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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제주, 안도 타다오, 그리고 아르누보 유리공예 …
‘버섯 램프’는 프랑스 아르누보 유리공예 작가 에밀 갈레의 전성기 작품이다. 유민미술관 전시실 가운데 ‘명작의 방’은 이 한 점만을 전시, 사방에서 찬찬히 감상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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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로 다시 태어난 은하수·오작교
stpmj의 ‘그림자 다리’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뷰티 브랜드 설화수(雪花秀)가 주최하는 ‘설화문화전’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전통 문화 장인과 현대 예술 작가들의 어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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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향 번지는 런웨이, 미술관으로 들어오다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 4층에 설치한 작품 ‘민트 연구소’ 앞의 헨릭 빕스코브. “사물을 투영하는 것,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패션과 예술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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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도형 조각들 붙였다 뗐다 하니 과학·수학 원리 쏙쏙
한 어린이가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맥포머스 스팀 마스터 세트를 갖고 놀고 있다. [사진 짐보리]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융합이 요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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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창의력 키우는 '스팀 교육'
한 어린이가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맥포머스 스팀 마스터 세트를 갖고 놀고 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융합이 요즘 화두다. 영역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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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모음 닮은 놀이기구로 한글 원리 알아가요
1443년 12월, 한글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글의 제자원리(글자를 만든 원리)는 500여 년 전 발표됐는데 현대 언어학의 관점에서 살펴봐도 과학적인 체계라며 학자들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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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이 된 서울 도시 갤러리들
지난달 말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 앞. 3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 고가를 떠받친 기둥과 보에는 알록달록 채색된 문양과 숫자들이 찍혀 있다. 2007년 서울시가 추진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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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예술품] 역삼동 I-Tower ‘미디어 오벨리스크
역삼동 I-Tower 앞에 설치된 ‘미디어 오벨리스크’가 테헤란로의 밤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김경록 기자선릉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신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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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숲을 보는 듯 … “조형적인 리듬감과 심리적인 조화 시도”
조형물 ‘형(形)’의 기하학적 곡선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강남 도심을 길게 가로지르는 테헤란로에는 수많은 빌딩들이 존재한다. 차갑고 딱딱한 인상을 주는 고층 빌딩 앞에는 제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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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이탈리아 미술 전통, 한국적인 자연미로 발산
서울 시내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곳 중 하나인 강남역을 거니는 사람들에게는 쉴 곳이 필요하다. 바쁘게 도심을 오가는 와중에 몸도 마음도 어딘가에 잠시 기대고 싶다. 이들은 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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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복합뮤지엄, 테지움테마파크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숲으로 명성이 높은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인근에 지난 7월말 대규모 관광테마파크, “테지움테마파크”가 오픈했다. 테지움테마파크에는 테디베어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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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미인과 건축미
김성홍서울시립대 교수·건축학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예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는 몇 초가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남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인간의 머리 뒤쪽에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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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OFF’ 가동 한달 만에 빛 잃은 ‘빛 큐브’
지난 7월 대구시 중구 옛 고려양봉원 앞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 조형물 ‘빛 큐브’ 아래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공정식 프리랜서] 11일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옛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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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자인 프로젝트 ⑥ 숙명여대 대학원생들, 조각가 ‘문신’을 재해석하다
이달 주제는 유럽에서 더 유명한 한국의 1세대 조각가 문신(文信, 1923~1995)의 예술이다. 문신 선생은 서울 올림픽공원에 있는 88올림픽의 대표적 기념 조형물인 25m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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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수놓은 영상 … 도심에 예술의 꽃 피다
대구시 봉산동 문화의 거리 입구에 세워진 미디어 아트 조형물 아래에서 한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14일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봉산동 ‘문화의 거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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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이들이 있어 한국미술, 풍부해진다
이들이 있어 한국 미술은 풍요롭다. 우선 물리학 등 과학이론에 기반한 조각을 선보이는 김주현(44)씨, 페미니즘부터 거대 서사 담론까지 선 굵은 주제로 세계를 누비는 설치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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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기본에 충실하다
파편(26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 02-735-8449) 10년 이상 ‘유기적 기하학’이라는 화두에 매달려 온 서울산업대 홍승혜(49·여) 교수의 개인전이다. 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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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그려진 파편 어! 이게 뭐지
서울 환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작가 4인의'공간의 시학'전(12월 3일까지.02-391-7701)은 카멜레온 같다. 햇볕이 쨍쨍한 대낮에 보느냐, 어스름 질 때 보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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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드] 6. 수학의 태동
신화에는 숫자가 없다. 혼돈에서 암흑과 밤이 생길 때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우주의 첫 패권자인 우라노스와 그의 아들 크로노스의 통치 기간은 얼마나 길었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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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빌딩숲 유리조형물 눈길
4월 초 서울 서초동에 들어선 교보 강남타워가 색다른 환경 조형물로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물 전면 왼쪽에 세워진 미술 장식품(사진)은 중세의 성당 건물을 꽃처럼 물들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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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 세운 '주춧돌' 4인
*** 이희태 경주박물관 이희태 건축이 풍기는 인상은 한국적 정감이요, 본질은 형식미이다. 형식미에 치중해 있기에 형식을 이루는 다양한 조형언어가 중요하다. '경주박물관'은 기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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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희생자 넋 기리기 위한 추모비 건립키로
성수대교 붕괴사고 희생자 32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사진)가 오는 10월말께 성수대교가 바라보이는 대교 북단 성동구성수동1가 한강 둔치에 세워진다. 추모비는 붕괴사고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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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시아공원 야간조명시설 내달 완공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고 아베크족들이'엉큼한 행동'을 하는 곳으로 이름을 날렸던 송파구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옆 아시아공원의 밤이 5월말부터 대낮 같이 밝아진다. '밤이 없는'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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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 포장 개발원」 빌딩-대형 벽화로 담장 꾸민다
산업디자인 포장 개발원의 담장이 27명의 디자이너 작품으로 꾸며지게 됐다. 산업디자인 포장 개발원 (원장 유호민)이 한국 현대 디자인 실험 작가 협회 (회장 백금남·성균관대 산업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