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정확한 원뜻전달 힘들어요"

    유영란씨가 펴낸 『번역이란 무엇인가』(태학사 간)는 그가 88년 미국 시에라대학의 글레이저교수 밑에서 박사학위논문으로 썼던 것을 다시 우리 글로 옮긴 것이다. 한국여류작가의 단편소

    중앙일보

    1991.03.24 00:00

  • 「중앙 삼계탕」|맹만재

    충청도 농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내가 가장 즐겨 먹었던 음식은 삼계탕이다. 어머니는 내가 몸이 허약해졌을 때나 우리집안에 좋은 일이 있을 때 삼계탕을 맛나게 해주셔서 가족들을 즐

    중앙일보

    1991.03.15 00:00

  • 온천 휴양지로 오랫동안 알려져온 나성은 대덕연구단지가 인접해 있고 93엑스포 바람으로 대형호텔들이 여기저기 쑥쑥 올라가는등 현대적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

    중앙일보

    1991.02.22 00:00

  • 국회로비(정치와 돈:45)

    ◎“협회 돈은 먹지 말아라”/명분 뚜렷해야 뒷끝도 개운 『정치는 김치처럼 약간은 시큼털털해야 제맛이 난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고 세상에는 남녀가 있듯 정치도 어두운 구석이 있어

    중앙일보

    1991.02.17 00:00

  • 산채백반 고유맛 보존 박정자씨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은 한번씩 맛보았을 부일식당의 산채백반.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에 위치한 부일식당의 안주인 박정자씨(52)는 30여년 동안 우리 고유의 산채맛을 지켜온

    중앙일보

    1991.02.10 00:00

  • 「대호 복집」

    최근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고단백 칼로리 섭취,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상담할 때마다 나는 「1만보 걷기」「음식조정」을 우선 권하기도 한다

    중앙일보

    1991.02.01 00:00

  • 「진성집」

    거창한 건물, 깜짝 놀랄 정도로 비싼 음식값, 그런 곳에 빽빽 히 들어선 자가용 행렬. 이런 장면이 최근 TV에 비춰지자 많은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시선을 돌렸던 일이 있다.

    중앙일보

    1991.01.25 00:00

  • 「유정」

    서울안국동 조계사 옆,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올라 가노라면 견지동에 마치 시골마을의 조그만 옛 기와집을 옮겨다 놓은 것 같은「유정」(733-7753)이라는 한 정식 집이 있다. 겉

    중앙일보

    1991.01.18 00:00

  • (3)이경숙-이영자씨|40년대 음식 맛있는 조리비법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으로 그치지는 않는다. 음식을 통해 한 시대의 생활과 정신이 함께 전달된다. 이영자씨(59·한우석 본부대사부인·서울 서초구 반포동720의33)의 3대에 걸친

    중앙일보

    1990.12.30 00:00

  • 김현옥 전 내무부장관

    권력을 흔히 아편에 비유하기도 한다. 한번 맛들이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권좌에 올랐던 사람은 쉽게 그 「약효」를 잊지 못하고 권력의 주변을 맴도는 경우가

    중앙일보

    1990.12.14 00:00

  • 제일 반가운 건 쌀·라면·김치|주 동구 공관원들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헝가리·유고·폴란드·체코·루마니아·불가리아 그리고 소련-. 88올림픽을 계기로 우리가 숨가쁘게 내달아 온 북방외교가도의 주요거점이다. 불과 한두 해 전까지만 해도 우리와 적대 관계

    중앙일보

    1990.11.13 00:00

  • 육류보다 나물ㆍ생선이 주류(북녘의 문화ㆍ예술:7)

    ◎화학조미료 거의 안써 산뜻한 뒷맛/수육ㆍ무침 등 단고기요리 10여가지/술은 대부분 40도 넘어… 들쭉ㆍ녹용ㆍ인삼ㆍ뱀술 등 약주가 많아 지난달 17일 평양 광복거리의 교예(서커스)

    중앙일보

    1990.11.05 00:00

  • 「전통의 손님맞이」식사대접 재현

    우리나라 전통의 손님맞이 식사대접 행사가 지난달 31일 덕수궁 함녕전 행각에서 재현됐다. 우리 겨레는 원래 귀한 손님이 여럿 들이닥칠 경우 사랑이나 집안 정자 등의 장소에 손님 숫

