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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협력 확대는 역내 안보 강화에도 큰 도움 된다”
세르게이 미로노프 러시아 연방 상원의장이 지난 6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열린 제6차 바이칼 국제경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러시아는 동북아시아의 신안보 질서에 큰 관심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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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의를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나는 삶을 버리겠다”
맹자(孟子)가 말했다.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의(義)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나는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하겠다.”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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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5급 공무원을 채용할 때 정원의 50%를 외부 전문가로 뽑겠다던 행정고시 개편안이 물거품이 됐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혜 채용 파문 때문이다. 한나라당과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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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대전에 위조상품 단속 ‘특사경’
발대식을 마친 특허청 특별사법경찰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앞으로 서울·부산·대전권에서 위조상품이 발붙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위조상품을 전문적으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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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한민국을 미워하는 병
북한 주민의 ‘대한민국 국민화’ 작전이 수립됐다 한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서 이 계획을 가상 훈련했다고 통일부가 얼마 전 밝혔다. 북한 급변(急變)사태 때 치안질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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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앙글로벌 포럼]“중국 부상, 아시아에도 이익” “자국 이익중심 행보가 문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글로벌포럼(주제: 아시아가 새로운 국제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는가)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정치 무대에서 아시아의 부상에 따른 새로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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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토론회 外
◆토론회=손병문 서울평화통일포럼 대표와 유호열 코리아정책연구원장은 공동으로 6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G20 정상회의와 한반도 평화통일의 과제’란 주제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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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코리아 이니셔티브’ 만든다
관련기사 “IMF 신뢰 회복하려면 비유럽인 총재 나와야” 사공일 준비위원장은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새로운 국제 금융규범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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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신뢰 회복하려면 비유럽인 총재 나와야”
관련기사 11월 ‘코리아 이니셔티브’ 만든다 11월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정상들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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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보는 중국의 내일 알아야 한다”
“동북아의 안보 구도 획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국이 미국에 편승해서 새로운 신 냉전 질서를 만드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중국을 두려워하기 전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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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에 대한 과대 평가와 강대국들의 처신
“오늘 세계인의 눈에 비치는 중국은 경제 르네상스의 역동적인 모습과 미국에 겨룰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초대강국 그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뇌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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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로마’ 차별은 부당하다
로마(Roma·집시에 대한 국제기구의 공식 영어 표기)는 수세기 동안 유럽 전역에서 박해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의 차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무후무한 것이다. 그들은 공공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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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협력사 돌며 융자·납품가 애로 즉석 해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인천 남동공단을 방문해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한화 제공]지난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에 위치한 제일정밀㈜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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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김정일 중국 방문, 북한 국내용 그 이상이다
오늘, 김정일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 첫째,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체제 존립을 위협할 파산 지경의 경제를 살리는 것. 둘째, 김씨 왕조 권력세습을 확정하는 것이다. 북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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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한반도 통일론의 재구상’ 학술회의
한반도 통일론을 새롭게 고민하는 학술회의가 9월 9∼10일 이틀간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원장 김흥규)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수훈)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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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우리은행 졸속 합병 안 된다
얼마 전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유감스럽게도 충분한 검토와 각계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매각이냐, 합병이냐 하는 민영화의 기본 원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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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역사 바로세우기 또 결실
한국·중국·일본의 학자들이 함께 집필한 ‘한·중·일 공통 역사교과서’가 내년 봄 나온다. 2005년 발간된 근현대사 교과서 ‘미래를 여는 역사’에 이어 두 번째 3국 통합교과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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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법 안 지키면 국민이 법 안 믿어”
‘소크라테스가 살아 있다면 법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로 무엇을 들었을까’. “법은 시민 다수 의견이 사회적 합의를 거친 결과다. 따라서 자의적 판단에 따라 행동해서는 안 된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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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감원장 “투기적 금융상품 출시 자제해야”
김종창(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투기적 수요만을 충족시키는 금융상품의 출시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서울 국제파생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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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수교 18주년 전문가 인터뷰 중국 외교부 CIIS 아·태 안보센터 위사오화 주임
“중·한 양국은 경제협력 차원을 넘어 안보 문제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야 할 때가 됐다. 안보 문제를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정치적 신뢰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 중국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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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0년 기획 - 망국의 뿌리를 찾아 ① 메이지 일본의 ‘한국병탄 프로젝트’
100년 전 일본은 두 개의 흐름으로 조선을 공략해 왔다. 하나는 공식 라인, 다른 하나는 비공식 라인이다. 공식 라인은 눈에 보인다. 정한론(征韓論)의 정신적 지주 요시다 쇼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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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낯 두꺼운 얼굴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노무현 정부의 건설교통부 장관 출신이다.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그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실을 이명박 정부 탓으로 돌렸다. “주택공사와 토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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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통일과 ‘융합외교’
한·일 강제병합 100년과 함께 찾아온 올 제65주년 광복절은 무기력하게 나라를 빼앗겼던 과거에 대한 통절(痛切)한 반성과 함께 통일을 향한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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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G2 중국, 일본과는 차원이 다르다
명목환율로 계산해 보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은 일본과 비슷한 8% 수준이다. 하지만 구매력 평가에 의한 실질환율로 계산할 경우 중국의 비중은 이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