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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펫 시대’ 지고 ‘新검약 패션’ 확산
관련기사 새 가방 못 사는 우울함 주머니에 담아라 “이번 위기는 마치 ‘봄맞이 대청소’와 같다. 도덕적인 면에서나 물질적인 면에서 모두 그렇다.”명품업체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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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의 치명적 유혹 ‘제3의 경제위기’ 부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오바마 미국 대통령. 관련기사 보호무역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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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주범 美에 대한 ‘궐석재판’
관련기사 미국 궐석재판 한 다보스포럼 확신 대신 불안, 활력 대신 침울함, 성장 대신 생존….오늘 막을 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분위기다. 영국 BBC방송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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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시시각각] 좌파가 살아남는 길
지리멸렬(支離滅裂). 유럽의 좌파가 처한 현실을 설명하는 데 이보다 적확한 표현이 있을까. 프랑스에서 그리스, 독일에서 헝가리까지 유럽에서 좌파는 기능 부전 상태에 빠졌다. 인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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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⑩ 서강대 명예총장 박홍 신부
박홍 신부는 1970년대 가톨릭 인권·민주화 운동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그 이후 박 신부는 가톨릭의 신앙과 신학의 입장에서 주체사상·자살·전쟁에 반대해 왔다. 신동연 기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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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감도는 중동 신년 행사 잇따라 취소
지구촌의 새해 첫날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달랐다. 태평양의 크리스마스섬에서 미국 뉴욕까지 각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벌어졌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과 금융위기로 예년보다 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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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증시 그래도‘선방’
올해 한국증시가 전 세계 증시에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43개 국가 45개 증시를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이달 24일까지 지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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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소걸음으로 다함께 나아갑시다
기축년 새해를 앞두고 종교계 지도자들이 신년 메시지를 잇따라 발표했다. 미국발 금융 위기로 어려움이 닥친 가운데 종교 지도자들은 신년사에서 격려와 용기의 메시지를 담았다.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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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리로 내려와 예수님 만나세요”
2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성탄절 정오미사를 집전한 정진석 추기경이 미사를 마친 뒤 성당을 나서며 신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시절이 어려운 탓일까. 25일 낮 12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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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월드] 세계 각국 우울한 크리스마스 표정
앵커: 지구촌 소식을 중앙일보 국제부문 기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생생 월드’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한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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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 놓고 유로.위안화 도전... 급격한 추락은 없을 듯
지난주 뉴욕·런던 외환시장에선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났다. 이른바 ‘달러로부터 탈출(Escape from US Dollar)’ 현상이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경쟁적으로 달러를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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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튼튼해야 사회 통합해 위기 극복 가능
중산층은 사회의 ‘허리’다. 한 나라의 중심축이기도 하다. 중산층이 중요한 이유는 수없이 들 수 있다. 민주주의를 받치는 토대이자 경제활동의 중심이며 사회 혼란을 막는 중추 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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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빠진 미술 경매 시장 고대 유물만 ‘나홀로 호황’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고대 유물이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금융위기로 일반 미술품 경매가 위축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최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의 낙착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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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속 독버섯처럼 번지는 도박 중독
최근 경주 안압지 부근에서 국내 최고(最古)의 정6면체 주사위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00년 전 통일신라시대 사람들도 지금과 같은 형태의 주사위로 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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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시위 불길 전 유럽으로 번져
그리스에서 시작된 시위의 불길이 유럽 전역으로 옮겨 붙고 있다. 시위 이슈도 15세 소년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금융위기·실업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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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프랑스 철학과 문학비평 外
인문·사회 ◆프랑스 철학과 문학비평(한국프랑스철학회 엮음, 문학과지성사, 366쪽, 2만원)=“발자크라는 용광로 안에선 ‘철학’과 ‘문학’이 함께 들끓고 있었다.” 라캉·사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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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신용도 양호 … 세계 27위”
세계 금융 전문가들이 한국의 국가신용도를 중국·칠레 등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 금융 전문지인 ‘기관투자가(Instit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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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체계론으로 보는 세계사 外
인문·사회 ◆체계론으로 보는 세계사(지오바니 아리기 외 지음, 최홍주 옮김, 모티브북, 480쪽, 2만5900원)=미국의 금융 팽창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영국을 중심으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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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오바마와 매케인이 놓치고 있는 것들
버락 오바마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과거 3년 동안 시카고 남단 빈민촌에서 봉사단을 이끌어 왔다. 그래서 미국의 빈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세계 최고 부자 나라인 미국 인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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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③ 100주년 기념교회 이재철 목사
이재철(59·사진) 목사는 ‘양화진 묘지기’다. 서울 합정동의 양화진은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6개국의 외국인 선교사 143명이 안장된 공동묘지다.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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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덮친 금융위기, 증시 5% 하락 예사 … 앞다퉈 “예금 무제한 보호”
유럽을 덮친 금융위기의 파고 속에 각국은 피 말리는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 정부는 은행 예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앞다퉈 예금에 대해 무제한 지급 보증을 선언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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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개인예금 무제한 지급보증”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左와 페어 슈타인브뤼크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공관에서 굳은 표정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모기지 업체 HRE에 500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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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후자·유스포바 물망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6일 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7일)·화학(8일)·문학(9일)·경제학상(13일) 수상자 발표가 이어진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발표되는 다른 노벨상과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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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60주년 세계석학 특별기고 ② 포용정책은 통일을 위한 수단
지난 50여 년 동안 한반도에서는 사회과학자들이 주목할 만한 실험이 있었다.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할 점령된 남한과 북한은 서로 상당히 다른 발전전략을 택했다. 자본주의를 채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