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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대목」 맞은 꽃시장 “만개”
◎거래량 부쩍 늘고 값 2배쯤 껑충/흑장미 10송이에 4천5백원선 연중 최고의 꽃 성수기인 졸업시즌을 맞아 전국의 꽃시장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주요 꽃시장들은 거래량이 평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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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여성 서울토론/북 대표단 사흘째 표정
◎한복선물 바꿔 입곤 “함박웃음”/방북자 가족 방문 만류하자 관광도 취소/통일댕기 잇고 “우리의 소원” 부를땐 숙연 ○…남북한 및 일본 여성대표들은 26일 오후 5시40분쯤 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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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헝겊조화 제작 차혜영씨
『꽃잎의 주름 하나, 꽃씨 한 개까지 정성 들여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조화는 나의 숨결을 불어넣는 창조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애착이 가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10년이 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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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떡나무 만드는 이상희씨
한동안 잊혀진 듯 했던 색떡이 최근 전통혼례식 등에서 가끔씩 선보여 반가움을 느끼게 한다. 색떡은 옛날 사대부 집안에서 혼인·회갑 등 경사가 있을 때 큰상 옆에 노랑·빨강으로 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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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광장 꽃·깃발의 바다|아시안게임 앞둔 북경 현지 표정
【북경=이춘성 특파원】제11회 아시안게임개막을 2주일 앞둔 북경은 몹시 바쁘다. 시민·학생·공무원 가릴 것 없이 대회준비에 총동원돼 있다. 마치 전시체제를 방불케 하고 있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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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극장가에 방화 "홍수"
흥행 비수기인 11월에 들면서 영화관에 한국 영화가 일제히 내걸려 「방화란 비수기에나 거는 스크린쿼터용 프로」임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16일 현재 서울 시내 29개 개봉관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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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정성 담긴 생화가 좋다
2월은 졸업시즌. 이제부터 곧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시작된다. 이때 주부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아름답고 정성어린 생화부케로 받는 이의 기쁨을 한층 크게 할수 있다. 꽃 연구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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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정립|우리 고유의 것 세계화가 과제
88서울올림픽을 전후하여 약 50일간에 걸쳐 이 땅에서 열렸던 각종 문화행사는 비공식집계로 하루평균 10여건이었다. 국제연극제를 비롯하여 국제무용제·국제 야외조각심포지엄· 국제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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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선단 47척 한강에서 해맞이박진감 넘치는 「고놀이」 동서 접목
개회식 『벽을 넘어서』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은 인종의 벽, 이념의 벽, 빈부의 벽, 언어의 벅 등 서로를 가로막는 모든 벽들을 무너뜨리고 인류가 하늘. 땅과 더불어 하나될 것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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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이념의「벽을 넘어서」
「화합과 전진」-. 인종의 벽, 이념의 벽, 빈부의 벽, 너와 나를 막는 무수한 경계의 벽을 넘어 온 인류가 하나가 되자는 것이 이번 제24회 88서울올림픽의 이상이다. 그래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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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부케 내 손으로 만든다
졸업시즌이다.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꽃다발은 조금만 마음을 쓰면 가정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특별히 생화보다 형겊 조화와 사탕을 한데 묶어 만드는 사탕부케는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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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에도 패션 물결|고층아파트 「아름답게 꾸미기」 확산
아파트의 겉모습에도 패션의 물결이 일고 있다. 종래의 회색·베이지 색·올리브 그린 색 등으로 거대한 시멘트덩이의 단조롭고 삭막하던 아파트 외관에 산뜻한 빛깔과 무늬가 들어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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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로 옮긴다|야외서 펼칠 분야별 행사를 보면
여름문화가 야외에서 꽃 피우고 있다. 각종 예술단체·그룹이 답답한 실내에서 해변이나 산간·계곡으로 활동무대를 대이동, 대중과 호흡을 같이하며 풍성한 수확을 거둘 계획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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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곤충·새의 삼각관계
##□…KBS 제 3TV『세계의 다큐멘터리』(9일 밤8시) = 「식물은 영원하다…새들의 무도회」. 꽃나무들은 공중의 ㅜ기한 손님인 새들에게 가장 좋은 꿀을 제공할 수 이"ㅆ도록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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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패션을 보면…|몸매 강조한 옷·짧은머리 유행
□…86년 새해의 여성 모드는 의상의 정돈미가 강조되고 머리는 짧은 머리, 폭넓은 액세서리의 활용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세계의 유행과 한국의 유행을 미리 가본다.…□ 86년 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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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박영옥(인천시남구도화동 운산기계공고)
황가옆에 난초분(분) 애지중지 살피느라 한 여름내 꽃 피우던 뜰앞 화분 얼리겠네 간밤에 불던 삭바람에 한기 도는 늦가을 아침 썼다가 지우고 또 썼다가 지우고 이날 이때 그려봐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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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태권도 배우는 불 대사부인 「모니카·바에앙」여사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무언가 한국적인 것을 배우고 싶었읍니다. 처음 시작한 것이 한국말이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태권도로 바꿨습니다. 심하게 몸을 혹사하는 운동이라 화가 나거나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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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벌고 경험도 얻고 세모부업
연말연시 대목을 노린 세모부업(세모부업)이 대학생등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있다. 크리스머스카드나 성탄장식용 양초·박공예품·도자기등을 직접 만들어 팔거나 차를 끓이는 볶은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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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정리
여름내내 무성하개 자라다가 요즈음 지저분해져 가는 화단식물들은 병충해가 잠복, 내년 봄에 나타날 우려가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우선 병충해 방제처리가 급선무다. 병충해예방은 최근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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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미국 유행은 꽃 장식「헤어·밴드」
최근 뉴욕에서 선보이고 있는 금년 봄을 위한 여성용 액세서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구술 꽃 장식이 달린 헤드밴드와 슬리퍼 같이 납작한 구두. 헤어디자이너 「마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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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급의 아마추어들|잡념일 때는 붓가는 대로 그려 선비들이 여가 이용해 그린 것으로 멋과 격이 있지요|색채가 퍽 한국적이 다는 평 들였을 땐 흐뭇
『책이 읽히지 않고 글이 찰 써지지 않을 때 먹을 갈고 붓을 잡지요. 붓장난을 벌이다 보면 버리기 아까운 것들로 더러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문인화를 그려온 아동문학가 어효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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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차림으로 애용 블라우스 올해의 유행과 입는 법
싱그러운 초여름 차림으로 특히 돋보이는 것이 블라우스. 블라우스에 치마를 받쳐입은 경쾌한 맵시는 여학생으로부터 중년이 넘는 연령층 여성에게까지 널리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올 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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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까지라도 날고 싶다
솔개처럼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난다. 빨강·노랑·파란색으로 물들인 오색의 날개가 산 아래로 펼쳐지면 몸은 두둥실 허공에 뜬다. 거대한 독수리에 채여 가듯 눈 아래 산과 강이 「파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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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선서 땐 장내숙연… 어린이가 꽃다발|경기여고 합창단의 대통령찬가 메아리져
전대통령과 영부인 이순자여사는 상오 11시 국립교향악단의「대통령찬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남덕우총리 안내로 「로열·박스」우측 문을 통해 취임식장에 입장했다. 개식선언에 이어 단상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