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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클릭 한 번에 주머니 불리고 재테크 비서도 생겨
‘패자의 게임(The Loser’s Game)’이란 이름난 논문이 있다. 미국 예일대의 기금운용위원회 의장인 찰스 엘리스가 1975년에 썼다. “펀드 매니저들이 펄펄 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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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 깨지고 머슴만 남았다”
▶어디로 갈까? 정부조직 개편 이후 민간 진출을 고심하는 중견 공무원이 늘고 있다. 공무원들의 민간행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실무업무를 담당하던 3~4급 중견 공무원들의 이직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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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인사] 금융위원회 外
◇금융위원회는 26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이장영(53·사진·左)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박광철(54·右) 금감원 부원장보를 임명했다. 이 신임 부원장은 감독서비스지원본부장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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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적임자 찾아라” 임원 최대 1000명 물갈이
공기업에 인사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 민영화와 통폐합, 구조조정을 책임질 새 최고경영자(CEO)를 고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가 예상된다. 정부는 이미 305개 공기업 가운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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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의 끝? … 너무 섣부르다”
“금융위기발 경기침체에 이어 인플레이션 리스크까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는 내년까지 인플레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미국 JP모건자산운용의 폴 베이트먼(62·사진) 회장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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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자산운용 회장 인터뷰
미국의 금융위기는 과연 끝난 것일까? JP모건자산운용의 폴 베이트먼 회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또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한국 등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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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산은 민영화 2년 앞당기기로
산업은행 민영화 계획이 당초보다 2년가량 앞당겨진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산업은행 지주회사의 정부 지분 49%를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10년까지 매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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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환보유액, 국내서도 활용하자
지금 한국 경제에서는 역설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국내 은행들은 외환이 모자라서 난리다. 3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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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애널리스트 연봉 5억 요구 “시간 끌면 놓친다, 인재 확보 힘써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은 올해 경력 직원만 7명을 새로 뽑았다. 이 회사 전체 인원(80여 명)의 10%에 가까운 숫자다. 장 오디베르 사장이 “시간을 끌면 딴 데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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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내리고 이자 올려 은행 독과점 깨겠다”
“은행들이 최고 3000원까지 받는 송금 수수료를 우리는 300원 밑으로 내릴 수 있을 것이다.”키움증권 김봉수(55·사진) 사장은 요즘 인터넷은행 설립 꿈에 잔뜩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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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지역에도 골프장 허가”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늘 처음으로 여당이 된 기분을 느낀다.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새 정부 1차 국정과제보고회에서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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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자통법’약발 없네
‘한국판 골드먼삭스’를 만든다는 자본시장통합법은 증권주에 호재인가. 일단 시장 반응은 시큰둥했다. 자통법 시행령이 공개된 뒤 처음 열린 7일 증시에서 대형 증권사 주가는 모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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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이면 증권사 차린다
‘현재 33개(증권업협회 정회원 기준)인 증권사가 60개로 늘어나고 이들 간의 대형 인수합병(M&A)이 본격화한다’. ‘시골서 벼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수해로 농사를 망쳤을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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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만들기 위해 7월까지 규정 재정비 할 것”
전광우(사진) 금융위원장은 27일 “증권 지주회사가 쉽게 탄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글로벌 투자은행(IB) 탄생을 위해 외국 유수의 IB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거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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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값 상승에서 기회를 봤다”
“그들의 패닉은 좋은 기회다.”조슈아 테이(41·사진) JP모건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도 심리적으로 동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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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따라하기’ 어려워진다
지난달 1일 미래에셋 자산운용은 현대건설 주식 640만6994주(지분율 5.7798%)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특정 회사의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게 되면 공시해야 하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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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KT, 남중수 사장 재선임 外
KT, 남중수 사장 재선임 KT는 29일 서울 우면동 KT연구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남중수 사장을 재선임했다. 또 오규택 한국채권연구원장과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사장을 사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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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1조보다 아쉬운 ‘인재와 근성’
위기다. 탄탄대로가 열릴 것이란 일반의 예상과는 반대다. ‘신정아 사건’이니 ‘BBK’니 하는 악재가 사그라지나 싶더니 난데없이 1조7000억원짜리 ‘세금폭탄’이 날아들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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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메릴린치·씨티에 투자해 볼까
“다들 죽겠다고 아우성칠 때가 바닥이었다. 금융주가 뜰 날이 조만간 다시 온다.” 하나UBS자산운용 김석구 마케팅 상무의 말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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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 펀드’ 쏟아진다
돈은 민첩하다. 지난해 뜬 브릭스(BRICs) 시장이 올 들어 맥을 못 추자 얼른 대안 투자처를 찾아냈다. ‘프런티어 시장’이다. 말 그대로 개척지라는 뜻이다. 보츠와나·부르키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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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세 시어머니의 ‘밥그릇’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된 직후인 16일 오후 7시. 금융감독원 간부 세 명이 금감원 브리핑실을 찾았다. 이들은 “기사가 잘못됐다”며 “기자들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역할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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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동 외환보유액으로 만든 ‘국부펀드’ 서브프라임 구원투수 되나
중국·중동 등이 외환보유액으로 만든 국부펀드가 위기에 빠진 세계 금융시장에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돈줄이 마른 대형 투자은행들이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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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글로벌 금융시장
워런 버핏 [블룸버그 뉴스] ‘가치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이 지난주 정크본드 21억7500만 달러(약 2조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 에너지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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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 요동의 이면 서브프라임의 시간차 공습
일시적인 통증인가 아니면 파국의 전조인가. 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이 요동쳤다. 3년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주중 한때 연 6%를 돌파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0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