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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시선] ‘세계의 문제’ 강달러, 버텨야 산다
서경호 논설위원 “달러는 우리 화폐지만 당신들 문제야(It’s our currency, but your problem).” 1971년 미국 닉슨 행정부의 재무장관 존 코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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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한·미 통화스와프를 넘어서
서경호 경제에디터 지난주 19일 밤 전격 발표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적잖이 놀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이틀 전, 국회에서 ‘내막적으로’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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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통화스와프의 추억
서경호 논설위원 한국이 외국과 맺은 첫 통화스와프는 2001년 일본과의 20억 달러짜리 계약이었다. 그 후 계약 규모가 2011년 700억 달러까지 꾸준히 늘었다가 2012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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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적폐도 아닌데 사라져가는 것들
서경호논설위원적폐(積弊)는 오래 쌓인 폐단이다. ‘적폐의 철저하고 완전한 청산’은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국정과제다. 과거의 나쁜 관행을 청소하자는 데 이의가 있을 수 없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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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주 전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별세
대표적인 '국제금융통' 경제관료로 꼽히는 김익주(사진) 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57세.고인은 2년 전 간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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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공모 ‘큰 장’ 선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금융공기업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인력 시장이 열린다. 신용보증기금·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 공기업과 신한카드 등 금융회사 CEO의 임기가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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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국회 필리버스터 신기록…경제는 마이너스 신기록
올 1월 국내 3대 조선사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단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다. 지난달에도 현대중공업이 3억 달러의 실적을 냈을 뿐 나머지 두 회사는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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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 “북한 리스크…미·일·중과 경제공조”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사진출처=청와대사진기자단]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금융시장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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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차 핵실험] 과거 핵실험 ‘학습효과’…정부 "금융시장 영향 크지 않을 전망"
6일 북한 수소탄 실험이 금융시장 ‘쇼크’로 번지진 않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5.10포인트 하락한 1925.43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9.9원 떨어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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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돌파 전략, 제주를 보라
“금리를 내려도 소비가 늘지 않고, 고용과 물가 사이의 고리도 약해진다. 이론은 현실과 맞아떨어지지 않고, 경제 현상을 예측하기도 대단히 어려워졌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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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보이는 손, 불안한 동거
이달 7일 오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 임종룡 위원장을 포함한 고위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중국 경제 스터디’가 열렸다. 금융당국이 다른 나라의 경제 상황을 놓고 이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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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집 세졌군요, 한국 증시
25일 중국(-7.63%), 일본(-3.96%) 증시에선 ‘패닉’ 장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 증시는 반등했다. 팽팽했던 남북 대치국면이 풀리면서 큰 불확실성 하나를 덜어낸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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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한쇼크에도 선방하는 한국시장
25일 중국(-7.63%), 일본(-3.96%) 증시에선 ‘패닉’ 장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 증시는 반등했다. 팽팽했던 남북 대치국면이 풀리면서 큰 불확실성 하나를 덜어낸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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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위로 향한 옐런의 손 … ‘치킨집’은 떨고 있다
“올해 어느 시점(some point this year)에는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22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한 마디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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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한국, 신흥국입니까
한국 경제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신흥시장 불안과 중국 경기 둔화 조짐, 미국 경기의 이상 신호가 한꺼번에 겹치면서다. 화들짝 놀란 전 세계 투자자금은 위험지대에서 안전지대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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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 어디로 갔나
김익주국제금융센터 원장 신년모임에서 국제업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 몇 분과 나라별 업무추진 스타일과 능력에 대한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다. 현재 국제금융기구에 근무하고 있는 한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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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내년 경제 정말 좋아지나요
김익주국제금융센터 원장 이맘때쯤이면 누구나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아지기 바란다. “올해 수고들 많으셨고”로 시작돼 “내년에는 더 좋아지는 한 해가” 등으로 마무리되는 송년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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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적으면 불안, 많아도 골치 … 외환보유액 딜레마
“외환보유액은 아직 더 쌓아야 한다. 미국이 달러를 본격적으로 거둬들이기 시작하면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모른다.” 전직 외환당국자의 말이다. 그는 최근 미국 재무부가 환율보고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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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경상수지 흑자 잘 관리하려면
김익주국제금융센터 원장 미국의 유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금융불안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 통화(브라질 헤알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인도 루피화,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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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외국인 돈 계속 들어올 것"
미국 정부가 디폴트 위기를 넘긴 것은 한국에 반가운 소식이다. 비록 3개월 시한의 미봉책이긴 하지만 글로벌 경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혔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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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지금은 외환보유액 더 쌓을 때다
김익주국제금융센터 원장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원화가치가 급락하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즈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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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귀식의 시장 헤집기] 세이프헤이븐
이번에는 다를까. 1997년, 2008년의 위기에 이어 또 한 차례 쓰나미가 밀려오지 않을까 걱정되는 시기다. 여러 신흥국에서 경고음이 흘러나온다. 동네 건달에게 몇 번 맞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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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국제금융시장 앞에 겸손해야 하는 이유
김익주국제금융센터 원장 미국의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5년이다. 그 당시 왜, 어느 정도의 위기가 있었고 어떤 수습 방안이 동원되었는지 복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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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임종룡 내정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55·사진) 전 국무총리실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임 전 실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그는 7일 열리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