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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추천도서]연애시집/김용택 지음/마음산책/5천5백원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씨가 작정하고 사랑에 관해 얘기하는 시집이다. 그의 시 그대로 읽기 어렵지 않고 사랑과 자연의 서정이 풍성하게 묘사돼 있다. 시는 대개 짧은 편이며 낭만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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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건 웃지요"
섬진강에 김용택 시인이 있다면 여기 강원도 영월군 예밀리 산속에는 유승도(42)시인이 있다. 대중적 지명도야 김씨에 못미치지만 생활을 발견하는 데에서나 발견의 결실인 시와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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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 연애는 넘친디 진짜 사랑은 없당께"
"연애란 말에서 봄바람에 실려오는 햇풀 냄새가 난다"며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씨는 『연애시집』이라 제목을 정했다. 새로 쓴 시와 미발표시 중 사랑시 62편을 추린 시집이다.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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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봄山 같은 사람 되거라
'섬진강 시인' 김용택(54)씨는 올해 초 지난 5년간 근무했던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운암초등학교의 마암분교를 떠나 같은 임실군 덕치면에 있는 덕치초등학교로 전근갔다. 김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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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시인의 '자연 사랑'
"용태가아, 애기 배 고프겄다/용태가아, 밥 안 묵을래."('이 소 받아라-박수근' 중) 시인 김용택(사진)씨는 자식이 삼시 세끼 못챙겨 먹을까 안달하시는 어머니를 가리켜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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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리프킨의 쇠고기론과 도올의 똥타령
도올 김용옥이 TV강의라는 멍석에 오르기 시작한 첫 계기는 5년 전 SBS '명의(名醫) 특강'이었다. 강연 자체가 언어의 홍수였지만, 강연의 첫 주제부터 질펀한 똥 타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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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리프킨의 쇠고기론과 도올의 똥타령
도올 김용옥이 TV강의라는 멍석에 오르기 시작한 첫 계기는 5년 전 SBS '명의(名醫)특강'이었다. 강연 자체가 언어의 홍수였지만, 강연의 첫 주제부터 질펀한 똥 타령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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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리프킨의 쇠고기론과 도올의 똥타령
도올 김용옥이 TV강의라는 멍석에 오르기 시작한 첫 계기는 5년 전 SBS '명의(名醫) 특강'이었다. 강연 자체가 언어의 홍수였지만, 강연의 첫 주제부터 질펀한 똥 타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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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
디자인의 영감을 구하려면 무엇보다 열린 마음과 깨어 있는 눈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얻으려고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내게 책읽기는 바로 열린 마음과 깨어 있는 눈을 갖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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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
디자인의 영감을 구하려면 무엇보다 열린 마음과 깨어 있는 눈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얻으려고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내게 책읽기는 바로 열린 마음과 깨어 있는 눈을 갖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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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그리운 장날 外
◇ 그리운 장날(이홍재 사진집,김용택 글, 눈빛, 1만2천원) ="갈담장 국수집 국수는 아직도 맛나다"는 시인의 추억어린 글이 1990년대 후반 시골장터 모습을 담은 50여장의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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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그리운 장날 外
◇ 그리운 장날(이홍재 사진집,김용택 글, 눈빛, 1만2천원)="갈담장 국수집 국수는 아직도 맛나다"는 시인의 추억어린 글이 1990년대 후반 시골장터 모습을 담은 50여장의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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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마암분교
"담배를 심는데/구덩이를 잘못 파서/엉덩이를 얻어맞았다/내가 하하 허허 웃었다/일원산 바라보며 웃었다"(안동 대곡분교 3년 김태운 '담배심기'). 되읽을수록 경이롭다. 한 세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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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
'과학동시'란 생소한 부제를 단 책『방귀에 불이 붙을까요?』(사석원 그림.김영사.6천9백원)의 저자는 취임 직후부터 '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환(46)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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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 시·소설집 나와
가을엔 시가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된다. 마음이 하늘.들국화를 닮아 순해지는 가을에 문학은 우리의 유년.추억, 그리고 초발심이 된다.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고 추억이 되는 문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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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
'과학동시'란 생소한 부제를 단 책『방귀에 불이 붙을까요?』(사석원 그림.김영사.6천9백원)의 저자는 취임 직후부터 '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환(46)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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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 시·소설집 나와
가을엔 시가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된다. 마음이 하늘.들국화를 닮아 순해지는 가을에 문학은 우리의 유년.추억, 그리고 초발심이 된다.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고 추억이 되는 문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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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부안서 '시인학교' 열려
피서와 문학강의를 겸한 문학캠프가 계곡 ·바닷가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전북지회는 오는 20∼22일 반딧불이의 고장인 전북 무주군 안성면 자연학습원에서 ‘여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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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김용택 '세상의길가'
내 가난함으로 세상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배부릅니다 내 야윔으로 세상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살이 찝니다 내 서러운 눈물로 적시는 세상의 어느 길가에서 새벽밥같이 하얀 풀꽃들이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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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원씨가 읽은 '강가의 아틀리에'外
순수하게 산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인가. 순수함이란 순진함과는 달리 투쟁과 저항으로만 쟁취할 수 있다. 20세기 한국의 화가 장욱진과 19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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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양성원씨가 읽은 '강가의 아틀리에'外
순수하게 산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인가. 순수함이란 순진함과는 달리 투쟁과 저항으로만 쟁취할 수 있다. 20세기 한국의 화가 장욱진과 19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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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가 있는 아침' 책으로 출간
"나는 이번에 많은 우리 시들을 읽었다. 이 시 저 시들이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떠올라 내게로 왔다. 시를 읽고 또 읽으며 나는 지난날 시 속에 파묻혀 살던 날들을, 그 푸른 떨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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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 연재 글 묶어
"나는 이번에 많은 우리 시들을 읽었다. 이 시 저 시들이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떠올라 내게로 왔다. 시를 읽고 또 읽으며 나는 지난날 시 속에 파묻혀 살던 날들을, 그 푸른 떨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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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이성선 '논두렁에 서서'
갈아놓은 논고랑에 고인 물을 본다. 마음이 행복해진다. 나뭇가지가 꾸부정하게 비치고 햇살이 번지고 날아가는 새 그림자가 잠기고 나의 얼굴이 들어 있다. 늘 홀로이던 내가 그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