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인터넷사이트 무더기 차단
[홍콩=이양수 특파원]중국 정부가 권력교체기를 맞아 체제비판 확산을 막기 위해 수백개의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막는 등 '인터넷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특히 인터넷에서 키
-
對테러 전쟁은 이제부터
미국이 테러공격을 받은 이후 벌써 일년이 지나갔다. 그동안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테러 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국내외로 적극 노력해 왔다. 미국은 과연 성공하고 있는가?
-
대선후보 기탁금 20억원 너무 많다
중앙선관위가 완전 선거공영제 도입을 목표로 마련, 국회에 제출한 정치 관계법 개정 의견의 대강은 공감이 간다. 거리 유세가 중심이 된 그간의 우리 선거가 청중 동원에 치중함으로써
-
"선거기사 심의위원회 설치는 위헌"
박용상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사진)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한 선거법 조항은 위헌이라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朴처장은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
지자체 "국정감사 집단 거부"
서울·부산 등 전국 16개 시·도의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 대표들이 30일 국정감사를 받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지난 26일 시·도지사 16명이 국감대상에서 지자체 고유사무를 제
-
文明간 대화만이 '테러' 막는다
동서문명 교류사의 전문가로 꼽히는 정수일(68)전 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오랜만에 공식 대담을 갖고 '9·11테러와 이슬람 근본주의','반미 정서와 문명의 대화' 등 민감한 주제에
-
국가기관·정치권 등거액 소송 줄이어-'언론 길들이기' 악용 소지
최근 정치권에서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한나라당이 한 기명 칼럼을 문제 삼아 한겨레신문사에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데
-
끝이 없는 西歐의 분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이라크·이란·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목하자 유럽의 지성인들뿐만 아니라 정치인과 대중들도 미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미국인들과 유럽인들의 세
-
콜콤비아 대통령 취임식 테러…15명 사망 40명 부상
7일 알바로 우리베 벨레스(49) 콜롬비아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거행되던 수도 보고타의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좌익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들이 터져 최소 15명이 사망
-
"北, 식량난·외교고립 돌파위해 전략 바꿔"
- 북한이 갑작스럽게 장관급 회담을 제의한 배경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장달중 교수=북한의 제의는 남북관계에 긍정적 신호로 보입니다. 제의 배경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서해교
-
'마약과의 전쟁' 벌이는 중국
세계 주요 마약 소비.생산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은 최근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00년 3월 국가금독(禁毒)위원회는 베이징(北京)에서 회의를 열고 '마약없는 사회 건설'을
-
(上)중국동포 끌어들여 韓·中 거래망 구축
◇마약 조직=경찰은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마약조직 4~5개파를 파악,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하며 수사 중이다. 경찰이 포착한 조직은 원모·李모·金모·유모 파 등이다. 그러나
-
황당한 말장난 …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긴급조치란 용어는 신세대에게 분명 생경할 것이다. 유신 시대 군사정권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각종 정치적 집회를 긴급조치란 행정력으로 원천 봉쇄했다. 그러고 보니 좌익세력을 척결한다
-
'북한=성가신 존재'로 보는 중국
북한을 지켜보는 중국의 시선이 '혈맹(血盟)'에서 '성가신 존재'로 변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발생한 서해교전과 탈북자들의 잇따른 망명사태가 이같은 변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 47일간의 파업
민영화 2년째인 두산중공업이 47일간의 파업사태를 끝내고 8일 정상조업을 재개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월드컵 기간 중에도 회사 문을 걸어 잠그고 계속됐던 파업 과정을
-
월드컵에 가려진 아픔들
지난 6월 한달은 정말 행복했다. 축구 대표팀이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의 신화를 만들어 가는 동안 우리 국민은 모두 '붉은 악마'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쳤다.
-
아쉽지만 잘 싸웠다
너무 아쉬운 한판이었다. 독일에 0-1로 패해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여한 없이 싸웠다. 이곳까지 거침없이 질주해온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자랑스럽다. 결승 도전의 날은 다음 기회로
-
이스라엘,팔 청사 다시 포위
[예루살렘·라말라=외신종합] 이스라엘이 자살폭탄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재점령해 주민 4만명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가택연금하는 등 팔레스타인에 대한 전
-
미국의 선제공격 전략
온 나라가 월드컵 축구 경기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동안 바깥 세상에서는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세계전략이 변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라
-
조셉 나이의 충고
1980년대 말 미국 학계에선 '미국 쇠퇴론'이 유행했다.예일대 역사학 교수인 폴 케네디는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에서 과거 스페인과 영국이 그랬던 것처럼 미국도 과다한 군사력
-
美 선제공격 전략 포함 새 국가안보 독트린 추진
미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선제공격(preemptive attack)전략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안보 독트린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0일 고위관리
-
탈북자 문제와 미국의 이중잣대
중국 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에서 체포됐던 김한미양 가족의 미국 망명 의사를 미국 정부가 접수하고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민간단체 디펜스 포럼의
-
惡緣에서 善緣으로
"카터는 선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분명하다. 대통령에서 물러난 이후 그의 경력은 이를 더욱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는 분명히 실패한 사람이다." 네이슨 밀러는 그의
-
사법적극주의를 주장한 판사 - 소수의견 많이 내 "소신" "독선적" 엇갈려
79년 영등포지원장 시절 이회창은 매달 '재판연구발표회'를 열었다. 후배 법관들을 공부시키기 위해서였다. 발표가 끝나면 이회창이 직접 질문을 해 참석자들은 준비에 잔뜩 신경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