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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요법과 「G3」요법
『연탄「개스」중독을 식초로 완치할 수 있다』는 공동연구보고(작보)는 비상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족한 것이다. 한 시민의 경험에서 얻은 제보를 받아 생리학과 화학을 전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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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아들 세쌍둥이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새 봄을 맞아 하나의 길조라고 보고만 싶다. 서양에서는 쌍둥이는 흔하다. 금세기에 들어와서 8쌍둥이만도 다섯이 되고 7쌍둥이의 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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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만명의 연탄중독
정감록에 나오는 10승지는 풍광명미한 고장일 뿐 아니라 영묘한 피난지로 구분돼 왔다. 병화와 화적떼의 노략질에 시달린 사람들이 생명과 재산을 보전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을 찾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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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시효 10년 지나도록 등기 않아도 점유하고 있으면 등기청구권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민복기 대법원장)는 10일 『부동산의 매매에 있어서는 매수자가 그 목적물을 인도 받고 있는 상태라면 그 목적물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소멸시효(10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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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쿠데타
최근 일련의 불길한 징조들을 보여주던 태국엔 끝내「쿠데타」가 일어나고 말았다. 민정 3년만에 다시 맞은 군정이다. 「쿠데타」의 향방은 아직 분간하기 어렵다. 그러나 문민위주의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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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갑장(길이)이 2m24cm나되는 큰 거북이13일 상오9시쯤 시내서구장림동과다대동사이에 있는 사자 섬 해안에서 어부의 그물에 잡혔다. 이 마을에 사는 어부 김만동씨(29)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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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간의 꿈을 성취시키는 서수|병신년 세시기
76년 새해는「용」해다. 간지로「신」연은 용이 되기 때문에 용년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용은 실재한 짐승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아는 일이지만 누구나 용을 알고 있고 또 용이야기들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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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북괴 남침하면 주일 미군기지 쓰도록. 이제야 겨우 재롱을. 자금난으로 적금 해약 늘어. 이레 굶어도 아득한 생일. 간호 보조원이 마취 주사 놓고 강도. 핵제한 논자만 약세에. 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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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출연 중 출산 관객, 연기인 줄 착각
자유중국의 한 여배우가 대만 중부의 신의 시에서『작은 용』이란 오페라에 출연 중 무대에서 아기를 낳았다고. 관중들은 처음에 아기를 낳는 장면이 각본에 있는 줄로만 생각했으나 곧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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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궤도 벗어난 한국 문제
이번에 「유엔」은 「한국문제」에 대한 두 가지의 상반하는 결의를 함으로써 세계의 국제기구역사상 가장 기발한 기록을 남겨 놓았다. 이번 결의에서 사실상 승리한 것은 남북한이라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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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판례로 저서 내고 법조 제1의 장서가|나길조씨
검찰수뇌 직인 광주고검 장에서 대법원으로 몸을 옮긴 나길조 대법원 판사는 단아한 외모와 함께 대학교수로 보이는 학자형 법조인. 깔끔한 성품과 치밀한 사고방식의 학구열은 검찰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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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백75명 이동
정부는 19일 대법원 판사로 전임되는 나길조 광주고검장 후임에 서울지검장 김일두씨를 임명하는 등 전국검사 1백75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이동을 10월1일자로 단행했다. 고검검사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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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찰간부 3백 여명 금명간 이동
대법원판사·법원장·검사장·차장검사 등을 포함한 법원과 검찰의 대규모 간부이동이 10월1일자로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17일 결원중인 대법원판사 3명, 서울고법원장·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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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평준화」의 재검토
우리나라 사학이 직면한 운영상의 위기는 요즘 와서 공립학교 교원에 준하는 처우개선비 마련과 이른바 평준화 시책의 차질로 말미암아 그 절정에 이른감이 있다. 69년의 중학교 무시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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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사 3명 보충 등 법원·검찰 대 이동|10월초에
법원 및 검찰의 고위직이 대폭 임용 또는 이동되는 등 오는 10월초에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 있어 결원 중인 대법원 판사 3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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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70㎝짜리 거북이 잡혀|사육불능…막걸리 먹여 보내
26일 하오6시쯤 경북 영일군 동해면 임곡동 앞 해상에 쳐놓은 이 마을 김출룡씨(60)의 정치망에 2백살이나 됐을 길이 1m70㎝, 무게 1백50㎝의 거북이(사진)가 산 채로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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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생지 「룸비니」③|노산 이은상(제자 이은상)
「룸비니」에는 「마야」부인의 사원이 있다. 그 사원의 법당은 조그마한데 정면 벽에 「마야」부인과 아기 「석가무니」의 그림이 있다. 나는 발길을 돌려 사원 서쪽에 있는 이른바 「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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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약이 되는 식품|미역은 피를 깨끗하게 해준다
『미역국이지요. 다른 병원에서 아무리 흉내를 내려 해도 안달이랍니다.』 병원의 자랑거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한 K박사(E명원 원장)의 서슴지 않은 대답이다. 미역국이 소문나서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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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낚시회서 시조회|조춘 답잖게 월척 수확
3월 초하룻날 내린 눈이 낚시를 위해 길조냐 흥조냐를 따지는 「꾼」들이 많을 정도로 3월 첫 주의 낚시는 기대를 걸게 했다. 게다가 20여개 낚시회가 시조회를 갖는 등 꾼들도 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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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오 누적」에 한계 드러낸 대학정원억제
대학 입시의 탈락자가 해마다 누적되어 문교부가 당초 대학 교육정차를 위해 바랐던 목적과는 어긋나게. 대학정원 억제 정책에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대학입학의 낙오자수는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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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보장없는「밤의 안보조역」|푸대접 방범대원
방범대원은 푸대접을 받는채 고달프다. 경찰의 보조역을 맡고 있는 방범대원은 밤거리 방범활동의 실질적인 주역이 되고 있으면서도 위험에 대처할 장비 지급이나 신분에 대한 제도적인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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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
토끼띠의 새 아침이 밝아온 지도 벌써 나흘이 된다. 아직도 서기는 없다. 신통한 길조도 보이지를 않는다. 묘한 일이다. 「포박자」에 보면 『흰토끼는 수천년이요, 오백살이 넘어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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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관, 확립이 급선무|새 역사교과서를 보고|박시인
단군 기자 등의 시대사를 잘라버리고 세칭 5천년사라고 하던 우리민족의 기록사를 다른 나라의 식민지로서 평양지방에서 시작된 2천년사로 만들어버린 책이 금년부터 국정 국사 교과서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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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의 6쌍동
남아연방 「로젠비츠」 부부의 6쌍동(남3·여3). 우리 나라에서는 3쌍동을 「삼태자」라고 불러 길조로 치지만 남아에서는 남녀 동수의 6쌍동을 「왕이 점지한 행운아」로 여기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