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독을 경제우등생으로 이끈 연방은행
「인플레」에 대해 가장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서독에서 통화가치안정의 수문장 노릇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서독 중앙은행인 연방 은행이다. 통화 가치를 사수하기 위해선 옥쇄도 불사
-
정부주도 탈피 자유체제를|4차 5개년 계획 풀어야 할 과제
장기경제개발계획을 만드는 것은 종합적인 개발전략을 마련해 모든 경제정책의 구심축을 삼자는데 뜻이 있다. 따라서 장기개발 계획의 기본방향은 모든 부문별 시책에서 존중되어야 한다. 그
-
경제위기 해결에도 심리학적 해법필요|전중정정 교수(일본학습원대·사회심리학)
경제학의 위기나 한계에 대한 논의가 최근에 들어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에너지」자원,「인플레」등 종래의 경제학으로선 진단도, 처방도 어려운 낭제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
물가 정책의 허실 (1)
작년에 물가가 42% 올랐고 금년에도 30%선에 육박할 전망이다. 내년 전망도 불투명하다. 물가는 왜 이렇게 오를까? 정부는 말끝마다 물가 안정을 외치고 있다. 무엇이 잘못되어 있
-
경제 우등성…서독 그 성공의 비법은 무엇인가
「오일·쇼크」등 여러 성장제약 요인 때문에 선진제국의 성장감속의 불가피하게 되었다. 미·일등이 감속하면 한국도 그에 따라 성장정책을 수정치 않을 수 없다. 고도성장의 감속은 여러
-
"환상의 평화에서 깨어나자"|주목 끈 일『문예춘추』의 핵무장제창 논설
【동경=합동】일본의 월간잡지 「문예춘추」는 최근 발매되기 시작한 7월 호에서 일본의 핵무장을 전제로 한 안보논의와 국민적「컨센서스」를 제창한 논설을 게재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
-
안보국회
안보문제를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가 여야공동으로 곧 소집될 전망이다. 국가안보에 관한 한 여야가 없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사태 진전이다. 여당의 형법개정안 변칙처리로 여야가 서로 불
-
책임자는 바뀌어도 경제정책엔 변화 없다
서독 경제가 현재 서방 경제 중에서 가장 강건하다는 것은 자타 공인의 사실이다. 미·일본·「프랑스」·영국 등이 20% 가까운 「인플레」와 심한 무역 역조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서독만
-
미 하원의 한국문제 청문회
미국의 군대와 상품이 나가있는 세계의 수많은 나라 중「양키·고·흠」이라는 반미구호가 한번도 나온 적이 없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한다. 이것은 미국이 한국을 줄 곧 원조했고 6·25전
-
김 신민당수의 국회연설
신민당 김홍일 당수는 6일 국회본회의에서 당면물가대책을 비롯한 국정전반에 관하여 신민당의 견해를 밝히는 기조 연설적 성격을 띤 대 정부 질의연설을 했다. 김 당수의 이날 연설은 정
-
연상심리
6일에 있었던 제51회 전국체전의 개회식은 누구의 눈에나 화려하게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연상한 것은 사람에 따라 엄청나게 다른 것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사람의 연상심
-
73회 임시국회의 폐막
제73회 임시국회는 9일 폐회식조차 열지못한채 유회하여 자연폐막되고 말았다. 8개월간의 파행상태를 종결하여 간신히 정상화를 이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이번 임시국회가 또
-
②「엑스포70」주변|본사 논설주간 김승한
【승전】반세기전 수신교과서의 복각본이 「베스트·셀러」가 된 오늘날 일본의 사회적 배경은 무엇인가. 흔히 지적되듯 그것을 오늘날 일본을 휩쓸고있는 이른바 「리바이벌·붐」의 소치라 단
-
한국이 처음 참가한 일본의 「핵금 회의」
『「히로시마」(광도)를 보지 않고서는 전후 일본은 이해할 수 없다』고들 한다. 최초의 원폭 투하 지인 「히로시마」를 보아야 전후 일본인의 생리를 실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핵실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