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라희 100억 준대도 못 샀다…김환기 ‘우주’와 어긋난 인연 유료 전용
■ 「 1938년 그린 이 그림은 등록문화재가 됐습니다. 일정한 패턴이 반복되는 곡을 뜻하는 ‘론도’라는 제목처럼 완만한 곡선과 색분할로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피아노 4중주가
-
“내 그림은 평생 안 팔릴 것” 그의 첫 고객, 이병철이었다 유료 전용
■ 「 “추상은 말이 없어 좋다”고 했던 그의 전시를 처음 본 외신기자는 “여기선 말을 잃게 된다”고 했습니다. 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 얘기입니다
-
홍라희, 파리서 직접 골랐다…아들 셋 뺏긴 ‘엄마의 그리움’ 유료 전용
■ 「 저는 지금 베니스에 와 있습니다. 2년에 한 번 ‘세계 미술의 최첨단’이 모여드는 곳, 베니스 비엔날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Foreigner
-
백자와 누드의 ‘파격적 만남’…도상봉·나상윤 사랑이 이랬다 유료 전용
■ 「 ‘라일락 화가’라 불렸습니다. 마당에 핀 라일락을 꺾어다 백자에 꽂고 이 장면을 화폭에 담았던 도상봉(1902~77)입니다. 20세기 초 화가들 사이에 널리 퍼진 백자
-
이건희는 무려 150억 썼다, 숨겨졌던 한국 최고가 그림 유료 전용
■ 「 여기 한 화가의 이력서가 있습니다. 노트에 직접 꾹꾹 눌러 적었습니다. ‘1929년 3월 양구 공립보통학교를 졸업 후 미술공부(독학)’로 시작합니다. 남들 다 가
-
예수에 맘대로 월계관 씌웠다…“잘못인가요” 묻자 김수환 답 유료 전용
■ 「 반가사유상 같은 조각을 만들고 싶었어. 흙 붙여 놓고는 너무 닮았으면 어쩌나 해서 국립박물관에 달려갔지. 보고선 ‘아, 괜찮겠다’ 하고 안도했어. 그 마음을 헤아려
-
이건희에 이부진까지 모았다, 부녀 홀린 청도 ‘검은 숯덩이’ 유료 전용
지난해 여름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앞에 설치한 이배의 '불로부터(Issu de feu)'. 커다란 숯묶음 세 덩이를 6.8m 높이로 쌓아 올렸다. 사진 조현화랑 ■ 「 이배
-
“피카소 뺨치게 좋았다” 사라진 이중섭의 그 ‘소’ 유료 전용
■ 「 이중섭은 '화가들의 화가'였습니다. 세 살 위 김환기(1913~74)는 "우리 화단의 일등 빛나는 존재"라고 극찬했고, '설악산 화가' 김종학(87)은 "피카소 뺨치게
-
먼저 간 남편 70년 그리워하다…사랑꾼 이중섭 ‘구애 엽서화’ 유료 전용
■ 「 47억원. 2018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팔린 이중섭(1916~56)의 그림 ‘소’의 가격입니다. 그는 김환기에 이어 ‘한국에서 그림값 가장 비싼 화가’ 중 한 명으로
-
설 연휴, 어떤 책·영화 볼까? AI 리더 7인의 추천 콘텐트 유료 전용
Today's Topic LG·사피온·업스테이지·토스…AI 리더 7인이 영감 얻은 ‘콘텐트’ 올해 주인공도 인공지능(AI)입니다. 하지만 결이 전혀 다릅니다. 지난해까진 신기
-
“나훈아 말고 김광석? 누꼬?” 대구 뒤집은 그 길 뜻밖 사연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⑫ 김광석 그리고 대구 골목 」 한 살을 더 먹었다. 나이를 먹는 게 더 이상 즐겁지 않게 된 건 김광석을 듣고 나서부터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미당의 시처럼 걷다
━ 팔도 이야기 여행 ⑤ 전북 고창 서해랑길 하늘에서 내려다본 고창 안현 마을. 멀리 줄포만 갯벌과 부안 변산이 내다보인다. 가을이다. 가을은 가을인데 수상한 가을이다.
