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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명찰 떼고 다시 ‘민심대장정’ 나선 손학규
13일 오후 10시30분쯤 포항 남구 대이동의 한 호프집. 2차 민심대장정을 진행 중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일과를 마치고 캠프 수행원들과 술을 한잔하러 들어서자 테이블에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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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년 만에 최악의 분기 실적…두 가지 딜레마?
삼성전자를 이끄는 쌍두마차는 반도체와 휴대폰이다. 반도체가 부진하면 휴대폰이, 휴대폰이 부진하면 반도체가 빈 자리를 메꿔 온 것이 그간의 ‘삼성전자 이익 공식’ 이었다. 업계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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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팬클럽 대표 오프라인 격돌
노사모가 없었다면 대통령 노무현도 없었다. 5년이 흐른 지금 대선주자 팬클럽들의 활동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다음달 19일 경선을 앞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팬클럽 ‘MB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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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영 전 부총리 "교육부,위계적 압력 통해 대학제재할 생각 버려야"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부 수장을 두번이나 역임했다. 이 자리를 두 번 거쳐간 사람은 초대 안호상 장관부터 현재의 김신일 부총리(50대)에 이르기까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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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선정의 비밀] "2기 신도시 입지는 7년 전 정해졌다"
신도시 입지는 어떻게 정할까.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분당급 신도시를 올해 상반기 안에 발표하겠다고 하면서 10여 곳의 후보지가 입소문을 탔다. 오포·모현을 비롯해 과천~양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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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포기 각서 없지만 ‘노예계약’은 있다
인기 드라마 ‘쩐의 전쟁’은 아버지의 카드빚과 사채로 부모를 잃은 주인공이 사채업자로 변신해 세상에 복수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이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것은 우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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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Mr 쓴소리’가 본 2007 대선
지난달 29일 전여옥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과의 인터뷰는 시오노 나나미의 책 『로마인 이야기』(제8권: 위기와 극복)의 한 대목으로 시작됐다. 내전 뒤엔 원한을 남기지 않아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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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한국 밸류 10년', 주식은 증권株 유망
내일부터 하반기 장(場)이 열린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작전지도를 들고 새 전투를 치를 것이다. 곁에 유능한 참모가 있어야 돈을 번다. 내로라하는 펀드매니저로, 자산운용사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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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고수 10인의 종목선정 조언
"펀드는 '한국밸류 10년', 주식은 삼성증권에…" 자산운용사 10인의 고수, 당장 내 돈으로 주식과 펀드 산다면 하반기 경기는 81점, 상반기 70점보다 좋을 것 자자 이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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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상반기 펀드 실적
미들급 주식에 돈 넣은 투자자들 "심봤다" 중소형주 펀드가 메달 싹쓸이…미래에셋 '3억 만들기 중소형' 수익률 40%로 1위 채권형은 금리 올라 속앓이 해외펀드는 만리장성 아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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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우등생’ 대형 로펌행 뚜렷
6월은 주요 로펌(법무법인)들이 신규 변호사 채용 경쟁을 벌이는 시즌이다. 특히 올해는 성적이 우수한 예비 법조인들이 로펌 행(行)을 택하는 현상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법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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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소르망] 오늘 한국서 태어난다는 건 '특권'
한국이 성공적으로 탈바꿈하는 데는 한 세대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내가 1986년 한국을 처음 발견했을 때, 그 경험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검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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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ZARA)' 패션왕국 인디텍스의 '23세 여성 후계자'
올해 나이 스물셋. 스페인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미녀 승마 선수가 세계 최대 패션기업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를 기수로 맞이할 기업은 패스트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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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정신 가진 사람 대운하 투자하겠나"
노무현 대통령이 2일 한나라당의 대선 예비후보, 주자들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당대표의 정책, 정체성 등을 집중 비난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데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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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범람하는 사설정보지 '찌라시'
관련기사 美 SEC, 찌라시로 내부자거래 추적 “김 회장이 8일 밤 경호원 등을 대동하고 북창동의 한 술집에 나타났다고 함. 둘째 아들인 ○○씨가 최근 강남에서 시비가 붙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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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위층을 중독시킨 '찌라시' -대선 앞두고 더욱 기승
연말 대선이 다가오면서 '찌라시'라고 불리는 사설정보지가 부쩍 활개치고 있다 . 당국의 단속망을 피해 정보지를 생산해 돈을 받고 유통시키는 조직이 늘고 있다 . 특히 최근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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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가는 길이 붐빈다
42억2000만원. 웬만한 부자라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 돈이다. 화가 박수근이 그린 ‘빨래터’의 몸값이다. 22일 치러진 경매에서 국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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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 개발 잠자는 주택시장 깨울까
부동산시장이 모처럼 술렁이고 있다. 정부가 6월 중 분당급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나서면서다. 경기도는 별도로 명품 신도시를 준비 중이다. 판교와 검단 신도시 발표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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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임원 최고 20% 줄인다
삼성그룹이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실적이 좋지 않은 계열사를 중심으로 임원을 줄이고, 원가 절감 대책을 세우는 등 그룹 차원에서 허리띠를 조일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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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죽고 야구에 사는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 지난 주말 부산의 야구 열기는 엄청났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이 열린 18 ̄20일 총 8만1532명의 관중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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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뉴스, 아시아 시각으로 세계 전하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주최한 '아시아·미디어의 미래' 심포지엄에 참석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리루이강(黎瑞剛) 상하이미디어그룹 총재, 한 훅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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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대선 뒤 괜찮나
“정권이 바뀌면 행정기관을 연기ㆍ공주로 옮기는 일은 중단될 것이다. 그 땅을 기업이나 대학에 주면 좋아할 것이고, 충청 주민들도 별로 불만스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여야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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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남은 大選 중간결산 해 보면
시험에 성공하는 요령은 배점이 가장 높은 과목과 질문에 잘 대비하는 것이다. 노태우 대통령에서 김영삼 대통령으로 넘어간 1992년 대선 때 던져진 질문은 “30년 군정(軍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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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방 CD 내용 보니 일고의 가치도 없어"
개인사를 얘기하는 동안 웃음을 머금었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현실 정치로 주제를 옮기자 얼굴이 굳어졌다. 특히 검증 문제를 꺼낼 땐 톤이 올라갔다. 네거티브를 당하는 건 오