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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눈팔이 남자와 아내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눈팔이 남자와 아내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한눈을 팔았다. 처음 눈을 떴을 때부터 눈을 마주치지 않고 바로 딴 곳을 보더라고, 그래서 서운했다고 가끔 남자의 어머니는 말했다. “이 원피스 어때요?”

    중앙선데이

    2015.04.25 17:46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한눈파는 남자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한눈을 팔았다. 처음 눈을 떴을 때부터 눈을 마주치지 않고 바로 딴 곳을 보더라고, 그래서 서운했다고 가끔 남자의 어머니는 말했다. “이 원피스 어때요?” 아

    중앙일보

    2015.04.25 13:33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16년 만큼 길었던 2시간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16년 만큼 길었던 2시간

    “먼저 가세요. 전 괜찮습니다. 후배가 1시까지 오기로 했어요.”밤 10시 50분. 버스 막차 시간 때문에 먼저 일어서야겠다고 내가 말하자 주방장은 그러라고 했다. 그날 오후에

    중앙선데이

    2015.04.18 14:12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새벽 1시에 온다는 후배

    “먼저 가세요. 전 괜찮습니다. 후배가 1시까지 오기로 했어요.” 밤 10시 50분. 버스 막차 시간 때문에 먼저 일어서야겠다고 내가 말하자 주방장은 그러라고 했다. 그날 오후에

    중앙일보

    2015.04.18 14:10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처음 칭찬 받던 날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처음 칭찬 받던 날

    사람에 따라서는 격려와 칭찬이 오히려 독이 되고 야단과 질책이 약이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사람이 심지가 무르고 대가 약해 누가 다그치거나 비판을 하면 금세

    중앙선데이

    2015.04.11 16:29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꽃들이 썩는 줄도 모르고

    사람에 따라서는 격려와 칭찬이 오히려 독이 되고 야단과 질책이 약이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사람이 심지가 무르고 대가 약해 누가 다그치거나 비판을 하면 금세 주

    중앙일보

    2015.04.11 14:19

  • [독자 옴부즈맨 코너] 돌아온 김상득, 공감 스토리로 일상 돌아보게 해

    [독자 옴부즈맨 코너] 돌아온 김상득, 공감 스토리로 일상 돌아보게 해

    3월 29일자 중앙SUNDAY S매거진에 그가 돌아왔다. 창조론, 진화론과 함께 ‘매너론’ 이라니. ‘김상득의 행복어 사전’에 담긴 그의 매너론이 어찌나 사실적이던지, 마치 내가

    중앙선데이

    2015.04.05 03:28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보, 저 맘에 안 들죠?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보, 저 맘에 안 들죠?

    봄은 유난하다. 어느 해 봄날. 6년을 사귄 남자와 여자는 공원을 산책하다 잠시 벤치에 앉았다. 벚꽃이 한창이었다. 봄은 중력이 가장 약해지는 계절이다. 싹이 중력을 뿌리치고 솟

    중앙선데이

    2015.04.04 14:56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여보, 나 맘에 안 들지?

    봄은 유난하다. 어느 해 봄날. 6년을 사귄 남자와 여자는 공원을 산책하다 잠시 벤치에 앉았다. 벚꽃이 한창이었다. 봄은 중력이 가장 약해지는 계절이다. 싹이 중력을 뿌리치고 솟아

    중앙일보

    2015.04.04 14:01

  • [독자 옴부즈맨 코너] 창간 8주년에 시도한 8가지 변화에 큰 기대

    [독자 옴부즈맨 코너] 창간 8주년에 시도한 8가지 변화에 큰 기대

    8년. 짧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면 상당한 기간이다. 일요일에 신문을 발송하는 게 문제는 없을까. 지난 주 일간지들이 이미 다룬 이야기의 재구성에 불과하지 않을까. 이런

    중앙선데이

    2015.03.29 04:26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양치질의 유혹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양치질의 유혹

    늦은 밤 광역버스는 고요하다. 그런 날이 있다. 피곤해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 책도 스마트폰도 보기 싫고 음악도 듣기 싫고 조용히 창 밖의 어둠만 바라보게 되는 날. 본다기

    중앙선데이

    2015.03.28 16:06

  • 중앙SUNDAY 8주년, 8가지 변화

    중앙SUNDAY 8주년, 8가지 변화

    1. Old Boys, Be Ambitious! 오십대 한창 나이에 명퇴다, 정년이다, 구조조정이다 해서 백수로 내몰린 분들이 많습니다. 고령화로 시니어는 크게 늘게 돼 있습니다.

    중앙선데이

    2015.03.21 23:33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저녁밥이 있는 삶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저녁밥이 있는 삶

    버스가 판교 톨게이트를 지날 때부터 남자는 자꾸 시간을 확인한다. 이미 8시 50분이 넘었다. 마음이 바쁠수록 도로는 막히고 버스는 느리게 간다. 남자는 다시 시간을 확인한다.

