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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경기 회복 ‘훈풍’ 신흥국, 저성장·금융위기 ‘삭풍’ 불어
기지개 켜는 선진국 경제미국 경제의 2013년은 ‘재정 절벽’ 우려로 시작됐다. 10월에는 연방정부가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하는 ‘셧 다운’ 사태에 처하기도 했다. 모두 정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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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아베 … 한국, 과거사 해결 기회 잡은 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취임 1주년인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직전의 아베 신조 총리. 연미복을 차려입은 그는 작심한 듯한 표정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섰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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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 퍼스트’ 자세로 유머 섞고 쌍방향 소통하라
고(故) 헬렌 토머스 기자가 2009년 2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삿대질하듯 손을 내민 채 질문을 퍼붓고 있다. 토머스는 “어려운 질문을 던질 때 민주주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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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아베 … 한국, 과거사 해결 기회 잡은 셈”
취임 1주년인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직전의 아베 신조 총리. 연미복을 차려입은 그는 작심한 듯한 표정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섰다. [로이터] 관련기사 일본 결자해지하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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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양보하라는 국제사회 압력 작용 … 한·일 과거사 타협 가능성 오히려 커져"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홍지인 소장)가 2014년의 국제질서와 동북아정세, 그리고 한·일관계의 밑그림을 27일 내놨다. 국립외교원 소속 국제정치 및 지역문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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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여 "외부세력 개입 안 돼" 야 "체포 작전 그만둬야"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성탄절인 25일에도 철도파업 문제로 다퉜다. 새누리당은 연일 김대중·노무현 정부 사례를 들어 민주당을 압박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철도 민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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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최고 권력기관 된 Fed 출발은 '7인의 지킬섬 음모' 였다
지난 16일 열린 미국 Fed 설립 100년 기념식. 왼쪽부터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부의장, 폴 볼커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현 의장인 벤 버냉키. [워싱턴 신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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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평균 수준이 못된 너희들을 위해
강홍준논설위원 서울행정법원 13부(부장 반정우)가 지난 16일 내놓은 판결문엔 ‘평균 수준의 수험생’이라는 구절이 11번 나온다. 판결문은 올 수능 세계지리 8번 문제에 대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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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폭탄 돌리기, 연극은 끝났다
이규연논설위원 미래 예측=중대성X불확실성. 노련한 미래 연구자는 불확실성의 숲에서 작은 거인을 찾아 다닌다. 아직 몸집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고 진격해 올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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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았으니 … 미국·쿠바 관계 풀리나
‘냉전 시대 적대국 지도자 간의 해빙 무드를 상징하는 제스처’냐, 아니면 ‘불가피한 의례적인 인사’일 뿐이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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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2013 한국경제 성적표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벌써 12월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달력에 마지막 한 장이 달랑 남고, 날씨가 제법 겨울 티를 내면서 한 해가 저무는 것을 실감케 한다. 누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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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엔대까지 전망 “기회는 충분 … 서두르지 마라”
일본 증시가 뜨겁다. 닛케이225지수는 한 달 사이 962포인트(6.81%) 오르며 3일 연중 최고치(1만5749.66)를 기록했다. 일등 공신은 엔화다. 지난달 중순 이후 달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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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엔대까지 전망 “기회는 충분 … 서두르지 마라”
관련기사 “아베노믹스 성공 예단 일러 … 열쇠는 ‘세 번째 화살’에” 일본 증시가 뜨겁다. 닛케이225지수는 한 달 사이 962포인트(6.81%) 오르며 3일 연중 최고치(1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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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내년 경제 정말 좋아지나요
김익주국제금융센터 원장 이맘때쯤이면 누구나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아지기 바란다. “올해 수고들 많으셨고”로 시작돼 “내년에는 더 좋아지는 한 해가” 등으로 마무리되는 송년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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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가 진단한 내년 세계 경제…내년에는 활력, 성장률 3.75%
[사진 제공 IMF] “한국 가계가 빚을 내 빚을 갚고 있는 게 문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57)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말이다. 그는 4일 IMF 총재 취임 이후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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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멀어지고 새 친구는 없고 외톨이가 된 까칠한 이스라엘
“75년 전 나라 없는 유대인들은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루스벨트와 밀실 회담을 열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유럽 유대인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란 핵개발 해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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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이 지원하고 개도국이 참여해야 온실가스 감축 성공
체크로흐 사무총장은 요즘 한국 생활 적응에 바쁘다. [김상선 기자] 헬라 체크로흐(Hela Cheikrouhou·41)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의 한국살이가 시작됐다.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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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 vs 아시아 중시 … 딜레마에 빠진 한국
중국이 28일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우리 측의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 조정 요구를 거절하면서 한·중 간 1차 조율이 실패로 끝났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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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하경제 규모 314조 … 정부 한 해 예산과 맞먹어
지난해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가 300조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의 탈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LG경제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증세보다 지하경제 과세 강화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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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초범 이란, 전과자 북한" … 북핵 해결까진 먼 길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인사들은 국제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 불량국가’로 이란과 북한 두 나라를 꼽아왔다. 11·24 제네바 합의로 이란 핵 문제는 일단 국제사회의 관리 틀 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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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참치·호두·아몬드에도 거센 차이나 바람
올봄 인천 수협 경매장에서는 꽃게 값이 크게 출렁였다. 4월 초만 해도 ㎏당 2만3000원 선(인천 경매가 기준)에 거래되던 대(大) 사이즈의 꽃게 가격이 4월 말에는 ㎏당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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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자재 이어 세계 식자재 싹쓸이 미국산 갈비 값 1년 새 44%나 껑충
국내 유명 피자업체인 A사는 인기 제품인 새우피자(쉬림프 피자)를 내년도 판매 품목에서 빼느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주재료로 쓰이는 새우의 품귀 현상으로 물량을 제때 확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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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임수경을 함부로 욕하지 말라
이철호논설위원 그 사진이 또 말썽이다. 1989년7월 평양의 ‘세계청년학생축전’ 사진 이야기다. 밀입북한 임수경 민주당 의원(당시 외국어대 4년·이하 경칭 생략)이 김일성과 다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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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발표 모레인데 수능 문제 잇단 논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27일)가 다가오는 가운데 수능 문항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현장에선 이 같은 문제의 원인으로 EBS연계 70% 등 지나치게 많은 수능 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