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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의 과학 산책] 수학자가 되고 싶다는 J에게 ①
김영훈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꿈 많은 청소년인 J가 물어왔다. 수학자는 뭘 하는 사람인가요? 2600년 전 피타고라스는 우주에 수학적 질서가 존재한다고 믿었단다. 지금처럼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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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둘다 아니었다…'美대선 족집게' 이 곳의 분노
내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은 2020년 10월 22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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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 팔아 묵을랍니까?” 현대차 前노조위원장의 변신 유료 전용
━ 이경훈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의 격정 토로 “차 안 팔아묵을랍니까?” 딱 한마디였다. 이 말에 이동석(울산공장장)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최신형 전기차 14대와 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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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좌파 투쟁기구” 미국판 깨시민, 워크 뭐길래 유료 전용
지난 2월 백악관 정례 브리핑 자리.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에게 한 기자가 “조 바이든 대통령은 깨어 있는가?(Is President Biden woke)”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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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압수수색 간부들, 북 지령따른 혐의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18일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의 자택과 이들의 근무지인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방첩당국은 경기도 수원, 광주광역시,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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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 조롱, 일본 비꼬기…“이런 TV중계 그만 봤으면”
지난 25일 한국과 루마니아의 남자 축구 조별 리그 2차전을 중계한 MBC는 자책골을 넣은 루마니아 마리우스 마린을 조롱하는 듯한 자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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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나만 불편해? "얼음공주""여우" 올림픽 중계에 뿔난 MZ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감동으로 하나되다(United by Emotion)라는 슬로건을 내건 2020도쿄올림픽 개막식이 23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려 대한민국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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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정부, 이젠 민노총과 싸워야…지지층 기득권 깨야 나라 산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각자도생(各自圖生ㆍ제각기 살 길을 찾음). ‘위기 극복의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는 이헌재 전 부총리의 신년 화두는 엄혹했다. 이 전 부총리는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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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사, "재판이 곧 정치" 글…'사법 정치화' 논란
현직 판사가 “재판은 곧 정치라고 말해도 좋은 측면이 있다”며 “대법원 판결은 남의 해석일 뿐 판사는 나름의 해석을 추구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법원 내부게시판에 올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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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직업에 눈 돌리는 2030
바텐더, 정육점 주인, 이발사, 맥주 양조자, 책 제본가, 가구 제작자, 생선 장수…. 한 마디로 옛날(old-time) 직업들이다. 그런데 이런 전통적 직업들이 요즘 미국에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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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J카페] 디지털 시대, 젊은이들로부터 다시 주목받는 구시대 직업
[중앙포토] 바텐더, 정육점 주인, 이발사, 맥주 양조자, 책 제본가, 가구 제작자, 생선 장수….한 마디로 옛날(old-time) 직업들이다. 그런데 이런 전통적 직업들이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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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기념회…“반기문, 기득권의 특권 누려 절박함 없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전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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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군복무 1년까지 단축 가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출간한 대담 에세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한다’에서 “(군복무 기간은) 18개월까지는 물론 더 단축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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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5. 눈 쇼 (2)
고교 동창생 박상구가 회사를 그만둔 것이 작년 말이었다. 상구로 말하면 학창시절 내내 상위의 성적을 유지했으며, 번듯한 대학을 나왔고, 높은 토플 점수에, 용모까지 준수한,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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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없다고…특허 받은 비타민C 화장품 광고도 못해”
새누리당 김무성·정의당 심상정·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오른쪽부터)가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장기 경제 어젠다 추진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여·야·정 인사들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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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몰카 교수 허위진단 의사 '답게 문화'의 실종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요즘 들어 너무 많고, 너무 잦다는 느낌이다. 이른바 ‘사회지도층’으로 불리는 직업인의 일탈행동 말이다. 많은 이가 그렇듯 나도 지도층이라는 말에 다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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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구 시대의 막내, 새 시대의 맏형
주일 대사를 지낸 고려대 최상용(崔相龍)교수가 삼봉학 학술회의에서 '정치가 정도전을 말한다'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왕조를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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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국'의 5060은 요즘…] 개혁도 좋지만 '흘러간 물' 취급 말라
5060 세대의 목소리는 요즘의 사회 만큼이나 나뉘어 있었다. 지난 대선 이후 충격과 허탈에 빠진 사람들은 아직도 긴 여진(餘震)에 흔들리고 있었고, 반면 대선에서 나타난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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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민주당고문 연설전문]
▶ 대표연설, 2002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오는 6월 전 세계 10억의 인구가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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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세계화의 덫, 3金의 덫
지금 우리는 두개의 덫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 이라는 '세계화의 덫' 이 목을 누르고 '3金의 덫' 이 발목을 잡고 있다. 나는 어제 밤늦게까지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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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제, 구시대 유물전락-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募兵制 전환
1798년 나폴레옹이 처음 도입한 이후 서유럽 각국에 뿌리내렸던'징병제'가 흔들리고 있다. 2년전부터 벨기에를 필두로 네덜란드.프랑스등 유럽 각국이 징병제를 폐지하는 대신 모병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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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 몰락후의 변화(선진교육개혁:30)
◎「어린전사」를 민주시민으로/교련폐지… 러시아어 대신 영어수업/「정치교사」 무더기 해임/러 국교생,만화책으로 자본주의 공부 북한의 붕괴가 자동적으로 남북한의 통일을 가져올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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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한 기여입학제인가(권영빈칼럼)
6·25전쟁이 집과 재산과 희망을 빼앗아 간 폐허의 자리에는 신분·재산·가문에 따른 불평등도 함께 사라졌다. 모두가 똑같은 추위와 가난을 맞아야 했다. 암담했던 폐허위에서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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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정치형」, 여「실무형」
○…3당대표질문이 있은 2일 국회본회의에서 야당측은 「정치형」질문을, 민정당측은 비교적 「실무형」질문을 했다. 국민당의 윤석민부총재는『대통령이 바뀔때마다 제1공화국이니, 제3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