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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추사 김정희는 어떻게 조선의 '르네상스 맨' 됐을까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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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노력형 천재란?' 세한도·추사체 만든 김정희 보면 알 수 있죠
영어 표현 중 '르네상스 맨(Renaissance man)'이라는 말이 있어요. 문학·회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다재다능한 사람을 이르는 표현인데요. 르네상스 시기 회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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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고구려, 더 실감 나네…광개토대왕비·고분벽화의 비밀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가 설치돼 있다.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는 높이 8m(받침대 제외 7.5m), 너비 2.6m 규모로, 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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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방촌의 세계-철농의 전각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권위와 신용의 상징으로 관료의 문서에나 찍던 도장이 전각(篆刻) 예술로 승격된 것은 원나라 말기인 14세기 문인화가 왕면이 돌에 전서(篆書)를 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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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경지란 이런 것, 한국 서예 1세대를 만나다
한국 서예 거장 23인의 대표작 115점이 한자리에 나왔다. 20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근대서예명가전’ 얘기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한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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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인들이 놀라고 감격한 전시, "대가의 경지란 이런 것"
소전이 쓴 '사해인민송태평'. 전세계가 고통을 겪는 시대에 더욱 울림있게 다가오는 글이다. [한국서총][ 지금까지 이런 서예전은 없었다. 한국 1세대 거장 23인 대표작 1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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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사람은 달아났는데 왜적 침입 물리친 벌들의 전설
이훈범 논설위원 ‘문명기행’ 1회가 나간 뒤 ‘거풍’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왜 궁금한지 모르겠지만, “그래, 너도 했냐”고 묻는 사람들 많았다. “나도 한번 해보겠노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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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기 불교 '사라진 고리' 찾았다
도봉산 얫 영국사 터에서 새로 발굴한 혜거국사 비문. [사진 문화재청] 고려 초기 불교의 ‘미싱 링크(missing link·사라진 고리)’를 이어줄 비석 조각이 새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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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수백 명 편지 수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청마 유치환이 정운 이영도에게 보낸 편지 중 한통.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 박영돈] 시작은 펜팔이었다. 1952년 전북 이리(익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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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산책
━ 가나아트 이호재회장 기증 고려 금석문전 ‘죽음을 노래하다’ 4월 5일~6월 18일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월요일 휴관, 성인 5000원, 문의 02-580-1052 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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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기 힘든 금석 탁본, 남북한·중국의 100선 공개
중수 삼학사비, 84.5×245㎝. 중국 요령성 조선족학교 교정에 있다.탁본은 인쇄의 시조다. 금석에 새겨진 문자나 그림·문양에 종이를 대고 찍는 이 행위는 남북조 혹은 후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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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년'은 어디 갔나 … '고구려비' 논란 더 키웠다
‘지안(集安) 고구려비’의 실체는 무엇인가. ‘정묘년(丁卯年·427년·장수왕 15년) 미스터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0일 중국 지린(吉林)성 사회과학원 장푸유(張福有·장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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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비문 ‘정묘년’ 수수께끼 … 중국 왜 공개 안 했나
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지안(集安) 고구려비’의 탁본(拓本)이 처음 입수됐다. 탁본은 돌이나 금속에 새겨져 있는 글씨를 먹을 활용해 원형 그대로 종이에 뜨는 방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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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0년 - 사대주의 산맥을 넘어 ④·끝 연행의 길, 자주의 길
마테오 리치가 1605년 세운 베이징의 천주교회 남당.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중국에 와서 들렀던 곳으로, 우리나라 서학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당시 조선인에게 세계의 중심은 베이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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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국내 첫 비석박물관
‘울진봉평신라비 전시관’의 야외 비석공원 모습. [울진군 제공] 국보 제242호 봉평신라비가 발견된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가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했다. 울진군은 이 일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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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독립운동에 헌신한 천도교 지도자 오세창
근대화를 꿈꾼 개화정객이자 천도교 지도자로 민족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았던 오세창(吳世昌·1864~1953). ‘조충(彫蟲·새김벌레)’이란 별명이 있을 만큼 전각에 뛰어났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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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붓의 대가’들은 왜 추사에게 푹 빠졌나
청나라 문인 정조경이 김정희에게 그려 보낸 ‘문복도’(1853년). 관을 쓴 노인이 김정희이고, 손을 공손히 맞잡은 젊은이는 정조경 자신을 가리킨다.이 그림을 보자. 1853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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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판으로 써온 신라 문무왕릉비 윗조각 찾아
조선시대에 발견됐다가 사라진 뒤 200여 년 만에 다시 발견된 신라 문무왕릉비 상단부. 경주시 동부동 한 주택 수돗가에서 발견됐을 당시 빨래판으로 쓰이고 있었다.(左) [경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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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졌던 고려 역사 한군데 모으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 64년 만에 처음으로 고려실을 열었다. 국내 박물관을 통틀어 고려 청자를 전시하는 코너는 있었지만, 고려 역사를 시대순으로 보여주는 독립된 전시실이 마련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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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처럼 구름처럼 거스름 없이 살다 간 그
청명이 1986년 한림대 도서관에 써 준 『중용(中庸)』의 한 구절. 배움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제공]혹자는 그를 원칙주의자라 했다. 또 어떤 이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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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찾아 구름,연기처럼 산하 누빈 대자연인
1 당 회소 ‘자서첩(自敍帖)’(1988), 종이에 먹, 28x803㎝2 ‘광개토대왕비’ 탁첩, 광서기축본(1889) 3 ‘광개토대왕비’ 임서, 종이에 먹, 18.3x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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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탱한 건 학력 아닌 열정”
박씨가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보각국사비 탁본을 35년간 모아 만든 ‘박영돈 집자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성식 기자] “늙은이가 표창 받아 뭐하나. 학력이 부족해도 뭐든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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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의 금석학 연구서 '해동비고' 필사본 발굴
추사 김정희(1786~1856.사진)의 금석학(金石學.쇠붙이나 돌에 새긴 글귀를 연구하는 학문) 논문집으로 추정되는 '해동비고(海東碑攷)'가 발굴됐다. '해동비고'란 '우리나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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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 버클리대학 도서관 내 한국관 컬렉션
조선 영조 36년(1760) 청계천 준설 공사를 마친 기념으로 그린 그림"아사미 문고의 이름을 다시 지어주세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UC 버클리대학 동아시아도서관 내 한국관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