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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리 군의 주적은 북한이다
“옷을 벗기려다 옷을 벗고 말았다.” 지난 10년 동안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언급이다. 북한을 개방하려는 노력이었던 햇볕정책의 성과가 북한의 핵개발, 서해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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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도적 식량지원은 우리가 짊어진 의무
정부가 대북(對北) 식량지원에 동참해 달라는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을 수락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한다. 안하무인 격으로 한국을 대하고 있는 북한에 뭘 준다는 것이 여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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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은 구술면접… 내용은 논술고사
시사상식이 입시에서 당락의 주요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국제중학교 입시의 구술면접, 수도권 일부 특목고 전형, 주요 대학의 수시 구술면접에서 시사상식을 묻고 있다. 구술면접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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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위기, 정치적으로 푸나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차관을 지낸 조건식(56·사진) 한림대 객원교수가 28일 현대아산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그는 1989년 노태우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관으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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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당 딱지 떼기 1박2일 연찬회
“공격받는다고 안 할 거냐. 왜 이러냐.” 25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격론이 벌어졌다. 실무 당정 협의를 통해 상수도 사업을 민간에 위탁경영하기로 한 방침을 두고 당 지도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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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강제 북송 없도록 중국이 적극 협조해 달라”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자들이 본인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는 일이 없도록 중국 측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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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강제 북송 없도록 중국이 적극 협조해 달라”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자들이 본인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는 일이 없도록 중국 측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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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북정책, 이젠 중심 잡아라
#1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004년 6월 취임하자마자 곤욕을 치렀다. 북한으로부터 ‘혀끝을 잘못 놀린 데 대해 전 민족 앞에 사죄해야 한다’는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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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고판’ 조작한 현대아산은 북한 회사냐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 경고표지판 조작이 정부 조사 결과 밝혀졌다. 출입금지 경계 일부를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높이의 모래 언덕으로 현대가 방치한 것도 충격적이었다. 이번엔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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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껍데기의 나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나는 ‘천재성과 집단성’이라고 말하겠다. 장이머우 감독의 천재성을 좇아 TV의 화소처럼 점점이 살아 움직이는 수천 명의 집체적 움직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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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황제’ 떠오른 후진타오 이달 말 방한
9일 베이징 ‘냐오차오(둥지)’경기장에서 펼쳐진 올림픽 개막식은 어느새 국제 사회에 우뚝 선 중국의 위상과 13억 인구의 굴기(떨쳐일어남), 4대 문화 발상지의 솟구치는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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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시 방문, 한·미 관계 득이 되는 기회로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내일 서울에서 열린다. ‘쇠고기 파동’으로 엉켜버린 한·미 동맹의 근본 위상을 비롯해 방위비 분담 등의 현안이 어떻게 조정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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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원구성 빨리 마무리해야”
전·현직 국회의장들이 모임을 열고 18대 국회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역대 국회의장들은 2일 김형오 의장 초청으로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 모임을 열고 “제헌 60주년을 맞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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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진실 규명돼야 금강산 관광 재개”
정부는 3일 북한 금강산지구 군부대 대변인의 담화에 대해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을 통해 “북한은 조속히 금강산 총격 사건 진상조사에 호응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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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부시 방한에 맞춰 긴장감 높이기 의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23일 만인 3일 사건의 당사자인 북한 군부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곤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현대아산의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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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거의 모든 일정 MB와 함께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세 번째 정상회담을 서울에서 연다. 5일 밤늦게 서울에 도착하는 부시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두 정상 내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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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적반하장의 북한 군부 담화
지난달 11일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에 대해 침묵하던 북한 군부가 어제 금강산 지역 군부대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군은 정당한 행위를 했을 뿐이고, 북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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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금강산 피살 사건은 김정일이 지시한 도발"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금강산 피살 사건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모 정보기관이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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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없이 北에 농락당한 유명환 외교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에 포함됐던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조속 해결' 문구가 뒤늦게 삭제됐다.한국 외교 당국이 시나리오 없이 나섰다 북측의 집요한 공세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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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없이 北에 당한 외교부
24일 발표된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과 10·4 남북 정상선언 문구가 뒤늦게 삭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금강산 사건 해결을 위해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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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보호무역주의 대두 … 한·미 FTA 기대 반 걱정 반”
아시아재단의 더글러스 비라이터 총재가 방한해 이홍구 전 총리와 아시아 지역 정세 및 한·미 관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아시아재단은 아시아 국가의 정치·사회·경제적 발전과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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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무장관 악수도 안 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右)이 2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연례 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한 뒤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왼쪽에서 둘째)과 인사를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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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왜 다시 한국 자극하나”
일본의 진보 성향 신문인 아사히(朝日)의 칼럼니스트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사진) 전 논설주간이 일본 정부의 독도 문제 대응 방식에 대해 다시 꾸짖고 나섰다. 그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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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한과 아예 등지고 살겠단 얘긴가
금강산 관광객 총격 피살사건이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났다. 비무장한 민간인 관광객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북한 당국은 묵묵부답이다. 사건 다음날 명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