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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시대공감]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야 할 규제개혁
고등학교 졸업반 때 준비했던 은행 취직시험에 ‘작문’이란 과목이 있었다. 점수 편차가 크게 나는 과목이어서 준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 준비 중 하나가 한자말 공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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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제2 한강의 기적' 규제개혁 성공에 달렸다
에이미 잭슨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새롭게 추진 중인 포괄적 규제개혁은 향후 한국 경제에 효율성과 창조성, 그리고 예측 가능성을 더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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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흔들리는 중국 경제, 어디로 가나
지만수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경제가 불안하다. 10%를 넘나들던 성장률이 7%대로 떨어진 지 3년째다. 그 7%도 불안하다고 한다. 그림자 금융 등 금융부문에 누적된 리스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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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코스피 2000 안착, 숫자 셋에 달렸다
2일 외환은행 본점 전광판. [뉴스1] 증시에도 봄이 오는 걸까. 코스피 지수가 어느덧 200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7포인트(0.26%) 오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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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한·일 경제 미래, 규제완화 속도에 달렸다
송기홍딜로이트컨설팅 대표지난주 일본 증시에서 해외투자자는 107억 달러의 자금을 회수했다. 올해 초 KOSPI의 발목을 잡은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가 10억 달러 수준이었음에 비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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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4공장 터 잡으러 충칭 간 정몽구
현대자동차가 중국 중서부 개발의 거점인 충칭(重慶)에 제4공장을 짓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베이징(北京)·옌청(鹽城)·쓰촨(四川)에 이어 충칭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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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롱숏펀드 전략 자유자재
부진한 증시 흐르에도 꾸준히 신규 자금이 들어오는 펀드가 있다. 전체 시장 규모가 어느새 2조원을 훌쩍 넘어선 롱숏펀드가 그 주인공이다. 올 들어서만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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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자존심 회복 무기, 넓은 공간 + 절제된 디자인
현대자동차가 24일 선보인 신형 LF쏘나타는 실내공간이 동급 최고 수준(길이 4855mm, 폭 1865mm, 축간거리 2805mm)으로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도 462L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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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재생에너지에 43조 투자
앞으로 6년간 원전 11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자본이 총 4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전력과 발전 6개사(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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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가 자부심 갖는 회사 만드는 게 목표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이필재의 愚문賢답] ‘공장 밥 먹는 사장’ 별명 … 생산성 40% 높여 이유일 사장(사진)은 현대자동차에 30년 근무한 자동차기업 전문경영인이다. 마케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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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푸틴 돈줄 '올리가르히' 자산 동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가 상대국의 ‘블랙 리스트’를 발표하는 등 제재 공방을 벌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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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서비스업 활성화의 빛과 그림자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서비스업 발전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도 서비스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가 핵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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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합의
유장희동반성장위원장 4월이 되면 미국 경제에 중요한 변화가 생긴다. 미국 경제의 회복을 위한 은행규제방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브프라임 이후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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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술력 갖춘 강소기업 '돈맥경화' 뚫어 드립니다
신한은행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상품들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연구개발 우수기업대출’, ‘새희망 일자리만들기 대출’, ‘수출 중소기업지원 대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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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증시 게걸음 … 제조업보다 내수주 유망
박건영 브레인자산운용 대표는 “올해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기업 간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KRX매거진] 지난주 설정액 1160억원짜리 펀드가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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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 지원 100억 펀드 조성
한국동서발전 장주옥 사장(오른쪽)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소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하 동서발전)은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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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제 시설 확장 … 고부가 유화제품 생산 능력 높여
에쓰오일은 2011년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위치한 온산공장을 확장했다. 당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80만t의 파라자이렌 생산 능력을 갖췄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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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창업강국 이스라엘이 부러운 진짜 이유
정선언경제부문 기자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이스라엘 벤처투자포럼이 열렸다. 이스라엘 유명 벤처캐피털(VC) 9개사가 참석한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아니라 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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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구리 값 중국에 울고, 금값 미국에 웃고
중국 경기가 가라앉고 금융시스템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구리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약세를 면치 못하던 금값은 미국이 돈줄을 계속 조일 거라는 예상으로 최근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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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서울이 상하이·런던·뉴욕과 경쟁서 이기려면
김태윤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달 대통령 특별담화에서 향후 3년간 추진될 정책의 근간이 대부분 밝혀졌다. 그 핵심 요소 중 하나가 혁신적인 규제개혁이라는 데 적극 공감한다. 비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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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퍼핀스베이 수상호텔 外
왼쪽부터 퍼핀스베이 수상호텔, 제주 삼정 G에듀, 송파 와이즈 더샵 상가 퍼핀스베이 수상호텔 경기 가평군 청평호반에 위치한 퍼핀스베이 수상호텔(사진)이 무료 정회원을 모집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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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저금리 지키기 총대 멘 크루그먼
폴 크루그먼 교수가 10일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국제결제은행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일자리 창출에 반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중앙은행가들이 굴복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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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등락 상관없이 '시중금리+α' 수익 낸다
‘중위험· 중수익 상품’ 전성시대다. 저금리에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덜 먹고, 덜 쓰자’는 몸 사리는 분위기가 확연하다. 증권사들도 이를 겨냥해 불꽃 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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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 좋은 책] ⑤ 조지 새뮤얼 클래선 『바빌론 최고의 부자
언덕에서 내려다본 오늘날의 바빌론. 미군 소령 마이크 피니가 2009년에 촬영했다. 『 바빌론 최고의 부자(The Richest Man in Babylon)』의 영문판과 국문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