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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어이 북한, 북풍은 역풍 부른다니까
북한의 주장대로 이명박과 박근혜는 전쟁을 책동하는 수구반동세력인가. 한나라당의 반공화국 대결 의식과 전쟁 의식은 갈수록 악랄해지는가. 이명박이 집권하면 한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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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미 FTA 상정하면 미 의회서 비준 받기 어렵다"
하버드 대학 국제담당 부총장보인 호르헤 도밍게스를 김영희 대기자가 만났다. 그는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중남미 전문가다. -한.미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을 눈앞에 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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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보다 베짱이가 되겠다
▶한 방을 노리는 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사진은 로또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취재차 탄 택시기사에게 “노후자금으로 10억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나.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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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기 위해 나라가 클 필요는 없다"
1970년에 '미래의 충격', 80년에 '제3의 물결', 90년에 '권력이동', 2006년에 '혁명적인 부(Revolutionary Wealth)'를 써서 역사의 전환기마다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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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한국을 방문한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이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면서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성룡 기자만난 사람=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한국을 국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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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닉슨 같은 노무현
리처드 닉슨의 망령이 청와대와 정부청사 주변을 배회하는가. 닉슨의 망령이 대통령 집무실에 맑은 정신을 흐리게 하는 안개를 피우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닉슨의 언론 학대를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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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은 말단비대증 환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말단 비대증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명 거인증이다. 경희대학교 내분비내과 김성운 교수는 3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최홍만의 경우 키가 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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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만들어 놓기만 …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하고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지만, 주무 부처는 준비 기간과 예산 부족을 이유로 기념식도 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보통 국가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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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미관계 개선해 중국 의존 줄일 듯"
미국 UC버클리의 로버트 스칼라피노(사진) 석좌명예교수는 미수(米壽)의 나이에도 여전히 동아시아 연구에 관해선 권위자로 통한다. 지난해 7월 대포동 2호 미사일이 발사될 때도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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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의 패션쇼
신라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고 있는 ‘박영숙 요’의 그릇. 대영박물관에 소장될 만큼 작품으로도 인정받는 그릇이다. 미각ㆍ촉각ㆍ후각ㆍ시각ㆍ청각, 이 오감 모두를 충족하는 음식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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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나, 김정일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
나, 김정일은 요즘 매일 살맛 난다. 우리와는 양자회담 같은 거 꿈도 꾸지 말라던 미국의 부시 정부가 공화국의 핵실험 소리에 혼비백산해서 우리와 직접 대화를 하질 않나, 부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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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피어나는전통 공예의 영롱함
최근 프랑스 명품 회사 ‘샤넬’이 자신과 손잡고 있는 공방의 작업 현장을 중앙일보에 공개했다. ‘샤넬’의 패션은 자수 공방, 깃털 공방 등에서 땀을 흘리는 장인들의 손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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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조승희 광란을 넘어서는 길
스키조 키즈(Schizo kids)는 문자 그대로는 정신분열에 걸린 아이들이라는 의미로 정신과 치료의 대상이다. 그러나 구조주의 계열의 현대 철학에서 스키조 키즈는 정주(定住)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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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북한이 실제로 핵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만난 사람=김영희 대기자 워싱턴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미국의 대표적 안보.전략 분야 싱크탱크다. 존 햄리 소장은 빌 클린턴 대통령 밑에서 국방부 부장관을 지낸 안보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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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2명 대통령 코앞 시위
4일 청와대 안에서 장애인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불과 2m 떨어진 곳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것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부실 경호 논란이 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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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 신성불가침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저는 세금을 올리자는 얘기를 꺼낼 수 없지만 세금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고 신성불가침은 아니다"라며 "정권이 바뀌면 세금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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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동북아 지각판이 움직인다
한반도 주변, 동북아 정치 지각판(Tectonic plate)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이 지역에 긴장 속의 안정을 유지해 준 탄탄한 지각구조의 각각의 지각판이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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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 가진 채 미국과 수교 원해"
박한식 조지아대 교수(右)와 김영희 대기자가 본사 편집국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인 박 교수는 나흘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직후 김 대기자와 만나 최근의 평양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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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미국, 말 앞에 마차 세우지 말라
북한 외무성 부상 김계관을 맞은 뉴욕은 흡사 북.미 수교 전야의 들뜬 분위기(Euphoria) 같다. 미국외교정책협의회가 주최한 세미나에는 전 국무장관인 헨리 키신저와 매들린 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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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북핵 문제는 쥐어짜면서 대화해야 효과적"
한국을 찾은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右)가 김영희 대기자와 대담하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만난 사람 =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네오콘(힘의 외교를 강조하는 미국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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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키운 '마산 문화강좌 30돌'
합포구문화동인회 주최로 지난 23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제349회 민족문화강좌가 끝난 뒤 조민규 회장(앞줄 오른쪽 둘째)과 강사로 초청된 이영조 박사(앞줄 오른쪽 셋째)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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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13합의 이행 않고 시간끌며 미국 갖고 놀 수도"
월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이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을 폐기시키려면 한·미 간에 강력하고 건전한 관계가 필수"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신인섭 기자]"2.13 북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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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북·미 협상에 달렸다
'김정일 최후의 도박'(일본어 제목: 더 페닌슐러 퀘스천)이라는, 북핵 협상에 관한 방대한 책을 쓴 후나바시 요이치 아사히신문 국제문제대기자는 6자회담의 2.13합의를 야구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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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결과적으로 몸값 올려"
2.13 베이징 공동성명은 북핵 문제 해결의 전환점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북한 핵의 완전한 제거까지는 더 먼 길을 가야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