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실 통폐합' 갈등 증폭
정부가 추진하는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의 시행을 앞두고 취재현장 곳곳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7일 오전 브리핑룸 통폐합에 따른 외교부 기자실 이전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국
-
'기자실 통폐합' 첫 날 … 기자들 반발
경찰서에서 경찰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들이 최근 공개된 경찰의 이른바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을 전면 거부키로 했다. 중앙일보를 비롯한 17개 언론사 사회부 소속 경찰담당 기자들은
-
홍보처 "기자실 비워달라" 일방 통보
기자들이 기존 기자실에서 쫓겨나게 됐다.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외교통상부 기자들은 10일 공사가 끝나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외교부 청사) 1층
-
국민 '헌법 인식' 크게 달라졌다
2004년 5월 직장인 사이엔 "관습 헌법에 따라 택시비는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낸다"는 농담이 등장했다.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면서
-
'大選 파워' DJ가 노 대통령 눌러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중 이번 대선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사람은 누굴까. 범여권 지지자들은 68.7%가 DJ의 손을 들어줬다. 노 대통령이라고 한 사람은
-
[도올고함(孤喊)] 새만금에 라스베이거스를 … 그래야 갯벌도 산다
여기는 심포항(深浦港)! 만경강과 동진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너무도 싱그러운 진봉면 어촌의 포구였다. 조선 중기의 고승 진묵(震默, 1562~1633)의 자취가 남아 있는 망해사
-
“그놈의 헌법이 토론을 못하게해서…"
노 대통령은 강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노무현’ 연호를 들으며 연단에 올랐다. 900석 규모의 서울 양재동 교육 문화회관 강연장은 발디딜 틈 없이 꽉 찼다. 노 대통령의 강연
-
성공한 美國 대통령의 개방적인 언론관
백악관에 기자실을 만든 사람은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다. 지금부터 100여 년 전이다. 대통령과 언론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분석한 E 콘웰의 저서에 나오는 얘기다. 신문기자들이
-
미국 펜타곤선 마음대로 직원 만나 취재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 1층에는 브리핑룸이 있다. 그 옆에는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송고하기 위한 취재 편의 시설이 있는 프레스룸이 있다. 프레스룸은 한국의 기자실에
-
정권은 끝나가는데 할 일은 많고…
오병상 Chief Editor obsang@joongang.co.kr 일모도원(日暮途遠)이란 말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날은 저무는데, 갈 길은 멀고…’란 의미로 ‘사기(史記)
-
한나라당 ‘정책비전 대회’ 이슈 경쟁의 시금석 되길
최훈 정치에디터 이번 주부터 대선 국면의 새 라운드가 전개된다. 그간은 대선 주자 개인의 이미지 경쟁과 변죽만 울리는 검증 공방, 메아리 없는 이념 타령이 주종을 이뤘었다. 한나
-
日 특파원이 말하는 ‘기자클럽’ 운영
관련기사 취재제한 접고 ‘국민 알권리’ 인프라 갖춰야 “정말 놀랐습니다. 일본에선 상상도 못 할 일이에요.”24일 기자와 만난 일본 지지(時事)통신 호조 미노루(北條稔) 서울지국
-
'정부 통폐합 논리' 허점들
정부는 22일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각종 논리를 내세워 기자실 통폐합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정부의 주장은 앞뒤가 안 맞고 허점투성이라고 지
-
기자 밀어내고 장막에 숨는 정부
2월 12일 건설교통부의 전 직원이 '청렴 나무'에 각자 이름을 쓴 명찰을 달았다. 지난해 청렴도 조사에서 건교부가 중앙 행정기관 중 꼴찌를 맴돈 오명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를 담았
-
정인봉 "오늘 이명박 관련 자료 공개할 것"
"정인봉 개인은 물론 궁극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이명박 전 시장 측 정두언 의원) "박 전 대표가 사주한 것처럼 말하는데 그쪽 캠프에 가면 왜 저렇게 변하
-
[취재일기] 재경부의 '코드 굴욕'
재정경제부 허용석 세제실장이 정부 과천청사 기자실을 예고 없이 찾아왔다. 7일 오후 3시였다. 같은 시간 경북 안동에선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2단계 국가균형발전 구상' 발표회가
-
"맨땅 헤딩 수사만 영장 기각되는 것"
민병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휴일인 5일에도 출근했다. 그리고 기자실을 찾아 1시간 정도 영장 기각 갈등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대검 중수부가 등 떠밀
-
일요일의 반격… 김 부총리 "국회 청문회 열어달라"
김병준 교육부총리는 30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집무실에 출근했다. 점심은 주문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비서실은 "부총리가 점심식사 후 국민대 교수시절 제
-
'평택 폭력사태'시위대·경찰 모두 잘못?
주민들의 영농 행위와 시위대의 접근을 막기 위해 군이 설치한 철조망이 평택시 팽성읍 일대 농경지를 가로지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명숙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10시 '국민께 드리
-
총리 할 일 정한 뒤 적임자 인선
20일 오후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기자실을 찾아왔다. 이번주 중 예고된 노무현 정부의 세 번째 총리 인선을 앞둔 시점이다. 이 실장은 "지난 토요일부터 노 대통령이 백
-
열린우리 전당대회 D - 4
"대이변의 드라마가 막을 올렸다. 최근 김 후보와 고건 전 총리의 대연합 회동을 계기로 당원들의 마음이 김 후보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13일 국회 기자실. 열린우리당 김근태
-
'검찰 뺨치는' 조사 … 이르면 월말께 결론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황우석 교수 의혹 조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6일 구성이 마무리된 조사위원회는 매일 조사 진척 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18일 황 교수와 연구원들을 불러 조사
-
[황우석진실은…] '검찰 뺨치는' 조사 … 이르면 월말께 결론
서울대 정운찬 총장(오른쪽)과 노정혜 연구처장이 20일 오후 조사위원회 위원들을 만나기 위해 수의과대학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상선 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황우석 교수 의혹 조사
-
[취재일기] 후유증 예고하는 혁신도시
경북도청 기자실은 요즘 기자회견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5, 6일 이틀동안 기자회견만 네 차례에 성명서 배포도 두 차례 있었다. 13일 경북의 혁신도시 최종 발표를 앞두고 유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