-
[삶의 향기] 세모에 생각하는 ‘기다리는 마음’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1932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장일남은 1950년 전쟁을 피해 연평도로 내려와 1년 정도 머물렀습니다. 이때 제주도에서 전해 내려온 시가(詩歌)를 알게
-
"목에 팻말걸고 조리돌림 당하다 사망" 미군 7000명 北서 실종
6ㆍ25 전쟁이 일어난 지 7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군 참전용사가 7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된 용사들의 가족들은 유해 발굴을
-
“먹고 마셔봐야 그릇도 사지”…브런치 카페와 협업하는 덴마크 왕실 도자기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은 고객들이 직접 로얄코펜하겐을 체험할 수 있도록 류태환 셰프의 ‘스카이파티오 by 류니끄’와 협업하고 있다. [사진 한국로얄코펜하겐] 롯데
-
[‘두근두근’ 대구 힐링여행] 단풍 물든 팔공산, 그림 같은 기찻길…올 가을 ‘인생 한컷’ 남기러 오세요
‘힙한 포토존’ 즐비한 대구의 가을 명소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팔공산 순환도로. 10월과 11월 가장 빛깔이 화려하다.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를 걸어보는 것도 대구
-
"여성 존재 몰랐다"…정글 그리워하던 '현실판 타잔'의 죽음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41년간 지구상에 여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정글에서 살아온 ‘현실판 타잔’ 호 반 랑이 문명 세계에서 정글을 그리워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
[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클럽하우스’의 낭독
조세린 클라크 배재대 동양학 교수 서울에 사는 친구가 소셜미디어 앱 ‘클럽하우스’의 초대권을 보내줬다. 라디오 다이얼을 돌려 주파수를 맞추는 것과 비슷한데, 방 안에서 발언하는
-
‘박정희양 육영수군’ 결혼한 성당 찍고 ‘김광석 길’ 가볼까
━ 힘내라 대구경북 ⑦ 대구 골목투어 앞산전망대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대구 시내 전경. 넓고 좁은 골목을 따라 크고 작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 골목 안으로 걸어 들
-
길을 잃었나, 거기서 또 길 나온다···걸을 맛 나는 ‘골목 도시’
━ 힘내라 대구경북⑦ 대구 골목투어 앞산전망대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대구 시내 전경. 넓고 좁은 골목을 따라 크고 작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 골목 안으로 걸어 들어
-
[여행썰명서] 연150만명 찾는 대구 김광석길, 김우중길·양준혁길 될 뻔했다
김광석 길 입구에 있는 조형물 ‘사랑했지만’. 손영복 작가의 작품으로 2010년 김광석 길을 조성할 때부터 골목을 지키고 있다. 김광석 얼굴을 잘 보자.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
“K팝에 안 어울리는 목소리” 편견 깨고 쑥쑥 자란 4옥타브 고음
새 미니앨범 ‘아무렇지 않게, 안녕’을 발표한 가수 HYNN(박혜원).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헬고음’. 4옥타브의 고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 붙여진 별명이다. 지난해 ‘시든 꽃에
-
“K팝에 어울리는 목소리 아냐” 편견 깨고 쑥쑥 자란 헬고음
31일 새 미니앨범 ‘아무렇지 않게, 안녕’을 발표한 가수 HYNN(박혜원).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별명이 무려 ‘헬고음’이다. 4옥타브에 육박하는 고음을 아무렇지 않게 낸다 하여
-
안철수 “아내와도 2m 떨어져 대화…‘마왕’ 노래로 위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철수가(家)중계 유튜브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자가격리의 갑갑함을 토로하며 ‘마왕’의 노래로 위안을 받는다고 했다. ‘마왕’은 고(故)신해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