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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리 사회 통합의 길은 없는가
우리는 지금 지쳐 있다. 노사 현장, 국회의사당, 거리 할 것 없이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 먹고살 게 없어서 싸운다면 이해가 간다. 그런데 지금은 자타가 한국을 일류 국가로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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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 ‘알뜰 살림’ 초심 잊었는가
국민 세금을 아껴 달라는 주문은 정말 수없이 많이 했다. 자기 돈처럼 생각하고 나랏돈을 써 달라는 부탁 역시 이제는 신물이 날 정도다. 그런데도 공무원들에게는 마이동풍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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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법률구조공단에 물어보세요
다툼이 생긴 상황에서 “법대로 하자”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대부분은 ‘옳거니 내 억울함을 법이 해결해 주겠지’라는 생각보다는 ‘법을 잘 몰라서…’하는 두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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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멀어지는 협상, 가까워진 직권상정
21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장에서 안상수 원내대표와 나경원 문방위 간사(右)가 미디어법 수정안 등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3시간여 만남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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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 원내대표 “미디어법 오늘 반드시 표결처리”
한나라당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송광호 최고위원(사진 아랫부분 왼쪽부터), 홍준표 의원(사진 아랫부분 왼쪽 둘째 뒷모습) 등이 19일 국회 본회의장에 모여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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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장관 “탕평 인사가 사회 갈등 치유에 도움 될 것”
만난 사람=이훈범 논설위원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는 한국에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 프랑스의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이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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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386 “우르르 민주당 들어갈 수 없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마무리됐다. 그가 남긴 정치적 유산의 계승을 놓고 야권에선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판이다. 노 전 대통령과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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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모략의 하드웨어ㆍ바둑ㆍ마작에 빠진 중국인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떨어진 높은 산 정상의 겐팅하이랜드, 서울의 워커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거대하게 만들어진 도박 타운, 홍콩에 바짝 붙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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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카우보이 3인의 퇴장과 쇠락
며칠 전 한국 신문에 실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진은 충격적이다. 그의 나이 올해 67세. 그 정도면 남한에선 노인 축에 끼지도 못한다. 남한의 젊은 노인은 주체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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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모략의 하드웨어ㆍ바둑ㆍ마작에 빠진 중국인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떨어진 높은 산 정상의 겐팅하이랜드, 서울의 워커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거대하게 만들어진 도박 타운, 홍콩에 바짝 붙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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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386 “우르르 민주당 들어갈 수 없다”
10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장식에서 참여정부 인사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김해=뉴시스 10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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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잠깐, 복날 삼계탕 찾기 전에 닭에 관한 얘기 몇가지
경기도 일산 닭농장에서 15년에 걸쳐 복원해낸 긴꼬리닭. 1m가 넘는 긴 꼬리를 날리며 우아한 자태로 앉아 있다. 다음 주 화요일(14일)이 초복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음 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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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의 300mm 인터뷰 ①] 히딩크 “한국, 아름답고 따뜻한 나라”
IS 일간스포츠는 오늘부터 격주로 '박경림의 300mm 인터뷰'를 새롭게 연재합니다. 300mm는 박경림의 넓은 인간 관계을 뜻하는 '마당발'과 모든 사물을 줌인해서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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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만 가면 왜 엉망되나
반신불수 상태에 빠진 한국 의회민주주의의 실상이 또 한번 드러났다. 비정규직법을 이대로 놔두면 수십만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해고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은 뻔한 사실이었다. 여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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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용사 중 12만명 베트남서도 안 울었는데 요즘 한국서 울고 있소
전쟁은 오래 전에 끝났지만 아직도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다. 무려 12만여 명에 달하는 파월장병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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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등원하라” 이회창의 소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상임위 개최를 두고 기싸움을 벌인 29일, 의원 18명이 소속된 자유선진당은 류근찬 원내대표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다. “정치는 실종되고 국회는 식물국회가 돼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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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
지난달 15일 일본 도쿄 근교의 마치다시(町田市). ‘오쿠라(大倉)의 논을 키우는 모임’이란 시민단체가 주관한 모내기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100여 명의 초등학생·학부모가 모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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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지방·알코올, 세 가지를 멀리하세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각종 다이어트·식이요법에 관한 정보는 넘쳐납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지 않는 식이요법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맛이 없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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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지방·알코올, 세 가지를 멀리하세요
관련기사 내게 맞는 식이요법 ① #1. ‘잘 먹고 잘사는 법’ ‘비타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건강정보 프로그램들이다. 이 프로그램들에서 몸에 좋다고 소개된 식품은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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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학문으로 신념 표출한 막스 베버, 우리 대학가 ‘폴리페서’에 경종
자본주의 발전에서 종교의 역할을 강조한 사회학자로 널리 알려진 막스 베버(1864~1920·사진)는 독일의 국가주의·권위주의·관료주의에 맞서 싸운 비판적 지식인이기도 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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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독종’이 여당 설거지를 시작했다②
정당의 입이자 최전방 저격수인 대변인 직을 오래 맡으며 결코 녹록하지 않은 정치인생을 살아온 장 총장이지만 이번에는 대변인 직함이 그에게 18대 국회의 행운을 가져다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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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독종’이 여당 설거지를 시작했다①
오랫동안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며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덕분에 대중에게 독하고 강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그런 그에게 갈등의 최고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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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의 변신, 성공할까
민주노동당은 20~21일 부산에서 창당 이래 처음으로 정책 당대회를 연다. 당 정책 브랜드로 ‘생태환경’ 을 강화하고, 그동안 각종 선거의 후보를 당원이 직접 선출하도록 명시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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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자랑스러운 대통령 기념관 만들려면…
1910년 8월 29일 우리나라는 주권을 일본에 빼앗기고 독립국가의 신분을 상실하였다. 누구의 잘못으로 우리 민족에 이렇게 엄청난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일까. 그 이후 일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