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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인터뷰] 일본 고이즈미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는 25일로 예정된 노무현(盧武鉉)신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본지와 단독으로 서면 인터뷰를 하고 한일 관계에 대한 구상과 북한 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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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좌담 북핵과 한·미 관계] 下.
부시 행정부 안에서도 철수 언급은 없어 親美보다 反美비용 클 수 있다는 반성을 우리 스스로 존중받을 수 있게 행동해야 본지는 지난 17일 진행한 북한 핵문제와 한.미 관계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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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좌담 북핵과 한·미 관계] 下. "미군 감축 발언은 한국정부 충격용일 수도"
본지는 지난 17일 진행한 북한 핵문제와 한.미 관계에 관한 좌담회 내용을 19일자에 이어 게재한다. 본사 김영희(金永熙)대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에는 김경원(金瓊元)사회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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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이없는 대구 지하철 참사
신병을 비관한 50대 남자의 방화로 발생한 대구지하철 대참사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비극이다. 뇌졸중 후유증을 앓아온 한 정신.지체 장애인의 불특정 다수를 향한 '아무나 죽어라'식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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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목표는 최태원 회장"
"이번 수사의 핵심은 최태원 회장." 최태원 SK㈜ 회장의 주식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9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18일 "이번 수사는 회장을 목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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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아메리카나와 동아시아] "동아시아 국가들 미·중 세력권 편입"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배경으로 등장한 미국 중심의 21세기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질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본사 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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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책임총리제로 가는 첫걸음
한국 정치의 혼란은 상당 부분 '대통령 무책임제'에서 비롯됐다고 이미 여러 번 지적한 바 있다. 권한은 많고 책임은 질 수 없는, 대통령 한 사람을 중심으로 나라를 운영해 온 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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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미국과 포경수술
외국 호텔의 객실에는 거의 예외없이 성경책이 놓여 있다. 그 관례의 원조는 미국이다. 대통령 취임 때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나라가 그곳 아니던가. 달러화에 인쇄된 글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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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한국경제 누가 발목잡나
몇년 전 필자는 한국의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경제 정책을 수립할 때 북한의 행동을 고려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장관은 "아니요. 북쪽 친구들은 미쳤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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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금고가 비었습디다-DJ 정권 5년의 경제실록'
금고가 비었습디다-DJ 정권 5년의 경제실록/김수길.이정재.정경민.이상렬 지음, 중앙 M&B, 1만5천원 지난해 중앙일보에 장기 연재됐던 특별기획 '미완의 개혁-국민의 정부 경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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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내역 다 까면 현대 망해"
청와대 측이 5일 현대상선의 대북 송금 경위가 모두 드러날 경우 남북관계가 훼손되고 현대도 망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조순용(趙淳容.(左))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송금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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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권력분산 새 시스템 짜라
개인이든 국가든 그 운명이 한 사람의 손에 의해 결정된다면 인간존엄과 주권은 여지없이 부정된다. 근대 시민혁명은 이런 체제를 인류의 적이라고 타도했고, 오늘날 우리는 독재나 전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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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공격·북핵 다보스 최대 이슈
'신뢰구축'을 주제로 스위스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23일 개막된 세계경제포럼(WEF)의 화두는 이라크 전쟁과 북핵 위기였다. 본회의장인 콩그레스 센터 안에 있는 여러 회의장에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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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공격·북핵 다보스 최대 이슈
'신뢰구축'을 주제로 스위스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23일 개막된 세계경제포럼(WEF)의 화두는 이라크 전쟁과 북핵 위기였다. 본회의장인 콩그레스 센터 안에 있는 여러 회의장에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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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 방송위 새 인사제도 모색을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격언이 있다. 정치든 기업경영이든 인재등용이 그 처음이자 끝일 정도로 중요하다는 뜻이다. 학연.지연.혈연 등 정실과 친분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과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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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 반복되는 역사
박노자-허동현 교수가 함께 쓰는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연재를 통해 개화기부터 시작된 지난 1백년간의 한국 근대화 풍경을 스케치한다. 한국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날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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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가끔 쓸쓸한 아버지께' 外
◇가끔 쓸쓸한 아버지께(마루오카 마을 엮음, 노미영 옮김, 마고북스, 7천5백원)=일본의 한 작은 마을이 '일본에서 가장 짧은 편지'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공모한 결과 수많은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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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후보 4인 지상검증]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의 총리 인선 구도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盧당선자가 개혁성.청렴성을 새 조건으로 언급하면서부터다. 특히 정치권은 盧당선자가 '개혁성'을 강조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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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CEO] 독일 지멘스 폰 피러 회장
지난해 12월 5일 독일 뮌헨에는 보기 드물게 매서운 추위가 몰아닥쳤다. 독일에서 셋째로 큰 기업인 지멘스는 이날 지난 한해의 사업실적을 공표하는 언론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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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잘못가는 반미·반한 기류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린 기고문에 대해 정부가 반박 서한을 보냈다. 한국의 정치지도자를 반미주의자로 묘사한 데 대한 반론과 함께 한국 내 반미 분위기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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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잘못 가는 반미·반한 기류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린 기고문에 대해 정부가 반박 서한을 보냈다. 한국의 정치지도자를 반미주의자로 묘사한 데 대한 반론과 함께 한국 내 반미 분위기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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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후에도 주한미군 있어야"
미국의 세계 전략과 국방 정책에 관한 대표적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지난해 9월에 낸 정책 보고서는 통일 과정에서의 주한미군 규모.역할에 대한 미국쪽 생각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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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후에도 주한미군 있어야"
미국의 세계 전략과 국방 정책에 관한 대표적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지난해 9월에 낸 정책 보고서는 통일 과정에서의 주한미군 규모.역할에 대한 미국쪽 생각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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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성공하려면] 5. 정부조직 '뗐다 붙였다' 할 바엔 그냥 두길
새 정권, 새 대통령은 으레 정부 조직 개편에 손을 댔다. YS 정부에서 네 번, DJ 정부에서 세 번의 정부 조직 개편이 있었다. 그때마다 정부 개혁.작은 정부.규제 완화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