    중앙일보

    1990.11.03 00:00

  • (18)비만증|변정환(대구한의과대 이사장)

    옛날 세자빈을 간택할 때 뚱뚱한 사람은 제외됐다. 날렵한 여성이 아기를 잘 낳아 잘 기르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요즘 비만증이 부쩍 늘고 있는데 여기엔 반드시 까닭이 있다. 음

    중앙일보

    1990.11.02 00:00

  • 보도와 논평 구분 없는 한국 신문|전성철

    미국에 살면 번잡하지 않은 대신 별 사는 재미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야」「자」하면서 지낼 어릴 때 친구도 별로 없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정담을 나눌 기회도 별로 없다. 그런 한국

    중앙일보

    1990.10.24 00:00

  • 생 콩 갈아 만든 콩 비지 백반 "고향의 맛"|옛맛 삼미옥(서울 동부이촌동)

    나는 미식가라기엔 음식을 그리 가리지 않아 단골집을 지적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3년 동안 한 음식점을 매주 두 번씩 찾아가고 있으니 그 집 음식도 꽤나 괜찮은 편인가 보다. 내가

    중앙일보

    1990.10.19 00:00

  • 춘하추동-쇠고기 전문…부위별 10여가지 요리 일품

    자주 가지는 않지만 직원회식이나 휴일 날 가족을 데리고 내가 가끔 찾는 곳이. 서울 서초동에 있는 「춘하추동」((552)-4805)이다. 이름부터 사시사철 언제나 갈 수 있다는 친

    중앙일보

    1990.09.21 00:00

  • 수입 주방용품 부엌 잠식한다

    우리 가정의 부엌에까지 외래상품이 파고 들어와 넘치고 있다. 수입개방화 물결을 타고 상륙한 수입 주방용 기구와 외제식품들이 부엌의 구석구석에까지 침투, 우리의「부엌문화」를 지배해

    중앙일보

    1990.09.12 00:00

  • 살오른 활 꽃게 윤기 도는 햇밤 "가을미각 돋운다"

    요즘 그래도 오이가 가장 싸다. 채소값이 최근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배추 한 통에 여전히 1천5백∼2천원을 줘야 사고 무도 한 개에 1천2백∼1천5백원씩 하는 형편. 이에 비해

    중앙일보

    1990.09.07 00:00

  • 북경대회 한국정수기 쓴다

    90북경아시안게임 가족은 한국의 물을 마신다. 한국에서 떠온 물이 아니라 한국인의 기술과 정성이 담겼다는 뜻이다. 북경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7일 대회기간 중 식수공급 업체

    중앙일보

    1990.08.30 00:00

  • "교포들에 진짜 된장찌개 맛 보일터"|북경에 전통 한국음식점 낸 안승유통 대표 안승진씨

    『우리고유의 한식 맛은 역시「한국적」풍토나 취향에 맞아야 제 맛이 나는 법이지요. 그러나 제가 찾은 북경 한식은 그렇지 못했어요. 간판은 번연히 한식점이면서도 그 맛은 전혀 우리

    중앙일보

    1990.08.26 00:00

  • 삼미옥-김성원

    나를 비롯해 김순철·정해창·백일섭·한진희씨 5인이 연예가에선 이른바「주당 5인방」내지는「드럼통 5형제」로 불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안다. 5인 모두 체격이 클 뿐

    중앙일보

    1990.08.24 00:00

  • 잡곡 가루 섞어 쌀 모양으로 만든 「옥쌀」|우리에게 생소한 「북한의 독특한 것들」

    북한은 지난 분단 45년 동안 「독자적인 사회주의」의 길을 걸어왔다. 그 과정에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정치·경제 체제가 만들어 졌을 뿐 아니라 주민의 일상 생활 속에도 독특한 것들

    중앙일보

    1990.08.22 00:00

  • 동락

    서예가 여초 김응현 선생을 만나 식사를 할 때면 으레 찾게되는 음식점이 동락 ((738)0029)이다. 여초 선생은 화학조미료 냄새만 맡아도 고개를 돌릴 정도로 음식에 엄격하신 분

    중앙일보

    1990.08.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