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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건축은 한계가 있는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여 한계가 있는 소중한 토지 위에 건물을 세우는 것이니까 그 자체로 범죄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느꼈다. 일찍이 아돌프 로스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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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로봇개 스카이 外
로봇개 스카이 로봇개 스카이(김재석 글, 야마우지 카가리 그림, 솔아북스)=로봇 시대를 맞아 인간과 동물, 로봇제품이 어떻게 관계해야 하는지를 다룬 동화책. 아이들이 인공지능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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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3만명이 찾은 '日콜로세움'…1445억 들인 도서관의 비밀 [이영희의 나우 인 재팬]
이영희 도쿄 특파원 "처음엔 도서관 안에서 길을 잃었어요. 찾던 책이 저쪽에 있었나? 어떻게 가지? 빙빙 돌다 엉뚱한 책이 눈에 띄어 읽기도 하고. 그게 재밌어서 자꾸 오게 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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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4530은 하루키 문학의 조력자였다
━ 명사들이 사랑한 오디오 지난해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라카미 하루키. [AP=연합뉴스] 무라카미 하루키는 올해 초 신간 『오래되고 멋진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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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회장 130억 투척…와세다대에 '하루키 문학관' 연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72)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가 다음 달 1일 무라카미의 모교인 일본 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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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인' 대저택 설계한 건축가, 日공중화장실 짓는 이유
일본에서의 한국 드라마 열풍은 '사랑의 불시착'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태원 클라스', '빈센조'를 거쳐 최근에는 '마인'이 화제입니다. 여성잡지 등에 '마인'의 두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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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숲·고택·바다 정취 흠뻑…호사스러운 ‘왕의 휴가’
━ 국내 이색 럭셔리 리조트 침대 옆 창문 너머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열 발짝이면 닿는 나만의 야외 수영장. 아무런 방해 없이 명상할 수 있는 선베드. 이를 누리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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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만남...'하루키 라이브러리' 세계적 건축가 구마 겐고가 설계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난 해 11월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와세다대에서 소장 자료 기증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으로는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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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짓는 주경기장, 천년 고찰 ‘호류지’에서 힌트 얻었다”
━ 2020년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설계한 건축가 구마 겐고 중국 쓰촨 성 청두시에 있는 신진지(新津知) 예술관. 건축가 구마 겐고는 현지에서 구운 토속 기와를 스테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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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써보고 냄새맡고…스토리텔링 마케팅
━ 밀라노 디자 인 위크 2018을 가다 가구박람회와 동시에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회사를 소개할 수 있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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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문화를 넘어 삶과 생활 자체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고가 아파트 경비원들이 화장실을 부엌이자 침실로 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재건축 추진을 이유로 경비원들의 주거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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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동북아, 나토 같은 확고한 안전보장 틀 추진을”
유홍준 “국보 100점씩 선정, 세계 순회전 열자”문화·교육=한·중·일 공용한자 808자를 중국의 주흥사(周興嗣)가 지은 『천자문(千字文)』처럼 한 글자씩만 사용해 시나 성어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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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한·중·일 30인회' 29일 서울서 개막
왼쪽부터 이홍구 전 총리,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쩡페이옌 전 부총리.한국·중국·일본 3국의 지도층 인사들이 모여 동북아의 발전적 미래를 논의하는 ‘한·중·일 30인회’가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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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페이옌 "구동존이·윈윈하는 외교 실천해야"
홍기택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설립을” 금융·무역=한·중·일 FTA와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설립, 역내 공동시장 구축, 3국 통화를 활용한 무역 결제 활성화 문제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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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중단된 한·중·일 연례 정상회의 재개를"
한·중·일 30인회 9차 회의가 열린 22일 중국 양저우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룽융투 중국 WTO 가입 협상 수석 대표, 박삼구 금호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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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한·중·일 30인회' 21일 양저우서 개막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의 지도층 인사들이 모여 동북아의 현안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한·중·일 30인회’가 21~22일 중국 양저우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9회째인 이 행사는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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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살리고 장소에 묻어가는 ‘약한 건축’이 새로운 패러다임
저자: 구마 겐고 출판사: 안그라픽스 가격: 2만원 얼마 전 5000억원의 예산을 들인 DDP가 개관하자 우리의 관심은 일제히 건축에 쏠렸다. 거대한 우주선 형상이 동대문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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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무와 돌의 건축가 "콘크리트를 버려라"
구마 겐고가 설계한 나가사키현미술관. 부지 한가운데를 지나는 운하를 이 건물의 강점으로 활용했다. 다이시 아노 촬영. [사진 안그라픽스] 나, 건축가 구마 겐고 구마 겐고 지음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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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골프장·숲 체험 넣고, 유명 건축가와 함께 짓고
최근 리조트 시장의 트렌드는 ‘명품’과 ‘프리미엄’이다. 대중적인 콘도·펜션의 개념을 뛰어넘어 상류층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명 건축가들과 협업(컬래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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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창낭창 대나무 터널 거닐까 치파오 입은 여인에게 기대어볼까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관. 김백선 작가는 소쿠리와 부채 등을 모아 집적의 미를 보여주었다. 부채로 만든 설치물은 마치 거북선 같다. 다섯 번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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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사무실에서 휴가지로 순간이동
왼쪽 사진은 서울에 있는 부티크 호텔 더 디자이너스의 하트 스프레이 룸.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씨가 디자인 한 방이다. 사진 속 모델은 독자 조병석씨. [김경록 기자] 휴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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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북 무모한 핵도발, 동북아 공동체 노력에 찬물"
한·중·일 30인회 8차 회의가 열린 8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시 윈저호텔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히라타 야스오 니혼게이자이신문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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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한·중·일 30인회' 내달 7일 홋카이도서 개막
왼쪽부터 이홍구 전 총리, 쩡페이옌 전 부총리,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한·중·일 세 나라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동북아의 현안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한·중·일 30인회’가 다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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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꿔놓은 3·11 대지진 … 사람을 품게 됐죠
한국을 여러 차례 드나들면서도 국립중앙박물관은 처음 와봤다는 구마 겐고는 “참 길다”는 짧은 인상기를 남겼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크고 높고 빠른 것이 대세인 시대에 작고 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