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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보편적 책임감에 대하여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마루 그늘진 곳에 잔설이 한 무더기씩 남아있다. 지난가을 뒹굴던 낙엽들은 어느새 부토가 되어 양분이 되었고, 나뭇가지마다 새움이 텄다. 이른 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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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 내복도 땡땡 얼었다…백두대간 700km 최고 순간은? 유료 전용
■ 🎧 오늘 방송에서 다룬 내용 「 오디오 재생 버튼(▶)을 누르고 인터뷰를 들어주세요. ① 07:23 영하 20도 강행군, ‘라면에 김치’ 같은 낭만 없다 ②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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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종아리는 '짝짝이'다, 그래서 이틀마다 걷는 그곳 [호모 트레커스]
━ 호모 트레커스 호모 트레커스는 걷기가 생활이 된 사람의 노하우와 철학을 전한다. (앞줄부터) 산악인 남난희씨와 김순식씨, 엄홍길 대장, MZ세대, 금강스님, 김영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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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자기를 비우는 나무의 지혜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넓은 마당에 오래된 돌부처를 모시고 주변에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를 깔았다. 숲이 펼쳐진 마당에 밤이면 달과 별이 가득하다. 날마다 해와 달과 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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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 잡지마요, 포기하세요” 달마고도 닦은 스님의 걷기법 유료 전용
“스님, 저는 걷고 있어도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잡념이 가시지 않아요.” 기자가 물었다. 그걸 잡고 있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빨리 포기해야 돼. 그 생각으로부터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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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마음도 샤워하는 시간이 필요해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햇살은 뜨겁고 바람 한 점 없다. 서둘러 선실의 갈색 좌복들을 모두 담벼락에 내어 말린다. 좌선하는 방석은 두텁고 까슬까슬하니 풀 먹인 듯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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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결혼을 꿈꾸는 이들에게
원영 스님 청룡암 주지 2012년 7월, 해남 땅끝 미황사에서 ‘청년출가학교’라고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열었다. 그때 나는 법인 스님·금강 스님과 함께 8박 9일 동안 지도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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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삶으로 말하는 사람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밤이면 영하 20도나 되는 추운 태백산 구마동 골짜기에서 두 달간 동안거를 지내고 있다. 깊은 밤, 마당으로 나서면 차가운 공기가 머리를 투명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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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91명의 울림…오피니언 더 넓고 깊어집니다
새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안갯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거대한 변화가 찾아옵니다. 국내 신문 중 가장 넓고 강한 중앙일보 오피니언 지면에 새 필진이 새로운 시대의 길잡이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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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마지막 달, 이 땅의 끝을 보러 걸었다
━ 다자우길 ⑨ 남파랑길 90코스 2021년도 한 달이 채 안 남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행지로 전남 해남의 땅끝 마을 같은 곳도 없다. 남으로 난 길을 걷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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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금수강산 그 최남단…길이 끝난 곳, 다시 길이 시작됐다
━ 다자우길⑨ 남파랑길 90코스 해남 달마산 도솔암. 미황사에 딸린 암자다. 멀리 보이는 바다가 땅끝 앞바다다. 도솔암 전경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비경이다.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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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못보면 3년간 못본다···땅끝마을의 '보물' 미황사 대웅보전
미황사 대웅보전이 내년 1월부터 해체복원공사에 들어간다. 내년부터 최소한 3년은 이 장면을 볼 수 없다는 얘기다. 2일 전남 해남 달마산 남쪽 자락의 미황사. 대웅보전 앞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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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스님·장규언 교수 ‘불이상’ 수상
금강 스님(左), 장규언 교수(右) 금강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왼쪽)과 장규언(오른쪽) 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가 제36회 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3일 불교계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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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스님·장규언 전 연구교수, 제36회 불이상 수상
불이회의 제36회 불이상을 수상한 금강스님(왼쪽)과 장규언 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 [사진=중앙승가대, 장규언 전 교수 링크드인] 금강스님(중앙승가대 교수)과 장규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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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풀과 돌밭과 뿌리
문태준 시인 곡우가 어제였다. 곡우는 봄비가 내려서 온갖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이다. 농가에서는 볍씨를 담가서 싹을 틔우고 못자리를 만드는 때가 이 무렵이다. “곡우에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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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명상으로 퇴치 …대한민국 명상포럼 개최
"코로나, 명상으로 이겨낸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이사장 의정 스님)와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 스님)는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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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이기동 "한국 좌파.우파, 지적 사기당했다···이젠 고전을 읽자"
“다들 자기를 잃어버리고 산다. 고전을 읽어 보라. 그럼 자기를 찾을 수 있다.” 4일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의 행촌문화원에서 이기동(70) 성균관대 유학과 명예교수를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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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풍경1 김형석(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올해 102세가 됐습니다. 다들 ‘100세 시대’라지만, 지금 100세를 넘긴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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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유 논란 혜민 '땅끝참선'···해남 미황사서 40여일 수행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수행 중인 혜민 스님. [중앙포토] 고급 주택, 미국 부동산, 스타트업 수익활동 등 재산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혜민 스님이 지난해 말께 전남 해남 미황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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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불교 성지에서 찬송가··최바울 종말론 정체
#풍경1 개신교계는 최바울 선교사가 창시한 선교 단체인 인터콥이 ‘기독교 시온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봅니다. BTJ열방센터의 ‘BTJ’도 ‘백 투 더 예루살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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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철학자 김형석 "韓 진보, 민주주의서 자라나지 않았다"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를 만났다. 올해 한국 나이로 102세다. 1920년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군사정권과 민주화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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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주역 대가' 김석진 옹 "올 하반기 일터 돌아가나 곤궁하다"
#풍경1 ‘당대 주역의 대가’로 꼽히는 대산(大山) 김석진 옹을 6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자택에서 만났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와 경제 위축, 소모적인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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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1000명 대면예배 강행한 교회…‘일탈’에 명분 주는 정부 실책
부산 강서구의 세계로교회는 대형교회입니다. 출석 교인은 약 3500명입니다. 부산에서는 아주 큰 교회입니다. 세계로교회가 정부의 방역 지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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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종교지도자들, 코로나 시대 희망의 신년 메시지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다들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지쳐있는 우리의 어깨를 다독이며, 앞다투어 신년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