    중앙선데이

    2015.03.21 01:20

  • [독자 옴부즈맨 코너] ‘단기 알바’ 체험엔 아픈 청춘들의 현실·고충 생생

    [독자 옴부즈맨 코너] ‘단기 알바’ 체험엔 아픈 청춘들의 현실·고충 생생

    9월 28일자 중앙SUNDAY는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중국의 대 홍콩정책과 경제상황 등 급변하는 동북아시아 정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호 사설도 통일 시대

    중앙선데이

    2014.10.05 03:16

  • [독자 옴부즈맨 코너] ‘김상득 코너’ 끝나 아쉽지만 S매거진 변신 기대

    [독자 옴부즈맨 코너] ‘김상득 코너’ 끝나 아쉽지만 S매거진 변신 기대

    8월 31일자 중앙SUNDAY는 『김우중과의 대화』라는 책을 펴낸 신장섭 교수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미 당시 경제관료들과 간접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쪽 당사자의 견

    중앙선데이

    2014.09.06 00:02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떠날 때는 말 없이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떠날 때는 말 없이

    김상득 듀오 기획부장안녕. 6년 가량 이곳에 글을 썼지만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하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2009년 2월 5일 오후가 생각나네요. 평소와 다름없던 그날 오후가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31 14:58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떠날 때는 말 없이

    안녕. 6년 가량 이곳에 글을 썼지만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하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2009년 2월 5일 오후가 생각나네요. 평소와 다름없던 그날 오후가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중앙선데이

    2014.08.30 15:51

  • [Editor’s letter] 새로운 만남을 위해

    중앙SUNDAY S매거진이 지금처럼 잡지로 나온 것이 2011년 11월 27일자부터 입니다. 그전까지는 신문이었죠. 이런저런 조정을 거쳐 지금처럼 만들어온 지도 2년이 다 돼갑니다

    중앙선데이

    2014.08.30 14:44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나도 모르는 나

    “이사비용 견적이 너무 높게 나왔어요. 우리 이삿짐이 책 말고는 별로 없잖아. 식탁도 옆집에서 가져 가기로 했고, 아이들 책상도 안방에 있던 낡은 책장 세 개도 내어놓을 거고, 여

    중앙선데이

    2014.08.23 14:54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일어나, 친구야! 짜장면 먹으러 가자

    새벽에 차를 운행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을 때 기사는 의자 등받이 위에 가지런하게 널려 있는 양말을 본다. 그 뒤로 남방 셔츠, 러닝 셔츠, 바지가 줄이라도 맞춘 것처럼 차례대로 널

    중앙선데이

    2014.08.16 01:45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아들의 밤 문화

    남편은 아내와 아들을 볼 때면 30년 전에 본 영화 ‘레이디호크’가 떠오른다. 영화 속에서 추기경은 질투에 눈이 멀어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이자보와 그녀가 사랑하는 호위대장 나르바

    온라인 중앙일보

    2014.08.10 00:05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아들의 밤 문화

    남편은 아내와 아들을 볼 때면 30년 전에 본 영화 ‘레이디호크’가 떠오른다. 영화 속에서 추기경은 질투에 눈이 멀어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이자보와 그녀가 사랑하는 호위대장 나르바

    중앙선데이

    2014.08.09 02:27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아내의 ‘의부증’

    아내는 혼자 아침을 먹는다. 오전 회의가 있는 남편은 사무실에서 대충 때우겠다며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다. 아들은 방에서 자고 있다. 밤낮이 바뀐 아들은 아마 새벽까지 잠을 안 자고

    중앙선데이

    2014.07.19 00:12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배부른 자의 여유

    비 오는 날 칼국수 집은 만원이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파전과 막걸리, 삼치구이와 소주 그리고 국수. 왜 비가 오면 그런 음식이 생각나는 것일까? 아침부터 비가 왔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4.07.13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