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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나라’ 건국한 괴짜 CEO, 또 제주땅 파서 나라 세웠다 유료 전용
강우현. 그를 처음 만난 건 2003년 3월이었다. 오해부터 풀어야겠다. 칠순 넘은 관광업계 어르신을 호칭 빼고 부르는 건, 강우현이란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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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서 모여든 점쟁이들, 왜 영도다리 아래 좌판 깔았나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⑦ 부산 영도 」 # 장면 1 1992년 14대 대선을 1주일 앞둔 12월 11일 아침 부산 초원복국집. 부산의 이 유명 복국집에서 한국 현대사에 길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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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호리호리, 1명은 넓적” 이 한마디에 난 21년 잃었다 유료 전용
2013년 6월 24일 새벽 2시 최인철(64)씨가 집으로 향했다. 집은 누군가에겐 매일 저녁쯤 돌아갈 수 있는 안식처이지만, 그에겐 달랐다. 7901일, 21년 하고도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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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상을 바꾼 K-LCC
〈책 소개〉 돌이켜보면 불과 17년 전, LCC가 없던 시절에 비행기를 타는 게 드문 일이었다. 기존항공사들만의 세상에서는 비행기 값을 낼 여력이 없는 사람은 비행기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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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등급 합격" 이 글이 모욕이라고 삭제 요청한 대학의 수모
[중앙포토] 지방의 한 사립대가 네티즌들이 자교를 '꼴등대'라고 표현하거나, '수능 9등급도 합격했다' 등의 내용으로 모욕하고 명예훼손 했다며 KISO(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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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동해가 발아래, 경북 영덕서 타본 국내 유일 관광 헬기
경북 영덕 고래산마을에 전국 유일의 헬기 투어 상품이 있다. 영덕 풍력단지의 모습. 헬기를 타지 않으면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백종현 기자 헬기는 대지를 흔들며 하늘로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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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 숨은 감염자 통해 확산”…멈추지 않는 부산 코로나
지난 22일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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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공포…오후 9시까지 984명, 또 1000명 넘어설 듯
22일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부산시는 부산역,놀이마루 등 임시선별검사소를 총 8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봉근 기자 22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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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정상회담만 다섯 번…김정은 어떻게 시진핑 마음 훔쳤나
북·중 혈맹은 ‘항미원조(抗美援朝,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도운)’ 전쟁 즉 한국전쟁을 매개로 한다. 이를 기리는 기념관이 없을 수 없다.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잉화(英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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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픔 품고 명태의 추억 담고…삶을 비추는 등대
‘대한민국 바다에서 가장 뛰어난 절경은 등대 아니면 해안초소다.’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이 쓴 농반진반의 문장이다. 농담처럼 들리지만, 농담만은 아니다. 등대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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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조언 그대로 따르면 누구나 부자될까
━ [더,오래] 백재권의 안목과 지혜(4) 부자의 명언이 인생에 길잡이가 될 수 있지만 자신과는 안 맞을 수도 있다. 냉철한 사고로 판단해야 한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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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수도권]가까워진 강원도 당일치기 속초바다 여행 가보니
지난 2일 오전 8시30분. 서울 서대문구 내부순환도로 홍은IC 입구에서 내비게이션(T-map 기준)에 ‘속초해변’을 목적지로 찍었다. 편도 196km에 소요시간은 3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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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산업도시가 아니다?
울산 대왕암 해돋이. 거대한 암봉 위로 해가 떠오른다. 울산에 내려간 2월 22일엔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비 내린 울산은 조용했습니다. 평일인 데다 비까지 와서 여행지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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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기행] 기묘한 ‘화산의 속살’ 뽐내려고 제주서 가장 늦게 해가 지네
| 제주오름기행 ⑨ 수월봉 차귀도는 해안을 따라 기암괴석이 솟아 있다. 앞에 보이는 돌기둥이 장군석이고 뒤에 보이는 해안 언덕이 수월봉이다. 제주도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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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를 주는 섬, 우리 꿈은 옳았습니다
1 섬 동쪽 언덕 위에 남편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먼저 간 남편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최호숙 대표. 2 외도의 대표 풍경인 비너스가든. 외도에 있는 거의 유일한 평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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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도 교통체증 있어요 … 장생포항에 뜬 뱃길 신호등
국내 항구에서 처음 세워진 울산 장생포항 바다신호등. 도로 교통 신호등처럼 붉은색과 녹색으로 점멸하며 선박들의 통행을 제어한다. [사진 울산항만청]24일 오전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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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헤리티지] 수단에 ‘희망의 망고나무’ 심는 디자이너 이광희씨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서울 이태원동 ‘이광희부띠끄’ 사무실에서 아버지의 일기장을 펼쳐보고 있다. 위편 책상 위에 세워놓은 책들이 아버지가 남긴 일기장이다. 2000년 돌아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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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송곳봉 오르다가 내려다 보니, 까마득한 바다
울릉도 산행을 즐기는 방법 네 가지를 소개한다. 샌들 신고 걸을 수 있는 산책로부터 전문 산악인만 가능한 암벽 등반까지 코스도 여럿이고 난이도도 다양하다. 물론 산행 코스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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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전 16패, 229실점 3득점 … 보통 학생들의 무한도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상문고 축구팀은 훈련에만 몰입하지 않는다. 수업을 다 받으면서 운동하고, 아직 이루지 못한 1승을 행복한 꿈으로 간직하고 땀 흘린다.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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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전 16패, 229실점 3득점 … 보통 학생들의 무한도전
상문고 축구팀은 훈련에만 몰입하지 않는다. 수업을 다 받으면서 운동하고, 아직 이루지 못한 1승을 행복한 꿈으로 간직하고 땀 흘린다. 김민규 기자 ‘무한도전’은 오래도록 사랑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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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⑪ 한강하구 중립지역
한강하구 중립지역 남북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MDL·Military Demarcation Line) 표지물은 임진강의 최하류인 파주시 장단면 정동리에 1번이 세워져 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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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지은 지명 아직도 전국 곳곳에
통합시 이름 짓기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는 일제강점기 때 생겨난 일본식 지명이 적지 않게 남아 있다. 민족정기 회복을 위해서도 일본식 지명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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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⑩ 나주
전남 나주시는 인구 10만 명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시다. 하나 100여 년 전만 해도 나주는 호남 최고의 도시였다. 조선 후기 나주는 인구로 전국 5위, 조세로 전국 수위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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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파이팅! 울산서 축제 ‘뱃고동’
울산을 전국 최고의 부자도시로 만들어준 3개의 기둥(조선·자동차·화학) 가운데 하나인 조선산업. 울산시와 시민들이 조선업체의 사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제3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