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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봄내음 따라 작가의 발자취 따라…자연과 함께 즐기는 예술
꽃들이 줄지어 피고 지고 연둣빛 새순이 짙푸른 잎새로 커가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봄나들이 하면 살랑살랑 봄바람 따라 산으로 들로 자연을 만끽하러 가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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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낙연, 민주당 탈출해서 여당 오라" 이원욱 "모독"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뉴스1 비이재명계(비명계)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아무리 정치의 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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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두건·황금거위…동화에 포도주 장면 많은 이유는?
━ 와글와글, 와인과 글 오토 쿠벨이 그린 ‘빨간 두건’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위키피디아] 독일의 겨울밤은 유난히 길고도 깊다. 어둡고 축축한 겨울에 그나마 작은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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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한국 첫 신소설 작가는 누구?" 시험용 말고 진짜 근대문학 만나볼까요
강화도 조약부터 남북 분단까지 근대 한국의 모습 근대문학에 녹아있죠 근대문학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국어·문학 교과서에 실린 유명한 시나 소설이 먼저 떠오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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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새의 카탈로그
진회숙 음악평론가 아름다운 새 소리가 마치 합창처럼 울려 퍼지는 깊은 숲속. 한 남자가 종이를 들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받아 적고 있다. 바로 새들의 울음소리를 악보에 적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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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마이그레이션 : 북극제비갈매기의 마지막 여정을 따라서
━ 책 소개 동물들이 죽어 가고 있다. 머지않아 우리는 이곳에 홀로 남겨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 기후 변화로 대부분의 동물이 멸종한 세상. 새를 연구하는 프래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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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예술 능력 뛰어난 AI 시대, 인간다운 삶은 뭘까?
━ 자연에서 배우는 생존 이치 그래픽=양유정 기자 yang.yujeong@joongang.co.kr 가톨릭 성직자는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서약하고, 의사는 환자에게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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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바이러스’가 문명의 진화 불렀다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대니얼 C 데닛 지음 신광복 옮김 바다출판사 수많은 흰개미가 힘을 합쳐 개미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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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침투한 '언어 바이러스'가 인류 문화를 꽃 피우게 했다BOOK]
책표지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무생물에서 마음의 출현까지 대니얼 C 데닛 지음 신광복 옮김 바다출판사 수많은 흰개미가 힘을 합쳐 개미탑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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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불합격 가르는 면접 첫인상, '이것'에서 결정된다” 유료 전용
이운정의 슬기로운 말하기 교실 7화 몸짓언어 ■ 우리 아이 말 습관, 이런 게 고민이에요 「 “말할 때 몸과 손을 많이 움직여서 정신사나워요” “무뚝뚝한 성격이라 잘 웃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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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난 딸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어령 유고시집 출간
이어령 선생. 2019년 연초의 모습이다. 그는 “정월 초하루에, 그 좋은 새해 첫날에 죽음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나라가 있다. 죽음을 상징하는 해골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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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틱톡' 중동산 '투톡'···美서 '스파이 앱' 의심 받는다
유튜브의 아성에 도전하는 틱톡(TikTok). 15초짜리 짧은 비디오를 공유하는 SNS 틱톡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75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글로벌 앱이다. 10억 명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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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읽기] 가을의 비옥한 시간
문태준 시인 가을이 점점 깊어간다. 하늘은 맑고 높다. 수풀은 마르고, 풀벌레 우는 소리는 쓸쓸하고 가냘프고 애처롭다. 나무 그늘은 한층 선선하다. 코스모스나 구절초꽃 등 가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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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재인 대통령 4·3 희생자 추념일 추념사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ㆍ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ㆍ3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주 4·3사건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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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外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①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유영만 지음, 나무생각)=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나무를 말하지만 결국 사람의 이야기로 읽힌다. 이를테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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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까~까~까~’ 울면 ‘여기 먹이 있다’ 의미”
지난 9월 경북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자호천변에서 까마귀가 먹이를 찾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왼쪽 동그라미는 쓰카하라 나오키 조교[사진 NHK] 까마귀가 최소한 40종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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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의 가족동화 6] 새들, 진실의 가지 위에서 말하다
미노스가 들려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환상의 가족동화를 토요일에 격주로 게재합니다. 어른동화,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 엄마가 읽어주는 아기동화로 단란한 가족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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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잠에 취한 미술사 外
잠에 취한 미술사(백종옥 지음, 미술문화)=2만2000년 전 지중해 유물에서 발견된 ‘잠자는 여인’ 조각상부터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잠자는 소녀’까지 서양 미술사를 ‘잠’이라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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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주 속 세상
왕자는 왜 뒤주 안에서 죽었을까. 어릴 때부터 나는 궁금했다. 왕자가 이 세상 대신 선택한 뒤주는 어떤 공간일까. 나는 주위가 닫힌 상자 안에 들어가서, 상자를 만들었다. 아동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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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밤바다 표류하는 흔들리는 오두막 한 채일 뿐"
1960낸대 중반에 등단한 오세영 시인. 열아홉 번째 시집『북양항로』를 최근 출간했다. 잘 드는 칼을 쥔 숙수(熟手)가 한껏 실력을 발휘한 최선의 메뉴 같다. 관찰·묘사·비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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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의 명상을 위해
스페인 출신 호르디 사발이 자신의 오케스트라 Le Concert Des Nations을 이끌고 작품 탄생지인 산타 쿠에보 성당에 가서 연주한 ‘일곱 말씀’. CD와 DVD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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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30개 언어 쓰고 100가지 얼굴 구분 닭, 알고 보니 똑똑하네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은 정유년, 붉은 닭띠 해로 불리죠. 12간지 중 유일하게 조류에 속하는 닭은 예부터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이었어요. 새벽을 알리는 자명종이자 악을 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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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1. 묵(墨)의 세상
깜깜하다. 세상은 색깔을 잃었다. 어둠은 탐욕스럽게 풍경을 삼키고 그림자를 지웠다. 빛이 사라지자 제 노래에 지친 새들도 둥지로 돌아가 숨을 죽였다. 어둠은 형체를 찾는 이에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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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 기획 - 애완의 철학(4)] 늑돌이와 함께 춤을! "함께 길을 갈 때의 그 행복감이란!"
많은 생명이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는 깨달음… 그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느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삶에서 가장 큰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_빅토르 위고 “깨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