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49)내가 치른 북한숙청(31)|전 내무성부상 강상호|남로당 파 제거(26)
다음날 김일성 수상은 조사단을 자신의 별장으로 초대, 아침을 함께 하며 회담을 계속했다. 수상이 외국인을 별장으로 초대한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 전날 밤 회담중 일방적으로 자리
-
백두산(분수대)
「조상의 강토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줄어들었다」. 일찍히 육당 최남선은 그의 『백두산 관참기』에서 백두산 일대 상당 부분의 땅이 중국으로 넘어간 사실을 이렇게 개탄했다. 육당
-
|내가 치른 북한숙청(23)|전 내무성부상 강상호|남로당파 제거(18)
내무성「특명반」은 이태준 선생을 연행하기 전 이미 그의 월북이후 동향과 작품 성향을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갖고 있었다. 조사의 초점을 남로당파의 지도자 박헌영을 지지한 분파주의자로
-
(4634)내가 치른 북한 숙청-남노당파 제거(11)
53년- 봄은 왔으나 평양은 정초부터 몰아친 숙청한파에서 깨어날 줄 모른채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김일성수상에게 충실한 열성당원들에 의해 주도된 이른바 「밑으로부터의 비판운동」이
-
(9)|후계자 부상(2)|병약한 김영주대신 정치훈련
박금철·이효순 사건의 여파가 진정된 것은 67년 말이었다. 그러나 반년도 지나기 전에 「김일성-김영주-다음세대」 후계구도에 대한 두번째 도전이 터져 나왔다. 이번엔 빨찌산 그룹내의
-
(8)후계자 부상(1)
김정일은 1980년 10월 조선노동당 6차 대회직후 일약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등장,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임을 안팎에 과시했다. 70년대 후반에도 그의 권력부상 소문이 간간이 흘러나
-
분단희생양 다시 없어야/특별가석방 한달 임수경양(일요인터뷰)
◎진정 어려울때 내편은 가족뿐/이념보다 인간관계로 북한행 89년 7월 평양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참가를 위한 방북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임수경양(24)이 수
-
타향을 전전하는 해외동포의 애환 그려
조국의 분단으로 고향을 상실하고 떠도는 해외동포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장편소설 두 권이 출간됐다. 최근 재일 교포 작가 이회성씨(57)는『유역』(한길사 간)을, 러시아 동포
-
김일성에 5살난 딸있다/일 산케이지 스웨덴 피서온 모녀 추적 보도
◎엄마는 30세 무용수 출신… 87년 빈에서 출산/지난달 스웨덴 관광… 김정일 “오빠”라 불러 일 산케이(산경)신문은 9일 북한주석 김일성이 무용수출신 김송죽(30)이라는 여인과의
-
김정일의 군사우위 체제(사설)
북한은 지난해 12월 김일성이 맡고 있던 인민군 최고사령관직을 장남 김정일에게 넘기더니 지난 20일에는 그에게 원수칭호를 부여한데 이어,인민군창설 60주년 전야인 24일에는 장성급
-
“정신대 개인보다 일괄보상 필요”/다나베 일사회당위원장 단독인터뷰
◎6·25KAL폭파 역사가 판단할 일/민주주의 세계추세… 북에 강요못해 사회당은 핵문제와 북한일본수교가 관계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국민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보는가. 앞으로
-
선물용 TV 한국서 수입/김일성 생일잔치 개인숭배 극치
◎대구서 옷감 10만벌 분량 사가/축하음식 준비로 개구리·오리·거북이 수난/미지 “공산주의 세계의 마지막 거대한 파티”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을 맞아 온갖 축제를
-
북한 기자 이집트 신문사서 행패
◎김일성 기사 “신성모독” 거센 항의/“죽이겠다” 폭언하다가 망신 당해 북한 중앙통신의 카이로특파원이 김일성의 「신성」을 모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며 이집트의 영자지 편집인들에게 거
-
남북한·중국 통일|미 경제 회복|21세기엔 이렇게 달라진다|유럽 영향력 증대| 일 사양길에|미 미래학자 세트론·데이비스 전망
21세기는 한국과 중국의 통일, 미국의 회복, 일본의 사양, 유럽의 영향력 강화와 함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미국의 저명한 미래 학자들이 전망했다. 미국의 민간 미래 연구 기관인 국
-
북한 소련파 처형되거나 강제노동/“생사라도 알아야”애타는 재소유족
◎“반당분자”로 재판도 없이 숙청/함북농장간뒤 “감감”/박창옥 부수상/“시골서 돌맞아 피살”/박의완 부수상/가족 검거후 무소식/김철우 군사위원/“직장 옮기던 중 처형”/김칠성 해군
-
자녀 공산주의 교육은 어머니 몫-자료와 목격담으로 본 가정생활
최근 TV에 방영된 폴란드 영화사의 북한정권 40주년 기념행사 다큐멘터리는 김일성에 대한 개인숭배 못지 않게 북한 주민의 집단주의적 모습 때문에 충격적이었다. 북한식 집단주의에 관
-
김지하 특별기고(풀뿌리민주주의와 생명:중)
◎동학 포접제를 통해본 민주·통일사회 전망/“지방자치가 통일 밑거름”/“광역선거 통해 큰 시민운동 펼쳐/생명존중·자율분권 유도해가야”/권력 중앙집중 안될말… 여야나 재야 모두 자기
-
동구변화 잘 아는 중간 간부들 불만|반김정일 목소리 만만찮다
북한이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김정일의 권력 승계 핵심인「외교·군사권」장악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선 김정일 반대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
측근이 지켜본 김정일 중학생 때부터 세습 수업
김일성의 장남 김정일. 그에게는 숱한 물음표가 따라다닌다. 출생지·성장배경·인물의 성격·후계 등장 과정 등 많은 관심거리들이 제한되고 왜곡된 정보들로 인해 불투명하고 모호한 상태로
-
북한/“주민 굶주리는데 손님엔 진수성찬”
◎IPU총회 취재한 독 언론 보도/외부와 차단된 「멋진 신세계」만 소개 지난 4일 폐막한 제85차 국제의회연맹(IPU) 평양총회를 취재한 독일 언론들은 북한의 참담한 주민생활,김일
-
북한/재소 벌채인부 탈출 늘자 처형
◎모스크바 뉴스지 「특수기관원 만행」 폭로/체그도민서 만여명 억류생활/도망자 비밀감옥에 감금·고문 북한이 소련의 하바로프스크지역에서 소련과의 합작 벌목사업을 해오면서 북한 벌채인부
-
김정일 「이미지높이기」 한창/영 파이낸셜타임스지 보도
◎빠르면 내년 권력승계 가능성 최근들어 북한에서는 김일성에 대한 우상화 노력이 점점 줄어드는 대신 그 아들 김정일에 대한 이미지 높이기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빠르면 두
-
이라크 국민들이 보는 후세인/본사 특약 체스먼특파원
◎“서방세계에 맞서 싸울 유일한 인물” 지난 12일 이라크땅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대형초상화가 발길닿는 곳마다 보이기 시작했다. 순간 한 나라 지도자가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69
◎제3부 남로당의 궤멸/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박헌영 사형」소식 듣고 절망/“이젠 내차례” 생각하며 끌려가보니 박성철앞 55년 12월말이었다. 이해도 산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