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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행복 호르몬
고진하 시인·목사 이런 냉동고 추위는 처음이었다. 이슥한 밤이 되면 밀려드는 황소바람. 워낙 바람이 센 골짜기라 한옥의 문마다 단도리를 했으나 영하 17도 이하로 기온이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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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시와 기쁨의 원천, 야생의 소리
고진하 시인·목사 시월에 들어서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추워져 구들방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엊그제도 장작을 아궁이에 밀어 넣고 따뜻한 기운을 즐기며 불멍을 하고 있는데, 부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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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무쇠솥 떼어주소" 하자 선뜻 내어준 어르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88) 두 해만 지나면 백 세가 되시는 어르신이 이웃에 사셨다. 지나는 길목에 한 번씩 들르면 백 년의 살아온 역사 이야기가 동화처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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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 Beyond] 시 쓰고 타 종교 공부 ‘담장 넘는 목사’
고진하 목사의 이름조차 몰랐을 때였다.종교 담당 기자가 그를 만나러 원주로 가자며 이렇게 설명했다.“시골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목사이면서 시인이기도 합니다.딱히 교회를 두고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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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구(架構)방식을 적용한 흙벽돌집
[월간 전원속의 내집기자]최근 아파트에도 한옥의 개념을 차용한 평면이나 조경이 선보일 정도로집안 내부에 한국적인 정서를 도입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전통건축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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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에 안은 황토벽돌 너와집
[월간 전원생활기자] 부부는 고구마 농사꾼이다. 너른 황토밭 가득 고구마를 심고 자식 기르듯 아침저녁으로 돌보길 30여 년. 문득 고구마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살고 싶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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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볼 만한 곳] 시원한 숲길 걸으니 몸과 마음이 다 즐겁네~
| 한국관광공사 '힐링 숲' 6곳 추천 반갑게도 6월을 시작하자 마자 3일간 현충일 연휴가 이어진다. 사실 6월은 여행하기가 참 애매한 달이다.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여서 그많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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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간방·변소·구들장 … 잊혀진 단어를 불러내다
저자: 전남일 출판사: 돌베개 가격: 2만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인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또 한 번 복고 열풍에 휩싸였다. 흔히 말하는 ‘쌍팔년도’적 노래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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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목사시인 고진하의 '첫 불'
새로운 해의 시작이다.늘 그렇듯 시작은 남다르기 마련이다.매주 써왔던 뒷담화,새해 첫 시작을 앞두고 여느 때와 달리 고민이 따랐다.인물 선정과 메시지 선택의 갈등, 쉽사리 결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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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영혼의 아궁이에 첫 불을 당겨라
고진하 목사는 강원도 원주에서 시골 목회를 하고 있다. 몇 해 전 낡은 한옥을 사들여 손을 봤다. 아궁이는 직접 만들었다. 장작을 가져와 넣자 불길이 확 솟아 올랐다. 그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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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시멘트, 안은 황토로 시공된 퓨전 흙집
전면부에는 넓은 데크를 내어 앞마당 너머 서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집터는 건축주의 고향 마을에 1780년 무렵 조성됐다. 대대로 마을 면장을 지냈던 가문이라 집터도 넓고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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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시멘트, 안은 황토로 시공된 퓨전 흙집
전면부에는 넓은 데크를 내어 앞마당 너머 서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집터는 건축주의 고향 마을에 1780년 무렵 조성됐다. 대대로 마을 면장을 지냈던 가문이라 집터도 넓고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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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불의 연금술사만이 불러낼 수 있는 茶의 神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이 자신이 직접 제다한 녹차를 우려내 찻잔에 따르고 있다. 박 소장은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의 차 계보를 5대째 잇고 있다. 조용철 기자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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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불의 연금술사만이 불러낼 수 있는 茶의 神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이 자신이 직접 제다한 녹차를 우려내 찻잔에 따르고 있다. 박 소장은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의 차 계보를 5대째 잇고 있다. 조용철 기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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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경북 영양 외씨버선길
청송·영양·봉화·영월 … 육지 속 섬 연결 우선 ‘BY2C’라는 정체불명의 약자를 알아야 한다. 2010년 지식경제부(지금의 산업통상자원부)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을 벌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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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멋 살리고 내부는 아파트처럼 … 개량 한옥이라 참 좋아요
벗에게. 여름이 성큼 다가왔구나. 부쩍 더워진 날씨에 잘 지내고 있니? 나는 요즘 아침마다 개구리 울음소리와 새 소리에 눈을 뜬단다. 대자연을 벗삼아 지내다 보니 아직 더위를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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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하나로 5개 방 난방 가능, 산청 174.9㎡ 한옥 기네스 올랐다
한국기록원이 24일 한 아궁이로 가장 너른 면적을 데우는 구들집으로 인정해 인증서를 전달한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기리 화은영씨 집. [김상진 기자]아궁이 하나가 구들방을 데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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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불 땐 방에서 뒹굴뒹굴… 집이 즐거워요
분당 ‘운중동 주택’의 1층 온돌방. 벽지와 창호, 내부 장식까지 한옥의 느낌이 물씬 나도록 꾸몄다. 창문으로 주방과 통해 있어 요리를 하고 있을 때에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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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한족열(頭寒足熱)”의 실현
차가버섯 암환자 전문요양원 (http://cafe.daum.net/cancerchaga)은 족열요법을 위해 수제(手製)로 제작하여 환자들에게 제공해왔던 족열(足熱) 온수 매트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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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던 전원생활, 현실이 됩니다
웰빙 건강을 위해 자연생활 속에서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시골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농사를 짓기 위해 시골로 내려가는 ‘귀농’과 달리 ‘귀촌’은 말 그대로 전원생활을 영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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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의 필수품 구들장돌뜸
반세기전까지 한국 여성들은 농어촌 지역에 살면서 중노동에 시달리고 일년에 목욕도 몇 번 못하는 비위생적인 생활을 했다. 하지만 5,6명의 자녀를 건강하게 출산했으며 여성질환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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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구들방 효과 돌뜸이면 해결 – 한국인의 필수품
구들장을 깐 구들방은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에도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다. 열심히 일하면 마디마디에 기(氣)와 혈(血)이 정체되어 냉소부위가 발생한다. 그 때마다 냉소부위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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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구들방 효과 돌뜸이면 해결 – 한국인의 필수품
구들장을 깐 구들방은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에도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다. 열심히 일하면 마디마디에 기(氣)와 혈(血)이 정체되어 냉소부위가 발생한다. 그 때마다 냉소부위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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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방 많아지면 온 세상 따뜻할 것"
구들을 놓고 있는 안성원 교무. 구들.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발명품이지만 아파트 홍수에 밀려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독특한 주거문화다. 이 구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보급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