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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통신비밀 '울타리' 강조한 법원 판결
서울고등법원이 23일 중요 인사들에 대한 안기부의 불법 도청 내용(이른바 '안기부 X파일')을 취재.보도한 한 방송사 기자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에서 원심을 취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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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법, MBC 이상호 기자 'X파일' 유죄
법원이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해 국가정보원(옛 국가안전기획부)의 불법 도청 테이프 내용을 보도한 언론 매체는 모두 '유죄'라고 선언했다. 이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만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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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부자 무조건 미워하는 건 곤란"
강신호(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소회를 밝혔다. 올해 재계를 짓눌렀던 '반기업 정서'에 대해 강 회장은 "오너(기업 소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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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보호가 우선" 헌법적 가치 확인
검찰은 사상 초유의 국가정보기관의 불법 도청 행위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통해 유.무형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 국가정보기관이 국민을 상대로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 역사적.사법적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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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엄벌로 불법도청 다시는 발 못 붙이게
안기부.국정원의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이 어제 140여 일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 수사 결과는 한마디로 김영삼(YS).김대중(DJ) 정부 시절 정.관.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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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테이프 불법 공개 MBC 관계자 주내 소환
검찰이 정보기관의 불법 도청 자료를 공개하거나 보도한 언론사 관계자들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안기부 불법 도청 조직인 미림팀 도청 테이프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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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불법 도청과 '3류 정치'
지난달 28일 국회 법사위 소회의실. 의원들이 국정원 불법 도청 수사를 논의하는 자리다. 열린우리당은 수사는 검찰이 하되 내용의 공개 문제는 민간위원회에 맡기자고 주장했다.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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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사 오늘 오후 귀국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12일 오후 2시25분쯤 대한항공 KE6708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홍 전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주에 (검찰의) 조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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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참사… 국내 최악 공연장 사고] 또 악재 … MBC 곤혹
"또 MBC야?" 3일 경북 상주시 MBC '가요콘서트' 녹화장에서 11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지자 방송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내뱉은 말이다. MBC의 한 중견 예능 PD는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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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값 전달책 거론돼 억울 어떠한 청탁 한 일도 없다"
홍석조 광주고검장은 1일 "(삼성그룹으로부터)돈을 받은 사실도 없고, 어떠한 청탁을 한 일도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 민주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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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조 고검장 "삼성에서 돈 받은 사실 없다"
'안기부 불법 도청 녹취록'내용이라며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으로부터 삼성의 떡값을 받은 의혹이 있는 것으로 거명된 홍석조 광주고검장이 "돈을 받은 사실도 없고, 어떠한 청탁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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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사말라는 건 월권행위" 열린우리 "발언 곡해 또 발목"
노무현 대통령이 "97년 대선후보 대선자금 조사를 반대한다"고 언급한데 대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열린우리당과 청와대는 25일 노 대통령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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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도 나도 간이 작아서 … "
▶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출입기자와의 오찬 간담회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이회창.김대중(DJ) 후보의 1997년 대선자금 조사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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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 통신의 자유는 기본권"
국정원(옛 안기부) 불법 도청 테이프 내용을 공개하는 특별법 제정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서울지방 변호사회(서울변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도청 내용 공개는 사생활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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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호사회 불법도청 내용공개 반대 성명서
성명서 -X파일 공개를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 모름지기 '문명사회'란 합리적 이성에 따라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되 다수의 힘에 의해 소수를 억압하지 않는 민주국가, 헌법의 기본이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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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호사회 "불법도청 테이프 내용 공개는 야만행위"
변호사들이 불법 도청테이프 내용 공개와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 "안기부 불법 도청 테이프" 녹취록 내용중 삼성으로부터 소위 "떡값"을 받았던 검사 7명의 실명을 공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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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비장한 각오로 회고록 내…누구 비난 목적아니다"
"회고록을 국정원의 불법도청 테이프에 비유하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다." 박철언 전 의원(현 한반도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출간된 자신의 회고록과 관련된 논란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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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DJ팔아 정치생명 연장… 볼썽 사나워"
"왜 호남 민심을 걸핏하면 팔아대는가! " ▶ 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이 15일 '안기부X파일'과 '국정원 불법도청'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의 홈페이지에 수구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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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문희상 의장께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께. 기억나십니까. 6년 전쯤인가요. DJ 정권 때였죠. 국정원 기조실장을 하실 때입니다. 고교 동문 모임이었던 것 같네요. 그때 이렇게 말하셨죠. 기조실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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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청 '핵폭풍'] "도청 내용 공개는 불법의 합법화"
▶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불법 도청 테이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최정동 기자국정원(옛 안기부)이 자행한 불법 도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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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참여연대의 적은 불법도청 세력
'피플 파워21'은 참여연대 웹사이트 주소다. 말 그대로 '시민의 힘'이 요즘의 X파일 정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정부.정치인.재벌언론을 상대로 좌충우돌 사회 정의를 외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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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도청행위 수사와 도청내용 수사
5일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정부 시절에도 불법 감청을 저지른 사실을 고백함으로써 이른바 '안기부 X파일'로 촉발된 정보기관의 도청 사건 수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검찰이 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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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YS·DJ는 불법 도청 해명하라
국가정보원이 어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과거 정권 시절 불법 도청과 감청이 있었음을 시인하고 이에 대해 국민의 용서를 구했다. 국가 최고정보기관의 대국민 사과는 조직 창설 이래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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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X파일 관가백추도
도리란 큰 지혜이지만 술수는 잔꾀에 불과하다. 도리는 자연이자 규율이고, 술수는 기교이자 수단이다. 큰 도리에는 술수가 없다. 다시 말해 도로써 일을 행하는 사람은 머리를 짜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