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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장 오래된 『직지』 금속활자 복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의 금속활자 실물이 복원됐다. 금속활자장(무형문화재 101호) 임인호씨가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의뢰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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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8)
“가야산 해인사가 아니라 수미산 바위동굴 속이라도 안 됩니다!” 진명국사가 다시 한번 못을 박았다. 수기와 천기, 만종은 어리둥절해 했고, 최이는 알 듯 모를 듯 엷은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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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병선 박사 유해 국립묘지 안장
재불 서지학자 고 박병선(1929~2011) 박사가 고국 땅에서 영면에 들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화장해 30일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옮겨 온 고인의 유해가 국군의장대의 호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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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241년 된 독일의 음악 출판사 ‘쇼트뮤직’, CEO 페터 한저 슈트레커
1827년 3월 26일 오스트리아 빈. 초저녁부터 천둥과 폭우가 몰아쳤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마지막을 예감했다. 참기 힘든 복통과 폐렴이 나아질 리 없었다. 이틀 전에 사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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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기업도 ‘역사의 큰 줄기’ 읽을 줄 알아야
류영재서스틴베스트 대표 한 달 전쯤이었을까 라디오방송에서 흘러나오는 광고문구가 내 귀를 때렸다. 한 식품회사가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생산공정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방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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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울광장서 내일 인쇄문화축제
서울시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광장에서 인쇄문화축제와 서울인쇄대상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쇄문화축제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부터 최근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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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크리스토프 블레시 “e 북은 종이책을 대체할 수 없다”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만난 크리스토프 블레시(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 도서학과) 교수. 벽면에 장식돼 있는 것은 훈민정음 판본이다.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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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직지의 나라’로 국가브랜드 가치 높이자
장철균전 주스위스 대사서희외교포럼 대표 6년 전 ‘서울디지털포럼 2005’에 참석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디지털혁명은 역사적으로 두 번째 혁신적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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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2011 시사 총정리 ⑦ (6월 13일~7월 9일)
지난 한 달간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일반의약품 수퍼 판매, 그리고 여야 정치권의 무상·반값 정책으로 대표되는 포퓰리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심각한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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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가자, 먹 떼내 탄소연대 측정해보니 …
‘증도가자’는 옆에서 볼 때 글자가 있는 면보다 바닥면이 넓은 철(凸)자형을 그리고 있다. 경북대 신소재공학과 예영준 교수는 “조선시대 활자에서 흔히 보이는 주조결함이 증도가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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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권이 바뀌면 돌려달라고 할 수 있어 … 소유권 넘겨받아야”
재불(在佛) 학자 박병선 박사가 외규장각 도서의 일부가 145년 만에 한국으로 귀환한 14일(현지시간) 파리의 한국대사관에서 이 도서들을 찾아낸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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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금속활자 공방
올 9월 서울의 한 고미술전시관에서 금속활자 12점이 공개됐다. 경북대 남권희(문헌정보학) 교수 등 연구팀은 이 활자들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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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인문사회 학습만화 화폐와 경제
어린이들은 학습능력이 높아 무엇이든 쉽게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시험을 위한 암기만을 강요하지 말고, 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면 아이의 가능성은 더욱 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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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한글날 앞두고 숫자로 보는 한글
공기와 물처럼 늘 우리 곁에 넘쳐나기에 고마운 줄 모르고 지나는 것이 있습니다. 한글입니다. 1443년 태어나 오백육십여 년 한민족의 혼을 지켜준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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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가 드리는 지식의 선물 - 책과 인쇄술
지식을 전달하는 최고의 도구 - 인류는 정보를 전달하는 소리와 몸짓을 언어와 문자로 발전시켰고, 그것을 기록해 나갔다. 이러한 기록을 모아 묶은 것이 바로 ‘책’이다. 책은 인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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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한국의 인쇄 문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보다 100년 이상 앞선 금속활자가 새로 발견됐다는 주장이 최근 나와 논란이 됐다. 사실이라면 세계 인쇄사를 다시 써야 할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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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인삼·청양 고추·영동 포도 축제 속으로
가을의 문턱인 9월을 맞아 충남·북과 강원도에서 다양한 주말 축제가 열린다. 볼거리와 먹거리 위주의 흔한 축제가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말 그대로 ‘오감(五感)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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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미스터리뿐인 고려 금속활자, 1회용 이벤트 그치지 않으려면 …
고려시대 금속활자로 추정되는 소위 ‘증도가자(證道歌字)’ 실물 12점이 2일 서울 다보성고미술전시관에서 공개됐다. 경북대 남권희 교수는 이들 활자가 기존의 금속활자본을 목판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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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보다 100여 년 앞선 고려시대 금속활자 12개 있다”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1377년)보다 100년 이상 앞선 연대의 금속활자가 무더기로 확인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보성고미술관(관장 김종춘)은 고려시대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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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금속활자 무더기 발견"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활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대 남권희(54·문헌정보학) 교수는 "4∼5년 전부터 소장자들의 의뢰를 받아 금속활자 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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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산소를 공급하는 대한민국의 '지식 수도'
국립중앙도서관은 한 해 63만여 권의 책을 수집해 관리·운영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첨단 기술과 편리함을 갖춘 디지털도서관과 본관, 사서연수관, 자료보존관으로 돼 있다. 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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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에서 느끼는 세종의 손길 ‘책-인사동
『資治通鑑綱目(五十二)』, 송나라 주희(朱熹) 찬(撰) 경자자(庚子字), 1420 여승구(74) 화봉문고 사장은 고서적 수집가다.1982년 회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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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활자 대장간’서 만들지요, 사람 냄새 나는 시집
처음에는 다들 반신반의했다. “과연 책을 낼 수 있을까.” “책을 낸다 해도 사업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이런 걱정들이었다. 2007년 11월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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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자비도량참법집해』 등 문화재 3건, 보물 지정
고려시대 금속활자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책 『자비도량참법집해』 등 세 건의 문화재가 보물로 지정됐다. 보물 1653호로 지정된 『자비도량참법집해』는 『직지』를 찍은 금속활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