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물난리 잊었나…1만곳 수해 무방비 [물난리 그곳 그후 1년]
“참, 하늘을 원망할 노릇도 아니고. 올해는 잃을 것도 없지만.”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진흥종합상가에서 만난 이영식(79)씨는 비 내리는 하늘을 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지
-
[단독]그 난리에도 하늘만 본다…전국 1만가구 '장마철 무방비' [물난리 그곳 그후 1년]
지난해 8월 10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동작구 직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기록적인 ‘폭포비’와 태풍 힌남노가 전국 곳곳을 휩쓸면서 큰 피해를 남긴 지
-
미공개 개발 정보로 땅 투기…LH직원 무죄 뒤집고 징역 2년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혔다. 15일 수원고법 2-3형사부(
-
"세종관사도 비상용"...윤 정부 들어 장관 공관 폐지한 부처 '0' [공관 대수술, 그 후]
“관사 낭비를 철저히 따지겠다.” 지난해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관사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호화 관사를 폐지하고 기존 관사도 규모와 사용 기준을
-
합의금 뜯으려 술 먹인 뒤 '강간' 고소…檢에 딱걸린 무고범 4명
대검찰청이 올해 1월 전국 검찰청 형사부에서 처리한 우수 업무사례 7건을 선정했다. 강간 혐의 피의자로 송치된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 합의금을 뜯으려고 기획한 무고 사범 4명을 거
-
35층 재건축 조건부로…39년된 연탄아파트 ‘보존 대못질’ 했다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현장에 가면 35층 신축 아파트 옆에 39년 된 5층 연탄 아파트가 '규제의 대못'으로 박혀 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주택국장을 역임한
-
‘감옥행 8차선 고속도로’…이재명 시장 때 ‘무늬만 공공’ 완결
━ ‘의혹의 바다’ 대장동 개발 흑역사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고 녹지가 많아 최적의 주거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지구 전경. [연합뉴스] 경기도
-
사슴인 듯 말인 듯 ‘사불상’ 순록 방울소리는 어디 가고…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내몽골 야쿠터 어원커 정착촌 내몽골 대흥안령 북단 삼림에 사는 야쿠터 어원커족은 수렵을 하면서 순록을 키워왔다. [사진 윤태옥
-
[월간중앙] "욕해도 됩니까?" 지진 그후 600일, 포항의 원망
지진 발생 2년 다 되도록 복구 안 돼 임시 거처로 떠돌이 생활 사고 수습 장기화에 몸과 마음 지칠 대로 지쳐 분노 폭발 일보 직전 깨진 유리, 텅 빈 상점, 곳곳에 금이 간
-
열흘 지났는데 “기다려라”만… 필로티 받칠 서포트도 못 구해
━ [르포] 포항 지진 그후, 지지부진 복구 현장 지진 발생 9일째인 23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여전히 허물어진 담장과 필로티 기둥이 보수되지 않은
-
[비즈니스 인사이트] 돈 풀어 떠받친 세계 경제, Fed 돈줄 죄어도 버틸까
━ 글로벌 금융위기 그후 10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2008년 9월 간판을 내린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중앙포토]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우리 금융시장의 지
-
중산층 임대주택 '뉴스테이', 새 주택 공급원으로 떠오른다
뉴스테이(new stay: 기업형 임대주택)가 새로운 주택 공급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민간 분양아파트가 공급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앞으로는 중산층 임대주택으로 불리는 뉴스테이가
-
중국인, 제주 도심 모텔·아파트까지 사재기
제주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으로 꼽히는 제주시 연동의 ‘바오젠 거리’. 중국어 간체자가 적힌 간판을 내건 가게 옆에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
길어야 1년이 12년째 건강해 … '은총이 기적' 철인들과 함께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경기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14일 열린 2회 대회서 은총 부자(가운데)와 서포터즈가 함께 결승 지점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사진
-
내년 90살 할리우드 사인판 '꽃단장'
할리우드 사인판은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이다. 그 상징물이 2일부터 10주간 페인트칠을 다시한다. CBS는 1일 "할리우드가 35년 만에 새 단장(Facelift)을 한
-
인구 13만명 장유면을 아시나요?
[최영진기자] 면 단위 인구가 12만8000명. 웬만한 시 인구보다 많다. 이런 곳이 한국에 있다. 경남 김해시 장유면이다. 2012년 5월 현재 12만8000명이 넘는다. 2
-
기장 해안가에 유럽풍 이주단지 선다
부산시 기장군 해안가에 유럽풍 이주단지가 들어선다. 관광단지에 편입된 주민들이 옮겨 올 기장군 이주단지 조감도.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동부산관광단지 예정지역 주민들이 옮겨 갈 기
-
[이 현장 이 문제] "실거래가로 양도세 부과 부당"
"같은 신도시 지역인데 우리만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건 부당하다."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아산신도시 1단계 지역에 편입되는 천안 불당동 지역
-
불법파업 국회 民은 괴롭다
지난 7일 마감한 서울지역 아파트 5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의 경쟁률은 83.66대1이었다. 1992년 동시분양이 시작된 이래 사상 최고치다. 월드컵 열기로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
성덕 바우만
1996년 한해 한국의 보통 마음들은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는 당시 스물한살이었던 미국 동포청년과 고통을 함께 했다. 미국에서도 똑똑한 청년들만 입학해 장래가 보장된다는 미공군사관
-
정책논쟁
국내 시민단체들은 정책 논의와 관련해 "비판만 하고 대안이 없다" "전문가가 없다"는 비판을 자주 듣는다. "독선적이다"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은 두가지 비판은 시민단체들이 진
-
[틴틴 경제] 은행들 왜 자꾸 합치려 하나요?
지난 주 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이 합병한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여의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요. 제일은행은 상장은 되어 있지만 주식을 예금보험공사와 외국인 대주주인
-
[틴틴 경제] 은행들 왜 자꾸 합치려 하나요?
지난 주 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이 합병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어요. 하나은행은 여의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요. 제일은행은 상장은 되어 있지만 주식을 예금보험공사와 외국인 대
-
[사설] 특혜 실체 드러낸 현대 문건
정부가 지난해 11월 토지공사 등 공기업에 현대건설 지원을 지시한 공문이 공개되면서 이 정부의 정책 운영방식과 신뢰성.형평성.투명성 등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런 문제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