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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전공자가 해외봉사 위해 아프리카어 배우기도
지난해 4월 ‘강화도 섬소녀’가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에 합격했다. 강화도 초지리에서 나고 자라 사교육 한 번 받지 못한 김은지(19)씨가 꿈을 이룬 것이다. 강화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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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일대가 시민 낙서장으로…이색광경 눈길
1800여개 시민단체 및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 주최로 21일 열린 '48시간 국민비상행동'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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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섬소녀’의 하버드 1년 ①너무나 다양한 공부벌레들
머나먼 나라 미국의 낯선 도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하버드 캠퍼스에서의 1년 생활이 끝나면서 이제야 조금 여유가 허락된다. ‘하버드’가 무엇인가, 나에게 하버드는 어떤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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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대책회의 ‘48시간 집회’ 시작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0일 서울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며 22일까지 이어지는 ‘48시간 비상국민행동’ 집회에 들어갔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비상국민행동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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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변영주 감독 대담 전문
보수시민운동가 서경석 목사와 진보 성향의 변영주 감독이 18일 마주했다. 이들은 때때로 서로의 말을 가로막을 정도로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지만 “이명박 정부가 성의 있는 자세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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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 밝히는 대백 봉사활동
대구백화점 구정모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우간다에서 7박8일간 봉사 활동을 할 김대연 과장(오른쪽 두번째)과 박신영 사원(왼쪽 세번째)을 17일 직원과 함께 환송하고 있다.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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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은 조상한테서 배워야
개인적으로 지진을 두 번 겪었다. 첫 경험은 홍콩특파원 시절인 1999년의 대만 지진. 빗발 같은 총알을 뚫고 분쟁지역인 동티모르를 빠져나와 홍콩으로 귀환하자마자 지진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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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촛불집회, 정치투쟁으로 변질시켜”
16일 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다음 아고라 회원 등 시위대들이 공영방송 KBS를 지키자며 촛불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양영석 인턴기자]16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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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명분도, 동력도 상실한 총파업 위협
민주노총이 끝내 총파업을 강행할 태세다. 오늘 총파업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20일 이후 산하 노조별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름값 폭등이 촉발한 화물연대·건설노조의 파업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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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⑪ 사회복지사, 고령화사회일수록 뜨는 직업
“맛있게 드세요.” 서울 신당동 신당종합사회복지관 김희진 복지사가 회현동 쪽방촌에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도시락 가방을 나르고 노인분들을 목욕시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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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이클론 생존자 군정부가 오지로 내몰아”
“집도 사원도 무너졌습니다. 거목들은 뿌리째 뽑혔고요. 그 많던 사람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초대형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강타한 지 한 달여. 그간 최소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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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政敵의 참모를 비서실장 기용
이명박 대통령은 총체적 위기 국면을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20%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수준이다. 대통령학을 전공한 함성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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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개혁과제까지 반대 투쟁
촛불집회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에서 ‘대정부 투쟁’으로 치닫고 있다. 촛불집회를 주최해 온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13일 앞으로 집회를 공공부문 민영화 등 정부 정책 전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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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반미 성향 단체들 합류 … 보수단체 “홍위병 난동” 맞불 시위
13일 서울에는 촛불집회와 보수단체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엔 1만5000여 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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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투쟁’으로 방향 튼 촛불집회
보수단체 회원들이 “편파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MBC 등 방송사를 항의 방문하자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KBS 본관 앞에서 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성 기자]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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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띠’로 KBS 수호 ?
13일 오후 10시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900여 명의 사람이 촛불을 들고 건물을 둘러싸고 한 줄로 앉아 있다. 이들은 ‘KBS에 대한 표적감사 중단하라’ ‘최시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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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MBC 무사하나 두고 보자"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MBC를 향해 “무사하나 두고 보자”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1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6만 군중을 거리로 내몬 가장 큰 동력은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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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없는 촛불집회 … 시민들 자발적 참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촛불집회는 특별한 지도부가 없다. 다만 시위의 대표 창구가 되는 주관 단체는 있다. 17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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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어린이들 ‘평화의 노래’
24일 춘천에서 공연하는 에티오피아의 에티 어린이합창단.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군대를 파견했던 에티오피아의 어린이합창단이 춘천에서 평화의 노래를 전한다. 에티 어린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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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집회 사상 최대 규모 주최측 100만명 예상
6ㆍ10 항쟁 기념일인 1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서울 세종로에만 50만명, 전국적으로는 100만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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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계속 갈까 방향 틀까 … 오늘 밤 고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10일) 열리는 ‘100만 촛불대행진’이 향후 촛불집회의 전망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안성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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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릴레이 집회’ 그들은 왜 촛불을 들었나
촛불은 계속 타오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도심에선 6일 항의 집회와 가두 행진이 계속됐다.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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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 함성, 시청앞·세종로 메웠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요구하는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이틀째인 6일 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의 도로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이 재협상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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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길 떠나는 영화’ ⑭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걷기-오래된 미래로 가는 단 하나의 선택 벌써 10년이 넘은 일이다. 습관처럼 학교 앞 서점에 책을 사러 들렸다가 책방 아저씨가 건네주는 책을 받았다. 어떤 선배가 책을 좋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