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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 행장 구속키로
조흥·상업은행의 이철희·장영자씨 부부 거액 무담보대출 및 어음 대량유출 경위 등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 수사부(부장 이종남 대검 검사)는 13일 밤 전 조흥은행장 임재수·전 상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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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장 여인 지하 은」들러리였다|사채파동「주역」과「조역」은 누구인가
장영자 여인의 사채파동 사건-. 그것은 한 여자의 단순 작품이 아니다. 뒤를 봐준다는 큰 『배후』를 이용(조사 발표된 것으로는 위장 이용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했고 은행장이 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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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주면 당장 해결하겠다"장담
대화사채 파동은 충격이 큰 만큼 화제도 풍성하다. 사건이 터진 것은 지난 4월28일이지만 그전에 이미 여러 조직이 있었고 그것이 검찰공사와 발표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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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파동 철저히 규명
여야는 이철희·장영자씨 부부 사채파동을 철저히 규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로 각기 방침을 정하고 이 문제를 다룰 13일의 국회재무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민정당 측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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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품 거래로 치부 시작
○…은행·단자·증권·사채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장영자란 어떤 인물인가. 44년10월25일생, 금년 나이 38세. 전남 강진에서 지주 집안의 2남3녀중 둘째딸로 태어나 목포에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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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 감리단 철수
서울신탁은행은 75년에 파견했던 대농감리단을 6일자로 철수시키고 대농그룹에 계열기업을 6월말까지 정리, 재무구조를 개선토록 강력히 종용했다. 6일 서울신탁은행 측은『감리단파견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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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기자 부르는 소동
한국노총 정한주 위원장을 비롯한 16개 산별노조위원장·노총간부 등 40명은 지난 22일 하영기 한국은행 총재를 방문, 『임금을 많이 주거나 고 배당을 하는 기업에는 여신을 중단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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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통금시대 새 풍속도를 그려보면…|「귀가전쟁」없어지고 야시장도 흥 청
해방 후 37년 동안 국민들의 밤 시간을 지배해 온 통금이 해제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통금에 묶였던 4시간을 되찾음에 따라 국민들의 「시간의식」이 어쩔 수 없이 변해야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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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전자」 회생 수원지법 법정관리 판결
지난해 10월 부도를 내고 사실상 도산 상태에 빠져있던 화신전자가 수원 지방법윈으로부터 법정관리 판결을 받아 다시 재생하게 되었다. 3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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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현장-그 허와 실⑧|여성 불모지대
여성연구원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 연구소는 여성들의 불모지대로8개 출연산업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 3백66명중 여성연구원은 3명에 불과, 우선 수석으로 대학에 비해 너무 초라하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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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연탄·동등 합작개발에 한국서 적극 참여키로|양국통상장관회담 폐막 15개항 공동성명 발표
「캐나다」의「오타와」에서 개최된 제6차 한·「캐나다」통상장관회담이 29일 새벽(한국시간) 15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폐막했다. 두나라는 공동성명을 통해 자원협력을 일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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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3)제73회 증권시장
『6·25에 두 번 망했다』-. 60년대 초의 증권가를 아는 사람은 이 말을 기역 한다. 두 번의 6·25란 바로 6·25사변과 62년 5월의 증권파동을 일컫는 말이다. 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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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화신전자 법정관리 검토
노목「화신」이 다시 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부도를 내고 힘없이 쓰러졌던 박흥직씨의 화신그룹은 계열기업의 처분과 박씨 개인재산을 모두 정리해서라도「화신」을 재건할 결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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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9)제73화 증권시장(7)|이현상|조선증권취인소
일본이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치르느라 전비조달에 급급해지자 한반도에 대한 경제정책도 전시경제체제로 급전되어 나갔다. 증권시장에 가장 먼저 찬바람이 불어왔다. 개별적인 증권거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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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던 학원헌납…그 경위를 알아보면
사학수사는 막을 내렸다. 그런데도 관객은 아직 자리를 뜨지 않고 있다. 선인학원의 설립자 백인엽씨가 구속된 상태에서 1천억 원 상당의 학원을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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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6)제73화 증권시장|(4)|이현상|주식매매 첫선
앞서 살폈듯이 인천 취인 소나 곡물시장에서도 증권거래의 양태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처럼 기업의 주식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증권시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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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미술관 소장 국보급 유물|200억원 상당 국가에 헌납
지난 10월13일 80세로 작고한 고미술품 수장가 동원 이홍근씨가 일생동안 모아온 동원 미술관 (서울 성북동 소재) 소장 문화재 2천8백99점이 22일 상오 문공부를 통해 국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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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자금 대출 부진
올해 주택난을 덜고 서민가계를 돕기 위해 책정한 자금이 계획보다 훨씬 적게 나가고 있다. 주택 자금은 부동산 경기의 극심한 침체로, 서민금융은 여신한도가 없기 때문에 대출실적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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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고" 이후 주택·토지거래 끊기고 약세
★…가뜩이나 주눅이 들었던 부동산 거래가 기업 부동산 신고 이후 더욱 바짝 얼어 붙었다고 기업소유 부동산의 신고와 5백만 가구주택 건설계획이 발표된 이후 주택과 토지가격이 전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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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서 선택권양보하자 현대가 자동차 골라
★…자동차·발전설비의 양자 택일식 투자초점은 현대 측에 선택의 우선권이 주어졌고 그 다음 대우측이 그 결과를 기다리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국보위 김진호 상공자원분과위원장은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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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나뉜 태화그룹…계열 기업 처분 서둘러
★…경영 부실로 실질적인 은행관리를 받으며 조용히 내부정비를 시도해오던 태화「그룹」은 김·신 두 창업주로「그룹」이 양분되면서 계열기업의 처분 등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서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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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 기능 보장되면 시은 민영화 가능하다|신 한은총재 시기·방법만 남아
신병현 한은총재는 시중은행의 민영화는 한국은행의 감독기능을 제대로 살리다면 현재의 여건으로서도 충분히 가눙하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지난달 25일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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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에 벚꽃 만발…제철 만난 총회꾼
제일은행을 선두로 시작된 5개 시은 주총은 올 들어 유난히도 벚꽃(?)들이 만발. 2∼3명의 이른바 유명 총회꾼이 발언권을 독점, 북치고 장구치는 가운데 예외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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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문 빨리 열라"는 상의요청 한마디로 거절
상오10시가 되어야 느지막이 문을 여는 은행 영업시간을 30분만 빨리 열어 달라는 대한상의 측의 간절한 요망에 대해 금융 노조 측은 오히려 반박 성명서까지 내면서 만약 정책당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