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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장인이 와인잔까지 만든다, 일본 전통공예의 힘
일본 이시카와현의 현청이 있는 중소도시 가나자와(金澤)엔 47만 명이 산다. 한데 이 도시를 찾는 관광객은 한 해에 700만 명이나 된다. 그렇다고 관광도시는 아니다. 이 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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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신라 황금보검, 주인은 카자흐 사람일까
황금보검 철검(왼쪽)과 검집 장식. 신라의 전형적인 대도(大刀)는 칼의 한쪽 면에만 날이 있지만 황금보검은 양쪽에 날이 있다. 칼이 칼집에 꽂힌 채 발굴된 것을 분리했다. 유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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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 Diary] 중국에서 영감 얻는 명품 공방의 장인들
원피스 재킷에 들어가는 단추 하나에서도 온갖 기교를 확인할 수 있는 게 명품 브랜드다. 남자 손가락으론 잘 잡히지도 않을 것 같은 아주 작은 크기에도 브랜드 이름이 음·양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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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말하는 자연주의
자연주의, 일상 속으로-. 언뜻 거창해보이지만 곱씹어보면 의외로 친숙한 개념이다. 다만 약간의 결심과 실천력을 필요로 할 뿐이다. 자연주의를 컨셉트로 하는 다섯명의 작가가 나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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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Battle 승자의 대결 1라운드] 조선호텔 vs 그랜드 하얏트 서울
여자를 울려 보자 접시에 깜짝 영상편지, 그리고 불꽃쇼 한 편의 영화였다. 코스별 테마는 ‘부케’ ‘촛불’ ‘사랑의 열매’. 코스마다 테마에 맞는 강렬한 스토리와 이벤트를 선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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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서울 온 ‘예술 에로’ 클림트
유디트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 아시리아의 군주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해 목을 벤다. 성서의 이 내용은 19세기 중반 독일 베를린에서 ‘유디트’라는 제목의 5막극으로 상연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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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인사동서 본 한국문화에 반했어요”
한국 전통 가면의 대명사인 하회탈이 언제 등장했는지를 아는 한국인은 많지 않다. 화려하고 정교한 한국 금속공예의 특징을 잘 아는 사람도 드물다. 이렇게 우리도 잘 모르는 한국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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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새 제작단
▶국새: 민홍규(55) 옥새전각장, 이창수(42) 전통금속공예가, 손우목(41)·윤영준(20) 민홍규 문하생. ▶의장품: 구혜자(66·여) 중요무형문화재 89호 침선장, 김극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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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일본에선 '대 잇지만 어제와 다르게' 협동조합·기업서 현대화
'일상 생활에 쓰일 것. 수작업이 포함될 것. 전통 기술로 만들 것. 전통 원재료를 쓸 것. 생산 단지를 형성할 것.' 1974년 '전통적 공예산업진흥법'을 제정한 일본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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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금 책' 신드롬
요즘 중국 서점의 서가는 온통 황금색이다. 황금색 장정, 황금색 페이지로 꾸며진 황금서(黃金書.사진)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마오쩌둥(毛澤東) 시(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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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북알프스서 눈 씻고 료칸서 몸 씻고
수능시험 끝나 몸 근질근질한 아이 데려갈 데 어디 없을까. 1년간 쌓인 엄마.아빠 스트레스도 함께 풀 수 있으면 좋겠는데. 옳거니, 얘 일본 갈래? 너는 스키 타면서 몸을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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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풍경] 조각인생 45년 木芽 박찬수
사월 초파일을 앞두고 목조각장 박찬수(朴贊守.55)씨는 번민에 싸여 있다. 지그시 눈을 감은 그 앞엔 다섯 자 크기의 맨 나무 아미타여래가 개금(금박이나 금칠을 입히는 일)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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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수액으로 황금색 왕관 재현 : 금속공예가 문구씨
"제주도와 전남 서남해안에서 자생하는 황칠(黃漆)나무의 수액(樹液)을 이용한 공예로 우리 문화상품의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전남 나주시 신촌리 고분에서 출토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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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명인] 목조각장 박찬수씨
예로부터 불상 만드는 작업을 부처님을 탄생시키는 것에 비유했다. 그래서 조각을 배워 불상을 만드는 큰 스님을 불모(佛母)라고 불렀다. 경기도 여주시 강촌면에 있는 목아박물관(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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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금강산 유물 문화재' 내달 29일까지 전시
회화.불교미술품.문헌.사진 등을 망라한 '금강산 유물 문화재' 의 모든 것을 모은 대규모 기획전이 열린다. 1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정양모)에서 열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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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일본 가나자와市
일본 중부지역 동해쪽에 자리잡은 이시카와 (石川) 현 가나자와 (金澤) 시. 17세기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4백년 다큐멘터리를 눈뿐 아니라 손과 입등 온몸으로 체험할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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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교수 銀소재 금속 조형전
공예가들이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문제가 있다.바로 실용성과 조형성의 조화다.공예라는 장르의 특성상 실용성이 없다면 설 자리가 없고 조형성이 떨어진다면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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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고려국보전-15일부터 호암갤러리
10권의문학이론 서적이 한권의 소설이 주는 마음의 떨림을 전달하지 못하고,음악평론가의 명쾌한 분석이 한곡의 교향악이 선사하는 선율의 하모니를 담지 못하듯 미술품에 담긴 감동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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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사(분수대)
경제신문들이 내놓은 그날 그날의 경제지표에는 달러화와 엔화의 환율,주가지수 등과 함께 쌀값과 금값이 꼭 들어간다. 우리의 주식인 쌀값이 들어가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는 대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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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뉴스
○…북한은 김정일의 49회 생일(2월16일)을 앞두고 사노청 조직원과 청년들을 동원, 「정일봉(김정일이 태어났다는 곳)에로의 눈길 행군」을 시작하는 등 생일행사에 법석을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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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 한눈에|인간문화재의 공예작품전
갓·매듭·백통 담뱃대·화각·자개·참빗·거문고 등 예스러운 민속공예품을 만들 줄 아는 기능자, 이른바 인간문화재의 공예작품 전시회가 지난 30일부터 11월20일까지 창덕궁의 유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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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무녕왕릉 출토유물 특별전
지난7월 충남 공주 금성동 고분군 가운데서 백제25대 무녕왕릉의 발견은 온 국민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주었거니와 그 출토유물이 국립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되어있어 백제 공예미술의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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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학계 구명 기다리는 무령왕릉 출토품들
무령왕릉은 온통 아름다운 연꽃 무늬로 감싸여 있다. 재실내부를 축조한 전 돌은 아로새긴 무늬가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의 연화 문이요, 왕과 왕비의 금관도 연화 문이 중심을 이루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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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 1천불 빼돌려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은 9일 일본에서「플라스틱」과 금박지에 사용할 일제「선나이트·호이루」를 밀수하기 위해「달러」를 일본에 몰래 빼돌렸던 동영상사 사원 윤병헌씨(35)와 김포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