한 나라인 줄은 미처 몰랐어요』 제2회 세계한민족체전에 스웨덴 동포 선수단 일원으로 참가한 에릭
-
(3)스피드·안전성서 부동의 정상-메르세데스 벤츠사
아돌프 히틀러는 인류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2차 세계대전의 전범이지만 독일국빈들에게는 지금도 2대력작으로 꼽히는 공적이 남아있다. 아우토반(고속도로)과 독일전역을 뒤덮고 있
-
감각으로 승부가르는 "자동차 미학"
「차체는 작아보이면서도 견고하고 실내공간이 넓은 차를 만들수는 없을까.」 현대자동차의 카 디자이너 박종서씨(44·디자인실장)는 요즘 하루2∼3시간밖에 잠을 못이루는 날이 많다. 9
-
미 「산악 자전거」 경기에 "한국인 꼬마 스타"
미국·호주는 물론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산악 자전거 대회에 천부적인 자질로 우승을 독차지하고 있는 한국 소년이 등장, 국제 스포츠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
동독 신임총리 내정자 모트로프
정치국원발탁과 함께 동독의 신임총리로 지명된 한스 모트로프(산)는 그렌츠와 함께 동독의 개혁기수로 꼽혀온 인물. 그는 지난6일 자신이 73년부터 공산당 제1서기로 있던 드레스덴시에
-
(8) "「붙고보자」가 진로망쳤어요"
눈치작전도 막바지에 접어들던 지난8일 상오. 점퍼차림에 서울대노트를 말아쥔 한 학생이 서울대 원서접수창구를 풀죽은 모습으로 빠져나오고 있었다. 『어느 학과에 지원했어요?』 『의예과
-
미래의 직업
『앞으로 올 첨단기술시대의 직업상황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최상의 호기가 될 것이다.』 이것은 최근호 유 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전망한「미래의 직업」전망이다. 그건 미국의
-
"정경화언니 못잖은 연주자 되겠어요"
『지난6월 정경화언니가 소속된 국제음악매니지먼트회사인 「콜럼비아 아티스트」사와 레코딩및 연주회계약을 맺었어요. 언니 못지않은 훌륭한 연주자가 되는것이 꿈이예요.』 아직 철없는 소녀
-
베트남 반체제시인 「티엔」의 옥중시|서방에 유출 애송되고 있다
베트남의 반체제 시인「구엔·치·티엔」(52)이 옥중에서 쓴 단장의 시들이 최근 서방으로 유출돼 영·불어로 번역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베트남의 전형적인 사행시로 된 이 시들은
-
직업관
우리 어린이들이 장래 희망하는 직업의 첫 번째는 「과학자」다. 중앙일보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다. 17%를 차지한 「과학자」다음은 운동선수(14%)와 교사(11%
-
(4)비디오예술시대 돌입
『종이 예술시대는 끝났다!』 재미 영상예술가 백남준씨(53)의 선언이다. 페인팅 예술세계에 컴퓨터와 텔리콤의 합성인 「제3의 물결」비디오 아트가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화면에 남녀
-
대견한 세아들
나에겐 아들이 셋 있다. 이젠 다 자라서 175㎝가 넘는 훤칠한 키들이다. 앞에 세워놓고 길을 걷노라면 대견함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어렸을땐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지거나
-
한국남자농구의 스타 김동광코치 중동서 아버지와 극적상봉
【매내마=연합】 아시아 제1의 명가드이자 한국농구의 간판스타였던 김동광씨(31)가 벽안의 미국인아버지와 중동의 바레인에서 생후 처음으로 만나 혈육상봉의 기쁨을 나누었다. 모국에서
-
쇠고랑찬 미자동차업계 기린아
이번주 미국인들의 관심은 11월2일의 중간선거를 앞둔 회오리속에서도 자동차업계를 주름잡다 최근 마약밀매혐의로 체포된 「존·재커리·데·로린」(57)에게 쏠려있다. 30대에 미국최대의
-
미 채리아가씨「리자·벨」양
양쭉 뺨에 볼우물을 살짝지으며 싱그럽게 웃는 82년도 미국 체리아가씨 「리자·벨」 양. 체리수입국인 일본과 대만을 거쳐 지난 14일 내한, 6일간의 체한일정으로 농수산부장관,국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