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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0.20 문화 가이드
━ 책 죽지 않는 혼 대한제국의 시종무관장이었던 충정공 민영환(1861~1905)의 증손녀인 저자가 어릴 적 집안에서 듣고 접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책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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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YB팀 ‘같은 대본 다른 무대’ “초연 배우들도 함께해 행복”
지금 연극판에선 ‘특별한 사건’이 진행 중이다.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연극 ‘날 보러와요’(1월 22일~2월 21일 명동예술극장)가 초연 20주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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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와 ‘막장’이라는 장르
개연성을 파괴하는 기법으로 ‘카타르시스’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막장은 이상한 ‘장르’다. 그리고 장서희는 몰입을 망치는 기법으로 몰입을 시키는, 그 기이한 장르에 필요한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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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적인, 그러나 조용한 대화
연극 ‘서울노트’5월 12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30분, 일 오후 4시(월 쉼) 문의 02-743-7710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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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평론가 "'디워'는 엉망진창" 혹평
9일 밤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방송된 심형래 감독의 SF 영화 '디 워'에 대한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의 혹독한 평가가 네티즌 사이에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이날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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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르 선보이는 두 고수 PD] '영상 시인' 황인뢰 한뼘 드라마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화제작을 쏟아내던 황인뢰(49.사진)PD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매일 방영되는 5분짜리 드라마로 일주일에 한 가지 테마를 다루는 MB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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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김광림 교수]첫 단추 꿴 '우리式 연극'
공연 결과가 괜찮았던 때문일까. 지난 3일 서울 석관동 연구소를 찾았을 때 김광림(50) 교수는 친구와 술 약속을 하고 있었다. "소주 한잔하자"는 평범한 대화였지만 여유가 넘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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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英 언론의 쓴소리
뮤지컬 '명성황후'의 영국 런던 공연이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프리뷰를 포함해 총 19회 공연했다. 짧지 않은 레이스였다. 이번 현지 언론의 평은 1997년 뉴욕 공연의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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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산소' 30대 극작가들 전성시대
어느 분야든 성장.발전의 열쇠는 '맨파워'다. 예술분야로 한정해 보아도, 최근 한국 영화 발전의 원동력은 풍부한 인력의 힘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물론 풍부한 자본이 이들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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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산소' 30대 극작가들 전성시대
어느 분야든 성장.발전의 열쇠는 '맨파워'다. 예술분야로 한정해 보아도, 최근 한국 영화 발전의 원동력은 풍부한 인력의 힘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물론 풍부한 자본이 이들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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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첼로와 케챱’ 탄탄한 극작술 돋보여
김명화(35) 는 연극계에서 드물게 평론과 극작을 하는 신예다.1997년 삼성문예상(희곡부문) 을 타며 화려하게 극작가로 데뷔했다.평론은 대학원(중앙대) 시절부터 했다. 극작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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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첼로와 케챱’ 탄탄한 극작술 돋보여
김명화(35.얼굴사진)는 연극계에서 드물게 평론과 극작을 겸하는 신예다. 1997년 삼성문예상(희곡부문)을 타며 화려하게 극작가로 데뷔했다. 평론은 대학원(중앙대)시절부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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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문의 새 길] 12. 시민연극론
한국연극은 우리가 사는 사회와 동떨어져 있다. 연극을 보는 이들은 매우 적다. 중앙정부나 지방 자치단체의 문예지원금이 없이도 가능한 공연은 매우 드물다. 희곡을 읽는 독자들,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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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반딧불이'창단작품 '이 풍진 세상의 노래'
15일부터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중인 '이 풍진 세상의 노래' 는 극단 반딧불이의 창단작품이다. 작년 12월 대학극회출신의 극단대표 유태균, 연극영화과 출신의 배우 안석환 등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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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평]극단 볼재 '만선'…초연 주인공 김성옥 34년만에 감동 재현
감각적이고 주관적인 소재와, 극을 구성하기보다는 해체하는 양식, 그리고 진지한 탐색보다는 놀이같이 장난스럽게 공연되는 작품들이 포스트모더니즘 연극이라는 명목으로 횡행하는 요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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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관객 중시" 자성의 목소리
『연극의 실패란 한마디로 관객을 무시한데서 오는 거다』『관객이 원하는 것은 모른 체 하고 일방적으로 메시지나 쏟아 붓고 다음 장면까지 훤히 알 수 있는 상투적인 연기를 고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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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전설적인 마쓰시로 지하 대본영의 공사장에 징용,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들과 그 후예들의 이야기를 다룬『안네 프랑크의 장미』(연출 문고헌)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의 올해 역작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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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인간애…시대를 뛰어넘는 감동
52년만에 복권, 공연중인 월북작가 함세덕의 『동승』이 시대를 뛰어넘는 탁월한 작품성으로 가을 연극계의 최고 화제작이란 찬사를 모으고 있다. 『동승』은 39년 발표된 함씨의 초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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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연극계 "활력" 초대형무대 잇따라
국내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초대형 연극공연이 잇따라 가을연극계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극단 대중의 뮤지컬『캐츠(고양이들)』가 지난 주말 문화체육관에서 막을 올 린데 이어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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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다" "아니다" 「굿」논쟁|비평가 이상일·연출가 이윤택씨 팽팽한 주장
『우리의 전통무속인 굿이 연극인가, 아닌가.』 굿을 연극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극형식으로서 굿의 성격에 대한 논쟁이 시작돼 연극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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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3인의 대화…간결하게 처리
신촌의 산울림 소극장에서는 소문 없이 매우 특이한 프랑스연극 한편이 공연되고 있다. 사건의 배제, 공간의 극단적인 간결성등의 추구로 인해 일본이나 미국의 연극계에서도 막 올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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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요즘의 일부 관객들은 영화에 대해 이상한 관념을 갖고 있다. 예술영화라면 으레 재미없다는 인식아래 멀리 하면서도 정작 오락성이 강한 작품에 대해서는 저급한 상업영화로 취급하려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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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티 타임의 정사」를 보고|김방옥
동숭동 샘터 파랑새극장에서 소문없이 l00회 무대를 돌파한 연극이 공연되고있다. 극단 민중이 작년말부터 전용 소극장에서 롱런하다가 옮겨온 『티 타임의 정사』(「해드·핀터」작·김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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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극 『쥐덫』|엘칸토 극장
극단 「춘추」는 「애거더·크리스티」원작의 추리극 『쥐덫』(원제 The Mouse Trap)을 5월21일까지 (하오 4시·7시) 명동 「엘칸토」 예술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