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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다수당
6·25동란 중 아마도 해군 정훈 감실에서 만든「포스터」였다고 생각된다. 안광이 형형한 촌 노부가 오른 손 식지를 꼿꼿이 펴든 채 『너는 조국을 위해 무엇을 했나』라고 쏘아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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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정치 과잉
민주정치에서 국민이 그 대표를 선출하여 국정을 운영케 하는 과정이 불가결함은 새삼 논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여기서 선거가 차지하는 중요성 역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많은 결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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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에 방관 측면 견제도|군소당 통합운동
○…민사당이 주동하여 군소 정당들을 한데 묶으려던 제2야당운동은 한독당과 통사당의 반발, 추풍회·정민회등의 방관등으로 목하교착상태. 서민호씨가 이끄는 민사당은 당초 군소정당 통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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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신상초
나는 언젠가 「여당이란 건달의 소굴이요, 야당이란 실업자의 집결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썼다가 정당한다는 사람들로부터 대단히 나무랐다는 말을 들은 일이 있다. 이와 같은 표현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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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낙천자와 군소 정당
○…충남 Q군의 모당 사무소-. 「공천열풍」속에서도 한낱 낙엽이 되지 않고 「마지막 살다 남은 한 잎사귀」가 되고자 몸을 도사리고 있던 지구당 부위원장 K씨는 『잿놈은 줄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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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의 혼전|성급한 도전·조용한 반응을 예상한다
야당 안의 대립은 난장판처럼 어지럽다. 자당 내의 공천 경합, 전국 1백31개 지역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중·신한 두 야당의 대결, 그리고 여당과의 싸움-세 겹으로 둘러진 정치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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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민중당은 대통령후보 유기오씨, 당수 박순천 여사, 부당수 유진산씨가 이끄는 3두 마차로 집권경주의 길목에 나섰다. 헌정수호를 으뜸으로 하는 정책야당, 야당의 구심운동을 위한 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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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재회를 다짐하면서
○…내년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 다시 반환된 것으로 알려진 오정근 수산청장의 사표가 정말 써낸 건지, 어디로 갔는지 행방부불이 되어 총리실과 총무처에서는 한동안 어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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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잡아 1천명선|7대 국회출마예상자 명단
6대 대통령선거와 7대 국회의원 선거는 앞으로 4,5개월-. 공화·민중·신한 등 여·야 정당들의 공천창구엔 전국 1백31개 선거구마다 평균 7명 가까운 입후보희망자들이 몰려들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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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자유당」|그 꿈과 판도를 보면
자유당은 l6일 네 번째 전당대회를 갖고 새 체제를 구성, 4·19이후 이름만 지탱했던 자유당이 「재건」이란 깃발을 달았다. 구자유당 온건계열이 중심인 세칭 재건자유당의대표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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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개정안의 문제점
선거관계법 개정안은 여·야 협상으로 단일안을 마련, 그 조문 정리까지 끝내 국회본회의에서 심의될 단계에 이르렀는데 두가지 문제점에 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즉 그 하나는 중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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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책임제에는|양당제도가조건|현여건하에서는 실현어려워
【원주=이영석기자】민중당대통령후보 유진오씨는17일 상오 『내각책임제가 이상적 민주제도이기는하나 양당제의 뿌리깊은 확립을 절대적인 선행조건으로 해야한다』고 말하고 『양당제의 확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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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대「실리」
내년총선을 5개월남짓 앞두고 여·야는 정당법및 선거관계법의 고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공명선거보장을 위한 안전판으로 실리위주의 고정안을 낸 야당과 운영의 묘라는 명분을 내세워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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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호를 위한 국민적 관심
경주불국사경내 국보제21호 석가탑의 훼손과, 또 이 곳에서 과히 멀지 않은 월성군소재 국보제39호 나원석탑의 파손이 세상에 알려진 후, 그 원인규명을 에워싸고 벌어졌던 시비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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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존의 이장
국보제21호인 경주 불국사경내 역가탑의 훼손을 에워싸고 세론이 비등되고 있는 이즈음, 이번에는 광주에서 6「킬로」상거인 월성군소재지 국보제39호 나원리석탑의 파손이 발견됨으로써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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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여·야, 공천 경합 조정 착수
여·야 각 당은 8,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 준비에 착수, 2대1 내지 3대1을 넘는 각 당내 경합 조정에 착수했다. 공화당은 국회의원 공천을 에워싼 원내외 지구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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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공위의 전말(4)|통일에의 의지
세계문제를 둘러싼 미·소 대립의 전말이라고 하는 전체의 한 부분이 한국문제에 관한 미·소공위의 전말이다. 세계문제와 무관하게 동떨어진 한국문제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미·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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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제헌절
제18회 제헌절을 맞이한다. 1948년 7월17일 정식으로 공포된 헌법에따라 그해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그후 18년이 경과하는 동안 우리 헌법은 전차의 개정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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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회 소속 의원의 거취문제
민중당의 명정회 소속 의원들은「집단제명 요구서」를 동당대표 최고위원에게 제출 5월중으로 이 문제를 일단락 지어줄 것을 요구하고있다. 동회 간사는 신한당에 참여하겠다는 사람을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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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여간첩과 동침했다는 캐나다판 프로푸모 사건
「캐나다」 안에서는 어떤 정당도 의회 내에서 안정세력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 지난해 11월의 여섯 번째(8년 동안) 선거결과에서 나타났는데…. 이래서, 그래도 의회 내에서 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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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정치인의 생리
한·일 협정 비준 파동을 계기로 한·일 회담에 반대했던 재야세력을 대동 규합하여 이른바 「순수 선명한 야당」을 만들려던 신당 운동은 폭 넓은 단결에 실패, 결국 전 민중당 강경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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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단합하면 승리 할 수 있다
허정 민중당 최고위원은 19일 상오 현정권을 평화적으로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야·당 진영이 대동 단결하여 명년 선거에 단일 대통령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민중당의 대통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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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난립할 공천 정당|이합집산 하는 정치 예비역들
민중당과 가칭 신한당에 참여하지 않은 재야 세력은 1년 남짓 밖에 남지 않은 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오랜 동면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사분 오열된 재야 세력은 각기 제나름의 꿈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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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신당 다시 결합기미
두 갈래로 쪼개진 채 단독창당작업이 시작된「강경 신당」은 발기인 선정과정에서 다시 하나로 결합되고 있는 눈치. 27일 아침 전 민중당 강경파의 김재광 씨는『그동안 윤제술 씨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