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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고시촌이 없어져야
몇년전 김영삼 (金泳三) 정부가 한창 세계화를 부르짖고 있을 무렵 아시아를 자주 방문하는 워싱턴의 한 국제기구 고위인사에게 우리나라 정부지도층의 국제적 자질이 아시아 여러 나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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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음악저작권 권리] 하. 노래방'몰래曲'많다
지난 95년 길옥윤씨 미망인 전모씨는 노래방에 들렀다 깜짝 놀랐다. 남편의 작품 20여곡이 본인 허락없이 삽입돼있었던 것. 조사결과 12개 노래방업체중 상당수가 길씨 작품 10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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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철밥통의 국제 비교
우리에게 '철 (鐵) 밥통' 이 있다면 일본에는 '철의 트라이앵글' 이 있다.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94년에 장기 연재물 '관료' 를 실으며 쓴 말로 정.관.재계의 3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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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보고서 초안 요약]'정경유착.정책실패 합작품'
◇ 외환위기의 발생과정 및 내용 대기업의 연쇄부도 (기업위기) 는 부실채권의 급격한 증가.국제신인도 하락 (금융위기) 을 초래했고, 동남아 외환위기의 전파는 외국금융기관들의 경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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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간부 '아웃소싱'…이사등 3명 외부영입
'국책은행에서 임원을 모집합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이 국내 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임원을 포함한 주요 간부를 외부에서 영입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27일 이사 1명과 해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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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자은행 주주권 적극 행사
정부는 앞으로 금융 구조조정 과정에서 재정자금을 출자한 시중은행들에 대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이들 은행이 경영을 제대로 해서 주가 (株價)가 대폭 올라가야만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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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과감한 세대교체…국장 12명 물갈이
재정경제부가 5일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급 3명을 1급으로 승진시키고 국장 12명의 보직을 변경한 것은 문자 그대로 사상초유의 일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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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낙하산 인사는 반개혁이다
내년부터 정부부처 고위직 자리 8백여개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2백여개를 민간인 출신에게 개방한다는 정부 발표는 반갑다. 개혁의 진정한 관건은 관청과 공무원에 있다. 만일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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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관치와 직무유기
한빛은행이 행장도 아니고 행장인선위원장을 뽑는 데 10여일을 입씨름만 하더니 결국 인선위원들이 집단 사퇴하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애당초 상업.한일은행의 초대 합병은행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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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연·기금 운용 이래도 되나
국정감사를 통해 연일 드러나고 있는 각종 연.기금 (年.基金) 의 운영부실 실태가 충격적이다. 정부예산보다 훨씬 많은 돈들이 정부 각 부처의 '쌈짓돈' 처럼 국민감시 밖에서 집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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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모저모]무차별 계좌추적 추궁
◇ 부산시 = 부산 다대.만덕 특혜의혹에 대한 건교위 감사는 영향력을 행사한 정치권 인사가 누구냐를 놓고 격론. 증인으로 출석한 이영복 (李永福) 동방주택사장.허진석 (許鎭碩)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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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공기업들 왜 이러나
국회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정부산하기관들의 방만한 경영행태가 실로 충격적이다. 구조조정에 가장 앞장서야 할 공기업들이 눈가림식 인원조정으로 외형적인 숫자 불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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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청 내우외환…북한 위성이어 '방산비리'
지난 연초부터 관료.금융계의 부정부패 척결에 나선 도쿄 (東京) 지검 특수부가 이번에는 방산 (防産) 비리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군사기밀 문제로 그동안 성역시됐던 방위장비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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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첫 공개 모집
이규성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신명호 (申明浩) 전 행장의 아시아개발은행 (ADB) 부총재 취임으로 공석 중인 주택은행장을 조만간 은행장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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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석칼럼]'야토이'주인의 태만과 낭비
"이런 회사의 중역 (重役) 들이 관리하는 것은 자기 돈이 아닌 남의 돈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무한책임회사의 공동출자 경영자들과 동일한 수준의 성의와 경계심으로써 회사를 경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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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낙하산 인사'가 빚은 부실
전문성이 없는 인사를 정치적 혹은 지역연고 등의 이유로 공기업에 낙하산식 인사 (人事) 를 했던 것이 결국 검찰조사결과 엄청난 비리를 배태했던 원인으로 밝혀졌다. 검찰이 구속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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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구조조정 금융계 낙하산 인사 여전
'구조조정 금융계 낙하산 인사 여전' (20일자 1, 4면) 은 금융기관 구조조정의 태풍 속에서 원칙을 무시한 채 벌어지는 정부와 금융계의 또다른 모습을 표를 곁들여 날카롭게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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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금융계 낙하산 인사 여전
최근 부실 금융기관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본격화하고 있는 데도 경제관료 출신 금융계 인사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요직을 지키고 있다. 옛 재무부와 기획원, 그리고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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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낙하산 인사 실태]
금융가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 태풍에도 불구하고 공기업은 물론 국책은행.금융감독기관.각종 협회 등에 대한 정부의 '낙하산 인사' 는 여전하다. 정부가 은행에 대해서는 소위 '순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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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왕래]자민련출신 '낙하산 이사' 처리 난감
○…금융감독위원회는 자민련 서초갑지구당위원장 김창호 (金昌浩.42) 씨를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 신임이사로 내정, 최근 연합회측에 통보. 연합회측은 협회도 구조조정을 하라는 금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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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국투자신탁·대한투자신탁의 사장외 전임직원 퇴진 요구
정부가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의 사장을 제외한 전임원 (한투 5명.대투 7명) 의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5일 "한투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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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후보 성토장된 국회 상임위
여당의 수도권 시.도지사 후보가 14일 국회 상임위에서 야당의원들에 의해 난타당했다.6.4지방선거를 의식한 한나라당측의 여당후보 흠집내기였다. 특히 한나라당의 '원내 대공세'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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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칼럼] '중간보스' 활용론
최근 들어 경제정책 혼선이니 실업대책 표류니 하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개혁이나 기업구조조정·실업대책 등 무엇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는 지적들이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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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언행 다른 산하기관 인사
새 정부의 인사가 거듭 말썽이 되고 있어 유감스럽다.정부인사의 호남편중시비에 이어 현재 진행중인 정부산하기관 인사를 놓고도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민간에 대해서 경영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