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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대마사활의 급소
〈본선 32강전〉 ○ 김명훈 9단 ● 리쉬안하오 9단 장면 7 장면⑦=AI가 무적인 시대. 리쉬안하오에게 드리워진 치팅 의혹은 참으로 많은 상념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바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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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기껏 발전해도 전기 저장 설비 등 과제 산적
━ ‘2050 탄소중립’ 플랜의 또 다른 급소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용산에서 열린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갑자기 전기가 끊긴다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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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대마 함몰-신진서 4강
〈8강전〉 ○·신진서 9단 ●·스웨 9단 장면 11 장면 ⑪=흑▲와 백△가 교환된 시점에서 대마의 목숨은 크게 위태롭다. 스웨는 연달아 방향착오를 범했고 그때마다 신진서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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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보수 우파여, 헛물켜지 마시라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선거에선 우파가 이기겠지요?” 기자라는 이유로 요즘 이런 질문을 부쩍 많이 받는다. ‘뭘 해도 콘크리트’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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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한 수 차이, 대마함몰
〈결승 1국〉 ○·양딩신 9단 ●·탕웨이싱 9단 장면 12 장면 ⑫=중앙에 폭탄이 터졌다. 언제나 선수였던 곳을 소홀히 하다가 백은 뒤통수를 맞았다. 상변을 잡는다면 다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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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진대제 前 삼성전자 사장이 말하는 삼성의 리스크과 기회
아마존·알리바바처럼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 사업 어려워 웬만한 대책 다 있어… 가만두면 삼성전자는 알아서 잘할 것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세상은 바뀌는데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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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17)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권력자의 눈초리는 회초리보다 무섭다
시선이 모이는 곳에 권력과 힘이 있게 마련…리더의 시선은 밖으로, 미래로 향해야 시선을 모으는 가장 흔한 방법은 남다른 능력이다. 그중에서도 권력의 힘이 가장 강하다. 사자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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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파일] 동물원 코끼리가 같은 행동 반복하는 이유
지난 7월 더위에 지친 대구 달성공원 아시아코끼리가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샤워를 하고 있다. 사육사들은 코끼리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하루 세차례 샤워기를 틀어준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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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TV·냉장고·러닝머신도 있는데…노르웨이 테러범 “인권 침해" 소송 승소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2011년 폭탄 테러와 총기 난사로 어린이를 포함해 77명을 살해한 노르웨이의 극우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교도소에서 인권을 침해 당했다며 국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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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고문에 가까운 고약한(?) 재능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9보(101~117)=앞에서 보여준 리허설은 실제로 연출되지 않았다. 애초 아마추어들의 달콤한 상상이라고 했으니 크게 기대한 일도 아니다.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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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주문에 반발하는 프로의 생리
○·장웨이제 9단 ●·김동호 4단 10보(101~118)=중앙 2로 호구자리 급소를 밀 때 3의 비마로 내달린다. 좌하 일대 흑 세력의 입체화를 시도하는 말달리기다. 영국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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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세로토닌 효과, 아드레날린 효과
○·펑리야오 4단 ●·나 현 5단 제9보(92~101)=93으로 달려간다. 아직 완전하게 살아있지 못한 형태로 취약한 백 일단의 정수리를 두드리는 기분 좋은 일격! 프로, 아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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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바둑격언만 알아도 유단자?
○·김지석 9단 ●·탕웨이싱 9단 제5보(50~64)=50, 51은 급소 교환. 바둑에는 ‘들여다보는데 잇지 않는 바보’란 격언이 있다. 이런 바둑격언만 다 알아도 유단자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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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같은 곳, 다른 계산
○·박정환 9단 ●·탕웨이싱 9단 제5보(50~58)=우변 50은 안정의 급소. 51은, 백이 외면한 곳이므로 후수일망정 이렇게 중앙으로 단단하게 머리를 내밀어두는 게 낫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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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참고도 50 … 멋진 감각 승착
<16강 토너먼트> ○·이세돌 9단 ●·랴오싱원 5단 제12보(105~126)=해설을 먼저 하자. 흑이 105 패를 이길 수 있는가. 없다. 백이 손 빼도 흑A~흑E를 다 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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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경묘한 삭감 … 뿌리 내린 백 우세
<32강 본선 C조 3라운드> ○·박정환 9단 ●·이창호 9단 제7보(51~62)=바둑은 대략 50~60수에 이르면 어떤 바둑이나 차이가 없어진다. 고대 중국의 싸움 바둑으로 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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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실착 뒤 또 실착 45 … 모양 나빠진 흑
<32강 본선 C조 3라운드> ○·박정환 9단 ●·이창호 9단 제6보(44~50)=명인들도 당황하면 실수한다. 이창호도 그렇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실수 후에 다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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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4 묘착 … 급소 치중을 악수로 만들다
<32강 본선 C조 3라운드> ○·박정환 9단 ●·이창호 9단 제5보(38~44)=대국자의 입장에서 볼 때 반상은 항상 문제다. 사활이든 맥이든 중반의 승부처든 반상은 항상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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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교한 교환 … 중앙 흑 삶에 걱정 없어
<32강 본선 C조 2라운드> ○·이창호 9단 ●·스웨 9단 제10보(82~96)=이 9단이 82를 선택한 이상 83, 84 교환은 흑의 권리다. 이제 초점은 하변이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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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 유엔서 '인권 맞짱' 뜬 남북…올해 재연되나
유엔(UN)무대에서 남북한간 ‘인권 전쟁’은 1995년 이후 19년째다. 난제로 손꼽히는 북핵 문제가 1993년 처음으로 국제사회 논의가 시작됐으니 북핵문제 만큼이나 긴역사다.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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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프로에게 … 무엇보다 필요한 건 결단력
<32강 본선 C조 2라운드> ○·이창호 9단 ●·스웨 9단 제3보(21~29)=결단력. 프로가 가져야 할 최고의 재능이다. 기성(棋聖) 우칭위안(吳淸源·100) 선생이 가진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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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전개하고 넓힌다 … 포석의 전형
<32강 본선 C조 2라운드> ○·이창호 9단 ●·스웨 9단 제2보(11~20)=스웨는 일찍이 “평소 편안한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창호는 휘호할 때 “성(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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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잇는 방식이 문제 … 세력이 두려웠을까
<통합예선 D조 결승> ○·옌환 5단 ●·나현 4단 제7보(56~64)=우하 방면 두터운 백 세력. 초반부터 끈질기게 의식에 따라붙는 현실이다. 좌변 싸움의 배경은 우하 백 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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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답이 불투명하니 타협하는 과정으로
<준결승> ○·스웨 9단 ●·탕웨이싱 3단 제14보(135~145)=135 급소는 한눈에 잡히는데, ‘참고도’ 또한 한눈에 잡힌다. ‘참고도’를 보자. 흑이 1로 젖혀가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