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환율전쟁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암시하는 지표로 환율이 가장 안성맞춤이다. 이른바 경제의 종합성적표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 이후 오랫동안 지속됐던 달러화 약세는 미국 경제의 쇠퇴를 배경으
-
[주정완 기자가 본 아르헨 위기] 두얼굴의 국민들
본사 국제경제팀 주정완 기자가 최근 16일간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와 시위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돌아왔습니다. 주 기자가 현지에서 보고 들은 생생한 장면과 얘기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
[주정완 기자가 본 아르헨 위기] 두얼굴의 국민들
본사 국제경제팀 주정완 기자가 최근 16일간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및 시위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돌아왔습니다. 周기자가 현지에서 보고 들은 생생한 장면과 얘기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재구
-
청와대 역대 통치사료 1,302점 발견
청와대는 박정희(朴正熙)전 대통령이 1961년 5.16 쿠데타에 성공한 뒤 그해 11월부터 71년 7월까지 미국의 대통령들과 주고받은 편지 62통을 9일 보관자료 가운데 찾아냈다.
-
[DJ노믹스 미완의 개혁] 2. 외채협상-한숨돌린 DJ
1997년 12월 22일 김대중 당선자가 정리해고제 등을 담은 'IMF 플러스'를 수용함으로써 데이비드 립튼 미 재무부 차관의 '면접 시험'은 일단 통과했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일이
-
[DJ노믹스 미완의 개혁] 2. 외채협상-한숨돌린 DJ
1997년 12월 22일 김대중 당선자가 정리해고제 등을 담은 'IMF 플러스'를 수용함으로써 데이비드 립튼 미 재무부 차관의 '면접 시험'은 일단 통과했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일이
-
[4·20 대선 경선] "내가 후보 적임자" 강단점 비교
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7일의 당무회의는 만장일치로 전당대회 시기를 4월 20일로 정했다. 출발 신호탄이 올랐다. 주자들은 대의원.유권자의 선택을
-
[유승삼 칼럼] 사람보다 시스템이다
독재권력의 직접적인 피해자였던 YS나 DJ도 막상 대통령이 되자 제왕적 권력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물론 유감스럽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그들에 대한 우리의 기대치가
-
[중앙 시평] 다이내믹 코리아
외환 위기 이후 4년이 지나면서 한국 경제의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그동안 정부가 주축이 된 기업구조조정도 진행됐으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구조조정은 시장에 의해 이뤄졌다. 경쟁력
-
[세계 일류들의 24시] 4. 전 일 삿포로 고검 검사장 사토 미치오
록히드 사건(전직 총리 구속)이나 도쿄사가와규빈 사건(현직 총리 퇴진)으로 대표되는 일본 검찰의 명성은 엄격한 직업윤리에서 비롯됐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현역검사의 외부 인터뷰
-
[남덕우 칼럼] 차기대통령의 사명
올 대선(大選)에 도전하겠다는 대통령 지망생이 열사람 이상이 된다. 그들의 역사 인식과 사명의식이 어떤 것일까? 궁금해서 이 글을 쓴다. ▶4대 과제=1945년 해방 이후 우리 정
-
[DJ 노믹스 미완의 개혁] 1. 'DJ의 면접시험'
김수길 경제전문기자를 팀장으로 한 중앙일보 특별취재팀은 오늘부터 주 1회 국민의 정부 경제실록 연재를 시작합니다. 환란 이후 4년. 이제 1년을 남긴 국민의 정부 경제정책을 지금
-
[DJ 노믹스 미완의 개혁] 1. 'DJ의 면접시험'
오늘부터 주 1회 국민의 정부 경제 실록을 연재합니다. 환란 이후 4년. 이제 1년을 남긴 국민의 정부 경제정책이 그간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는 다들 보고 듣고 겪은 대로입니다. 중
-
[취재일기] '선심 정책' 아르헨병(病) 재발
"일자리 1백만개 창출, 최저 임금은 두배 인상". 생활고에 찌든 서민들의 소요사태 직후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에 오른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의 취임 일성(一聲)이다. 페르난도 데
-
[사설] 기업경영과 경영자 책임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에게 경영 부실 책임을 물어 거액의 배상 명령을 내린 수원 지방법원의 판결은 지난 반세기의 한국적 경제환경과 기업경영 풍토를 되돌아보고 개선 대책을 다루는 논
-
[사설] 기업경영과 경영자 책임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에게 경영 부실 책임을 물어 거액의 배상 명령을 내린 수원 지방법원의 판결은 지난 반세기의 한국적 경제환경과 기업경영 풍토를 되돌아보고 개선 대책을 다루는 논
-
[취재일기] 인기 영합 정책 아르헨병(病) 재발
"일자리 1백만개 창출, 최저 임금은 두배 인상". 생활고에 찌든 서민들의 소요사태 직후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에 오른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의 취임 일성(一聲)이다. 페르난도 데
-
[새해부터 달라집니다] 주택·토지
◇ 토지 보상액 산정 개선(하반기)=사업시행자가 선정하는 감정평가업자 외에 토지소유자가 추천하는 감정평가업자 1인을 추가 선정 가능. ◇ 수도권 이외 지역 개발부담금 부과 중지=서
-
[아듀! 2001] 희비 엇갈린 산업계(2)
*** 못나간 좋았던 기업보다 나빴던 기업이 더 많았던 한해였다. 경영환경이 나빠서, 자중지란이 일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어려움을 겪은 기업도 있다. 숨만 붙어 있다가 끝내 살
-
[성병욱 칼럼] 개각은 양보다 질로
무슨 무슨 게이트란 것이 꼬리를 물고 있다. 부패의 썩은 냄새가 도처에 진동한다. 권력의 핵심부도 예외가 아니다. 임기가 아직 1년여가 남았는 데도 대통령의 레임덕이 어느 때보다
-
[아듀! 2001] 희비 엇갈린 산업계(2)
*** 못나간 좋았던 기업보다 나빴던 기업이 더 많았던 한해였다. 경영환경이 나빠서, 자중지란이 일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어려움을 겪은 기업도 있다. 숨만 붙어 있다가 끝내 살
-
[새해부터 달라집니다] 주택·토지
◇ 토지 보상액 산정 개선(하반기)=사업시행자가 선정하는 감정평가업자 외에 토지소유자가 추천하는 감정평가업자 1인을 추가 선정 가능. ◇ 수도권 이외 지역 개발부담금 부과 중지=서
-
[아듀! 2001] 희비 엇갈린 산업계(2)
못나간 좋았던 기업보다 나빴던 기업이 더 많았던 한해였다. 경영환경이 나빠서, 자중지란이 일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어려움을 겪은 기업도 있다. 숨만 붙어 있다가 끝내 살아나지
-
[중앙 포럼] 4년전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4년 전 오늘을 기억하십니까. 난생 처음 겪는 외환위기 속에서 맞았던 성탄절을. 국가부도.대량실업.줄도산의 공포 속에서 다들 잔뜩 움츠린 채 맞았던 성탄절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