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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아버지, 누구인가?…가난한 농사꾼에서 거제도 갑부까지 ⑤
김영삼 대통령에게 어머니가 정신적 지주였다면, 아버지는 정치적 지주였다. 아버지 김홍조 씨는 부인 박부연 씨 사이에 1남5녀를 낳았는데, 이 외아들이 바로 김영삼이다. 아버지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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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위해 쓸 곳은 늘고, 나라 곳간은 비니…
지난 18일 이희수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에 내정됐다. 감세에 초점을 맞춘 세제개편안의 실무 책임자가 5개월 만에 교체된 것이다. 며칠 뒤, 대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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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권 향한 야망이 꿈틀댄다
“정몽준을 대통령으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한나라당 정몽준(MJ) 의원 선거사무실. 지지자와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는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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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권 향한 야망이 꿈틀댄다
MJ 대권 프로젝트 시작되나정 의원의 어법은 촌철살인과는 거리가 멀다. 핵심을 비켜 가면서 변죽을 울리는 독특한 화법은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정몽준식 허무 개그’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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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장관도 혀찬 '위원회 공화국'
'위원회 공화국'. 노무현 정부의 성격을 이보다 잘 표현한 말이 있을까. 발상은 그런대로 참신했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취임 후 설립한 '국가성과심의회(National Pe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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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格 높일 지도자를 소망한다
경제 이야기 말고 나라의 지도자나 대선 후보들이 주력해야 할 일 중 하나가 격을 높이는 일이다. 격(格)이란 신분, 지위 등급, 또는 어울리는 격식이나 품위를 이른다. 격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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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공무원 절반 충원 않고 매년 3만~4만 명 줄일 것"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프랑스의 조감도가 나왔다. 1980년대 이후 뒷걸음질을 쳐온 프랑스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3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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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예산 씀씀이 들여다 보니
27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청와대의 씀씀이가 도마에 올랐다. 문재인 비서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 등에 대한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을 질의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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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군자리에서 오거스타까지 35. 김형욱 중정부장
중앙정보부장에서 물러난 김형욱(左)씨와 후임 이후락 부장. [중앙포토]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의 위세는 정말 대단했다. 많은 사람이 김 부장 앞에서는 꼼짝 못했다. 국회의원도 장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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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요즘 최대 관심은 어떻게 부자 되나"
베트남 열풍이 한국에까지 불고 있다. 사업하면서 베트남 한번 안 가보면 불출로 치부될 정도다. 가히 베트남행 러시다. '엊그제' 생긴 증권시장은 연일 폭등하는 주가에 신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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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진단] 단독개업은 '멀고도 험난한 길' (하)
■ 하늘의 별이 된 ‘로펌 변호사’ ■ 사무실 유지비 월 평균 1,000만 원 마련 급급 ■ 변호사 세계도 심한 양극화 ■ 브로커 유혹 뿌리치기 어려운 구조가 문제 ■ 대기업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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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여야 공감에 재경부 물러서
재정경제부는 그동안 부패 조장과 물가 상승 우려 등을 내세워 고액권 발행에 반대했다. 반면 한국은행은 고액권과 화폐 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을 놓고 저울질하다 2년 전 고액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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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지원 등 100개 사업 차질
"담뱃값을 올리지 않으면 내년부터 건강정책에 큰 차질이 생긴다."(보건복지부 관계자) "흡연자들이 봉이냐."(23년 째 담배를 피우는 김모씨.45)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또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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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테러 수사, 배후·공범 규명이 핵심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테러한 혐의로 구속된 지충호씨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요금 내역 등이 드러나면서 배후 및 공범 개연성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생활보호 대상자로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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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명사의 사랑을 잡으세요!
▶일정: 4월21~23일 10:30~20:00 ▶장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아뜨리움 ▶주최: 중앙일보 프리미엄, 일간스포츠, 한국혈액암협회 ▶주관: 신세계 강남점, 오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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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폐 발언은 언론자유 봉쇄"
본지의 정부 재정 규모에 대한 보도를 "국가 기본질서에 관한 것"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던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의 발언이 12일 국회에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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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구청장이 내 세금 절반 주무른다
전남 순천에서 음식점을 하는 박철현(47.가명)씨는 '테마 파크' 뉴스만 접하면 화가 치민다. 2003년 박씨는'순천 문화 테마파크'가 생긴다는 말에 흥분했다. 테마파크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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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靑, 지난 겨울 하루만에 화초 6천만원 어치 샀다"
▶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이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대통령 월급부터 반납하라"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세금 더 걷기 전에 정부부터 씀씀이를 줄이라는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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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값 전달책 거론돼 억울 어떠한 청탁 한 일도 없다"
홍석조 광주고검장은 1일 "(삼성그룹으로부터)돈을 받은 사실도 없고, 어떠한 청탁을 한 일도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 민주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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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조 고검장 "삼성에서 돈 받은 사실 없다"
'안기부 불법 도청 녹취록'내용이라며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으로부터 삼성의 떡값을 받은 의혹이 있는 것으로 거명된 홍석조 광주고검장이 "돈을 받은 사실도 없고, 어떠한 청탁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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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추적] 의원들 "기업 기부 허용" 44% "금지" 39%
"지난해 기업체 임원인 고교 동창을 찾아가 '후원금 좀 내라'고 졸랐어요. 처음에는 '주변에 손 벌리는 사람이 많아 내 이름으로 내기 어렵다'며 거절하더군요. 그래도 계속 하소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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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추적] 동창회비·골프비도 정치자금 결제
16대 총선이 있었던 2000년. 의원들이 정치자금으로 썼다고 선관위에 신고한 액수는 평균 1억5600만원이었다. 하지만 4년 후인 2004년에 의원들은 그 절반 수준을 썼다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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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추적] 정치자금 잔액 6억서 2000원까지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열린우리당 변재일 의원의 후원회는 2004년 2억7600만원을 거뒀다. 변 의원이 지난해 정치자금으로 쓴 돈은 4400만원. 지난해 말 현재 2억3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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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추적] 의원 285명 지난해 정치자금 씀씀이
'국회 구내식당 1만2000원, 주꾸미집 4만2000원, 부침개집 5만원…'(초선 N의원), 'S호텔 식대 200만원, P호텔 투숙비 197만원…'(3선 K의원). 두 국회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