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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원씨 자퇴 이유서]
▶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 이 글을 쓰는 나의 마음은 참담하다. 한 편의 논문이 내 삶과 인생과 학문에 대한 의욕을 그렇게 순식간에 변화시킬 수 있는지는 정말 몰랐다. 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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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직접 쓴 한글문집 발견
조선시대 왕의 한글문집이 처음 발견됐다. 이제까지 알려진 정조.영조등의 문집은 모두 한문으로 돼있으나 이번에 익종 (翼宗.1809~30) 의 한글문집인 '학석집' 이 처음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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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학회]2.국어국문학회…선비정신 학문외길
국어국문학회는 국내 학회 탄생 순위 1, 2위를 다투는 학회다.1952년 부산에 '전시연합대학' 이 운영될 때 설립됐고 그해 바로 학회지를 발간하기 시작했다.창립 멤버는 李能雨.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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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뇌물로 선행했다면…
최초의 한글소설로 기록되는 허균 (許筠) 의 '홍길동전 (洪吉童傳)' 에서 주인공의 행동반경에 대한 국문학계의 상반된 시각은 매우 흥미롭다. 우선 긍정적인 시각. '당대의 부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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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소식]'설공찬전' 연구결과 수록 …
'설공찬전' 연구결과 수록 …올봄 '홍길동전' 에 비해 약 1백년 앞선 한글소설 '설공찬전' 이 발견돼 국문학계가 흥분한 적이 있다 .이 소설에 대한 그간의 학계 연구결과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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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미학등 다양한 주제 학문기본書 전문사전 잇따라 선보여
공부하는 마음이 계절을 가릴 수는 없으나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공부하기 좋은 가을로 접어들었음을 느끼게 한다. 가을학기를 겨냥,학문의 기초서에 해당하는 각종 사전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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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戊淑 문학연구" 출판기념회
…香廷 韓戊淑선생 3주기를 기념해 출간한 『韓戊淑 문학연구』출판기념회가 30일 오후6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韓戊淑재단(이사장 金振興.韓戊淑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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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1세기 百권으로 출간-동아출판사
구한말(舊韓末)개항기부터 90년대까지 1백년 동안의 우리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은 소설이 모두 1백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다.지금까지 한국문학전집이 여러 형태로 발간된 적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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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現地化-한국IBM의 경우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들도 한국땅에서의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외국기업인 한국IBM의 올해 모토는 「우리(한국) 것을 찾고,가꾸고,알리기」. 올해 우리 국악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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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진 데」는,수렁과 여성의 은밀한 곳을 이중으로 표현했다고들한다.그렇더라도 그 한가지 사실만으로 음사(淫詞)라 제쳐놓기는어려울 것 같다. 강의실 안은 여성들의 궁금증으로 닝닝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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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통사 3판 완간-서울대 조동일 교수 著
趙東一씨(55.서울대교수)가『한국문학통사』제3판 全6권을 최근 지식산업사에서 펴냈다.『한국문학 작품과 이론을 빠뜨림없이 수집.정리해 문학사의 전개를 고찰하면서 독자적인 한국문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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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정철 4백 주기…「논총」발간 등 행사 다채
조선시대 최고의 문인 송강 정철(1536-1593년)의 4백 주기를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이 펼쳐진다. 국문학계와 문단, 그리고 유림과 송강 후손들은 5일 충북 진천 송강사에서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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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꿈 담은 모든 문학 지칭"
문학평론가 염무웅 씨가「진보적 문학론」을 폈다. 그는 근간『창작과 비평』(겨울호)에 실린 평론「50, 60년대 남한문학의 민족 문학적 위치」에서 이데올로기에 편향되거나 타락·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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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의 뿌리는 대륙이다〃
만주·중앙아시아 대륙 속에서 피어난 우리 고전·현대문학을 연구한 책이 출간됐다. 김열규(인하대)·허세욱(고려대)·오양호(인천대)·채훈(숙명여대) 교수 등 대륙문학연구가 4명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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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학 100년 사 한눈에|작품 및 관련자료7천 점 코너별 전시
한국 근·현대문학 1백년의 실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삼생출판사 부설 삼생출판 박물관은 10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한국신문학특별기획전」을 서울당산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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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파리는 책
며칠전 국문학계의 어른이시며 한국 수필가협회 이사이기도 한 가까운 분의 수필집을 한 권 받았다. 그분의 이번 수필집은 이전에 펴낸 책들과 마찬가지로 평생 교육자로서의 색채가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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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문학시대 열자" 문단·학계 움직임 활발
남북통일문학시대를 열기 위해. 북한문학을 알고 연구하려는 문단과 학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내 양대 문인단체인 문인협회와 민족문학작가회의는 북한작가 동맹을 상대로 각각 남북작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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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기념 논집 발간 연
남광우 한국어문교육연구회장은 21일 오후6시 서울 성균관 내 유림회관 지하 2층에서 고희기념 국어국문학계 박사학위논문 요약 집 발간 축하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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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계 등 고찰…민족문학사 복원 큰획
원래 연세대 이선영 교수 회갑 논총으로 기획된 이 논문집이 단행본으로 학계와 사회에 보급되고 있다. 수록된 36편의 국문학 논문이 「30년대」라는 문학사의 한 주요한 단계에 집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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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옮기려다 보니 3년여 걸려"|『국역퇴계시』I·II 펴낸 신호열 옹
『같은 시대를 산 여느 학자들과는 달리 퇴계 선생은 경학만이 아니라 시문에도 크게 치력한 분이었지요. 어느 학문이건 그것이 지극한 지경에 이르면 외로만 빠지지 않고 세상 모든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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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문학(분수대)
6ㆍ25전쟁 40주년을 맞아 최근 우리 문단과 국문학계 일각에서는 남과 북의 문학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른바 「분단문학」이라고 통칭되는 남북의 문학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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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사연」 진보적 학술단체 목청높여
국문학계에서도 진보적 학술단체가 발족된다. 신진 국문학자 60여명은 14일 오후3시 연세대 알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민족문학사연구소」를 출범시킨다. 이 연구소는 창립취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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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중복·편중연구 심하다 |유도대 신상성교수 81∼85년의 박사학위논문 분석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논문들이 주제의 심한 편중·중복으로 학계의 발전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연구인력의 낭비만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상성씨(소설가·유도대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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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별곡』은 이규보 작품"
고려가요 『청산별곡』은 이규보(1168∼1241)의 한시를 번역·재구성한 것이며 청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권력에의 향수가 주제라는 새로운 해석이 나왔다. 공주사대 강헌규교수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